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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3/11 21:16:22
Name 정공법
출처 도탁스
Subject [기타] 랍스터를 산 채로 삶는 자, 유죄


스위스는 3월1일부터 살아있는 랍스터(바닷가재)를 끓는 물에 넣는 사람에게 벌금형을 내린다.

스위스 정부는 지난달 11일(현지시간)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동물보호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고 가디언 등 외신이 보도했다. 조리 전에는 반드시 기절시켜야 하며, 그마저도 전기충격 등 제한적인 방법만 허용한다. 랍스터를 얼음 위에 올려 수송하는 것도 금지된다. ‘랍스터도 고등 신경계를 가지고 있어 고통을 느낄 수 있다’는 주장을 받아들인 것이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032&aid=0002851571&sid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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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익조
18/03/11 21:17
수정 아이콘
스카너 : 어?
오쇼 라즈니쉬
18/03/11 21:18
수정 아이콘
좀 미안하긴 했음
라플비
18/03/11 21:26
수정 아이콘
'랍스터 고통'하니까 1박 2일에서 윤종신 말만 믿고 닭이 고통을 못 느낀다는 거에 집착한 강호동이 결국 내기에서 짜장면 못 먹은게 생각나네요.
핸드폰으로 검색한 은지원 曰 "뇌가 없는 바닷가재도 고통을 느낀다!"
파핀폐인
18/03/11 21:29
수정 아이콘
윤종신 윤종신 윤종신!
Galvatron
18/03/11 21:26
수정 아이콘
에휴.......
18/03/11 21:33
수정 아이콘
개만 친구로 생각하는 분들 생각하면 결국 저런식으로 변해가는게 맞을수도 있죠

지금보면 오버처럼 느껴지긴 하네요
18/03/11 21:37
수정 아이콘
캐나다도 얼마전에 산낙지 죽이는법 관련해서 통과되었다고 하던데... 크크
송하나
18/03/11 21:37
수정 아이콘
벌금까지는 좀...
18/03/11 21:47
수정 아이콘
이런거 보면 좀 웃김 크크

지들이 지 맘대로 델고와서 먹고 죽이고, 죽이는데 죄책감 느껴서 지들끼리 벌금 주고 알아서 쌩쑈를 다함
포도씨
18/03/11 21:48
수정 아이콘
와...프로불편러가 판치면 여기까지 가는군요. 뭐 아직 더 가겠지만~
회뜨다 현장체포 당하는 장면을 볼 날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피카츄백만볼트
18/03/11 21:53
수정 아이콘
특정 동물(개, 고양이 등)의 권리는 인정하면서 나머지 동물의 권리는 인정 안하는게 모순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실제로 꽤 많습니다. 공평하게 개도 고통스럽게 죽이든 말든 내버려 두든지, 아니면 가재도 고통을 안주든지 하자는건데... 사실 이런 생각이 더 확장되면 이젠 길가다 벌레도 함부로 밟으면 안된다는 소리까지 갈것같네요.
하늘을 나는 고래
18/03/11 22:01
수정 아이콘
불교:????
피카츄백만볼트
18/03/11 22:05
수정 아이콘
시대를 앞서가는 갓-불교...
18/03/11 21:54
수정 아이콘
야~ 이건 오버같은데...
그리 걱정되면 아예 못 먹게 하든가...
By Your Side
18/03/11 21:55
수정 아이콘
그럼 먹지를 마...
arq.Gstar
18/03/11 21:56
수정 아이콘
아픈건 못하게하면서 죽여서 잡아먹는건 가능하냐.......크크....
18/03/11 21:56
수정 아이콘
우리 꽃게쨩은 그럼 어떡함. ㅠㅠ 작다고 무시하나요
kartagra
18/03/11 22:08
수정 아이콘
근데 큰거랑 느낌이 다르긴 하더라고요. 이번 설에 저희 집에 5kg가 넘는 랍스터가 선물로 들어왔는데...뭔가 징그럽기도 하고 눈 껌뻑이는걸 보니 묘하게 불쌍하기도 해서 결국 가족들 중 누구도 못잡았습니다.(꽃게같은건 잘 잡는 분들인데) 심지어 랍스터 이걸 어떻게 처리하지 하고 있던 와중에 설 아침에 저 기사가 딱 나와서 불쌍함이 가중됐다죠 크크

