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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12 11:38
이런 에피소드에서 보이는 그냥 밖에서 목이나 가슴쪽(이건 맞는지 모르겠고) 절개 후 시술은 정말 신기합니다 언제든 옆사람이 문제가 생기면 옆에 있는 커터칼로 목 째고 숨구멍 넣거나 저런 이물제거가 가능하다는건데 다른 세계같아요 어후
18/03/12 12:00
저 절개술은 흉부압박보다 훨씬 어려운, 숙련된 의료인이 아니면 할 수 없는 처치입니다.
한국뿐만 아니라 어디서든 비숙련 의료인이 저 시술을 해서 만약 환자가 죽었으면 책임을 져야 했을겁니다. 저 조산사분도 남자친구 아니었으면 안했을 것 같네요.
18/03/12 15:27
우리나라는 사망하지만 않으면 면책, 사망하면 민사 면책 형사는 면책되지 않습니다
외국은 국가마다 다른데 우리보다 더 엄격한 곳도 있고 처벌 안 받는 곳도 있고...
18/03/12 11:55
목을 칼로 열어서 음식물 걸린걸 빼낼수가 있나요? 헐.. 그게 어떻게 가능하지. 신기하네요. 과다출혈로 죽을거같은데
식도를 자르는건가요???? 디테일한 설명을 듣고싶어요..
18/03/12 11:58
음식물을 빼는게 아니고 tracheostomy (기관절개술?) 라고 막힌 쪽 아래를 절개해서 공기가 통하게 합니다. 그 위쪽이 영구적으로 막힌 분들은 이 구멍을 반영구적으로 유지해놓고 숨쉬기도 합니다.
18/03/12 14:32
흔한 의학드라마나 만화의 클리셰같은 술기 입니다.
기사에는 약간 불분명하게 되어 있는데 응급상황에서는 tracheostomy(기관절개술)은 금기입니다. 윤상갑상막 절개술(Cricothyroidotomy)를 시행해야 하는데, 워낙에 드문 술기이기에 일반적으로 한국에서 수련을 받은 응급의학과 의사들이라면 자신있게 현장에서 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숙련된 의사가 정확한 위치를 절개한다면, 피부에서 기도까지 가장 가깝고 위험한 장애물이 적은 위치이기 때문에 안전하게 시행할 수 있습니다. 한번 만져보세요. 목 정중앙 세로선에서 가장 튀어나온 목젖 부분에서 2cm 정도 아래에 움푹 들어간 위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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