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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13 16:38
(수정됨) 임요환한테 너 지금 프로게이머 했으면 본선도 못 올라갔어 하는 소리네요.
그 아이언맨 없었으면 블랙팬서는 있지도 않았어.... 그리고 캐릭터가 시대상 따라가는 건 당연한 이치이건만 그걸 단순 비교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 만약 블랙팬서가 그때 만들어졌다면 지금과는 다른 캐릭터가 되었을 게 분명한데요. +: 제가 뭔가 오독한 것 같아서 다시 읽어 봤는데, 더 이해가 안 되네요. 이상하고 무식한 대통령이 집권해서 세상이 불안해졌다면서 더 나은 시대가 되었다는 건 뭐고, 스타크의 근본이 지금도 같다면 2008년의 캐릭터나 그게 그거라는 말인데 왜 아이언맨(로다주)은 도태되기는커녕 천문학적인 출연료를 갱신하고 있는 것이고, 결국 주장하고 싶은 바가 무엇인지도 헷갈리고...
18/03/13 16:44
(수정됨) 각본가님. PC적 요소좀 묻혔다고 캐릭터나 플롯이 좋아지는게 아닙니다.
아이언맨 1편이 최근 여타 MCU 무비보다 더 매력있고 재미있는 사람 많을듯. 적어도 논리학 박사, 정신승리왕, 캡아3에서 퇴보했다는 소리 듣는 블랙팬서의 트찰라보단 아이언맨1의 토니가 더 그럴듯 하고 매력적인 캐릭터라고 생각.
18/03/13 16:51
와...이런 생각을 가진애들이 각본을 짜고있어요?어지간하네 진짜 크크크크
이건 뭐라고해야지 너무 헛소리라서 어디서부터 지적을 해야할지도 감이 안옴 크크크
18/03/13 16:52
영화 속의 캐릭터가 도덕적으로 정치적으로 올바른 모습만을 보여야만 한다면 악당은 어떻게 묘사할 것이며 개과천선은 어떻게 나타낼 것이며 정의구현은 어떻게.. 아아 모르겠당.
18/03/13 17:28
그래서 블랙팬서를 보다보면 피식피식 웃게 되는구나.
왕위 계승식 쿨하게 응해놓고서는 나중에 안죽었다고 우기는거 보면 그냥 실소만 나오던데 크크크크
18/03/13 17:31
엄청나게 흥행중인데가 평론가들 평도 좋으니 오바떠네요 크크크 근데 아이언맨이 지금 나왔으면 예전과 다른 캐릭터였을 것 같긴 해요.
18/03/13 17:38
제발 이런것들은 지들이 따로 작품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무슨 탁란도 아니고 왜 유명한 프랜차이즈에 똥을 못싸서 안달인지 모르겠어요.
18/03/13 17:50
그놈의 PC 진짜 이젠 지긋지긋하네. 아이언맨은 걍 영화가 재밌고 캐릭터가 기깔났으니깐 뜬거지.
솔까 블랙팬서도 아이언맨의 흥행이 없었으면 시작조차 못했을지도 모를 영화 아닌가? 아 제발 마블은 건드리지 마라 디즈니놈들아! 스타워즈 그 작살 내논것도 빡쳐 죽겠구만.
18/03/13 17:51
뭐, 개인적으로 힙합 음악을 좋아하다 보니 흑인 민권 운동 요소 땜에 재밌게 보긴 했지만, 솔직히 영화의 짜임새는 그냥 평작 수준이죠.
18/03/13 18:30
왜 pc관련해서 피로감 느끼는지 알거같네요. 아 인생작중 하나인데 까여서 화나기보단 작작좀해라 소리가 절로..
블랙팬서 심야로 보다가 사람도 없고 졸려서 폰만 계속봤구만
18/03/13 18:34
악의적인 오역이네요.
원문 보면 슈퍼히어로들의 가치가 문화를 반영하거나 문화를 변화시키느냐는 질문에 "[...]무례하고 버릇 없는 캐릭터였던 토니 스타크를 되돌아봐라. 만약 현 시점에서 스타크의 캐릭터가 만들어졌다면 '무례하고 여성들을 막 대하는게 쿨하구나... 오케이'라는 반응이 나올지 의문이다. 내 생각에 우리는 다른 지점에 와 있고 발전했다" 사람들이 토니 스타크의 캐릭터를 어떻게 받아들이는가에 대한 얘기지 아이언맨 영화 자체에 대한 얘기는 아니었고 아이언맨 영화의 (상업적) 성공에 대한 얘기는 더더욱 아니었습니다. Responding to a question on whether superheroes’ values reflect or shape the culture, Cole said: “Think about where we are now, with this very vapid, unintelligent president and our world is crackling on the edges because of that. Think back to Tony Stark, him being douchey and being okay. If that character, Stark, was created in a movie today, I wonder if the response would be like, ‘Oh, it’s cool that he’s douchey and disrespectful to women … That’s fine.’ I think we’re at a different place. I think it’s a better place.” http://www.indiewire.com/2018/03/black-panther-writer-tony-stark-sxsw-1201938017/
18/03/13 18:38
아이언맨1을 영접(?)한 이후로 MCU영화를 다 봤는데 블랙팬서가 역대급으로 재미없었는데 뭐요????
그리고 아이언맨1은 채널 돌리다가 하고 있으면 볼 때마다 재밌던데요
18/03/13 19:39
왜 무례하고 여자를 막다루는 캐릭을 쿨하다고 넘기면 안되는걸까요 무조건 다 옳바른캐릭만 나오면 전 노잼이던데 사람이 다 옳바른것만 하고 지낸다고 생각도 안들고
18/03/13 20:19
토니 스타크 그런 부정적인 캐릭터성은 당시에도 호불호가 많이 갈렸겠죠.
영화의 시나리오는 그랬던 스타크가 자신의 무기로 사고를 겪고 일종의 개과천선하면서 히어로가 되고 인간적으로 성장하며 그동안의 자신의 생각과 행동을 반성하는 과정의 발판을 보여준게 1탄인데 뭔소리인지...
18/03/14 10:08
블랙팬서도 그럭저럭 보긴했지만 마블영화니까의 프리미엄과 스토리의 연결성으로 재미나게 본거지,저에겐 마블 전체에서 굳이 따지자면 꼴지라고 보는데. 아이언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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