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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22 10:50
이번에 소녀전선 K7 일러스트레이터가 메갈이냐 아니냐 논란이 있었는데
그 일러레가 작년에 썼던 글을 저장해둔 사람이 있어서 논쟁 종결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18/03/22 10:48
전 고등학교 때 정약용 선생님한테 속았습니다. 상추에 밥 싸먹으면 된다는 글보고 그랬는데 맛이 없었슴니다. 역시 상추엔 밥과 고기죠
18/03/22 10:56
속은게 아닙니다 정약용선생님은 맨밥에 간장만 먹느니 상추로써 본인입을 속여 맛을 포기하고 배부름을 취한다라는 말씀이셨습니다....
18/03/22 11:19
금년 여름에 내가 단산에서 지내며 상추로 밥을 싸서 덩이를 삼키고 있을 때 옆 사람이 구경하고는 "상추로 싸먹는 것과 김치 담아 먹는 것은 차이가 있는 겁니까?라고 묻기에 내가 말하길 "그건 사람이 자기 입을 속여 먹는 법입니다."라고 말하여 적은 음식을 배부르게 먹는 방법에 대하여 이야기 해 준 적이 있다. 어떤 음식을 먹을 때마다 이러한 생각을 지니고 있어야 하며, 맛있고 기름진 음식만을 먹으려고 애써서는 결국 변소에 가서 대변 보는 일에 정력을 소비할 뿐이다. (1810년 9월 다산이 아들들에게 보낸 편지 중)
상추로 싸먹는 것은 검소한(..) 것이고, 김치 담아 먹는 것이 자기 입을 속여 사치하는 것입니다. 영양소 섭취는 동일하니 맛있고 기름진 음식 먹지 말아라 그런 뜻입니다. 그리고 배부르게 먹는 법이지 맛에 대한 언급은 없습니다. ㅡㅡ;
18/03/22 12:02
크크크크크 실제로 저희 학교 국어 선생님은 그 글 가르치면서 이거 개소리라며 속지말라고 이래서 니들이 비판적 사고가 필요한 거라고 가르침을 주셨습니다.
18/03/22 12:54
여차피 페미가 메갈과 거의 같다고 보는 입장이긴 한데
그런 더러운 용어를 안쓰면 공식적인 조치를 취하는건 또 과한거 같고... 본문같은 경우에 저 사진이 없었다면 어떤식으로 판단해야 하는지는 좀 애매하긴 하네요
18/03/22 14:02
리트윗, 마음 찍은거 정도로 사상검열 하는것도 과한거 같긴합니다만 요즘 분위기가 그렇지가 않죠. 편가르기가 이미 너무 진행되어버려서...
18/03/22 17:39
따지고 보면 한남 욕하면서 성상품화해서 한남 돈 벌어먹는 일감을 하는 이율배반 부분이 문제인지라
자기 신념만 잘 지키고 살면 애초에 다툼이 일어날 수 없죠
18/03/22 17:42
그래서 빵갤에서도 저 짤 뜨기 전까지는 한발 물러선 신중한 쪽이 대세였습니다. 어제 이건 나오기 직전까지 여러가지 숲속친구들 소리 들을 건수로 갤이 불탔었어서... 그랬는데 이 짤 나오면서 전부 극딜 들어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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