물론 횟집가서 잡아온 다음에 잘 먹긴 했습니다.
이라세오날
18/03/11 21:57
수정 아이콘
근데 소나 돼지는 우리나라도 이미 저렇게 하고 있습니다. 산채로 요리하면 불법이에요. 애초부터 산채로 조리해야 될 이유가 없는 이상 모든 동물은 저렇게 조리되도록 법으로 막는게 맞다고 봅니다. 회도 일단 기절시키던지 죽이고 나서 회 뜨면 되니까요.
고란고란
18/03/11 22:13
수정 아이콘
근데 소나 돼지는 살아있는 채로 살을 도려내서 먹는 건 아니잖아요. 그렇게 하기도 힘들고요. 통으로 삶으면 오히려 피를 안 뽑아서 누린내도 많이 나고 해서 필요에 의해서 죽인 후에 먹는 건데, 새우나 게 종류는 좀 다르죠.
이라세오날
18/03/11 22:27
수정 아이콘
조리법이 편해서 소나 돼지를 그렇게 먹는게 아니고 법으로 도살 과정이 타격법전살법총격법자격법 또는 CO₂가스법으로 규정되어 있습니다. 단순히 조리법의 문제면 때려서 잡는것도 합법으로 해놨겠지만 우리법도 이미 포유류에는 최소한으로 고통을 줄일것을 법제화 해놓은겁니다.
사성청아
18/03/11 23:38
수정 아이콘
보신탕을 만들때 개를 몽둥이로 패서 죽이거나 산채로 토치로 그슬려 죽이는 방법을 썼었습니다
꼭 필요에 의해서 금지되었다고는 할 수 없죠
18/03/11 21:59
수정 아이콘
빨리 배양육이 상용화 되어야 될텐데 말이죠
사악군
18/03/11 22:02
수정 아이콘
꽃게찜 대하구이 어쩌나
오쇼 라즈니쉬
18/03/11 22:06
수정 아이콘
불교에선 이미 벌레도 함부로 살생하지 말라고 하고 있지 않나요?
그리고 어차피 도축하고 먹을건데 동물복지는 뭐하러 하냐는 의견들은 과정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숙고하지 않은 의견들 같네요. 저런 법안을 도입하자고 하는 사람들은 맘같아선 먹지도 말자고 하고 싶겠죠.
하물며 인간의 복지도 합의를 통해 점진적으로 이루어지는데 동물복지가 천지개벽으로 한 순간에 이루어지지는 않을 거고, 점진적으로 목소리를 높여가는 중인 것 같습니다.
홍승식
18/03/11 22:08
수정 아이콘
이걸 법까지 들이밀어야 하나 하는 생각도 들지만 죽일때는 깔끔하게 죽여주는게 좋죠.
고란고란
18/03/11 22:09
수정 아이콘
저건 좀 나간 거 아닌가 싶으면서도 그래도 저게 맞지 않나 생각되기도 하고 그러네요.
근데 저걸 어떻게 잡아서 벌금을 때린다는 걸까요? 집에 전기로 기절 시키는 도구가 없으면 벌금... 이런 식일까요?
'우리 랍스터 안 먹어요' 나 '옆집에서 빌려써요' 라고 둘러대면 끝일 거 같기도 하고.
사악군
18/03/11 22:29
수정 아이콘
냄비가 덜그럭거리며 살아있으면 잡히고..죽은 뒤엔 증거인멸될듯요.
게섯거라
18/03/11 22:42
수정 아이콘
역시 증거인멸의 갑은 먹어버리는거죠.
염력 천만
18/03/11 23:23
수정 아이콘
뭔가 섬뜩..
매일발전하는인생
18/03/11 22:32
수정 아이콘
흠. 연포탕이나 해물구이에 들어가는 산낙지를 볼 때 마음이 좀 착찹하고 그랬는데 이것도 스위스에서는 불법일 수 있겠네요. 신선함을 보여주기 위한 방법이지만 잔인하긴 합니다.
R.Oswalt
18/03/11 22:32
수정 아이콘
낙지에 비하면 랍스터 대우는 국가원수급...
다람쥐룰루
18/03/11 22:34
수정 아이콘
절지동물에 뭔놈의 고등신경계여....
그러면 전기파리채도 불법인가
신공표
18/03/11 22:44
수정 아이콘
뭐 어차피 죽여서 먹는거 웃기다 생각될수도 있겠지만, 제가 요리 된다 생각해보면, 기절 후 요리 되는게 훨씬 나을거 같긴 하네요.
18/03/11 22:50
수정 아이콘
저는 죽이는 것보다 얼음 위 수송 금지가 더 신경쓰이는데요. 만약 신선도가 떨어지거나 운송비가 더 나가면 소비자가 손해를 보는 거잖아요.
독수리가아니라닭
18/03/11 23:14
수정 아이콘
평일 저녁에 kbs 2tv 생생정보 보세요
우리나라는 범죄의 소굴입니다
김성수
18/03/12 00:41
수정 아이콘
결국에는 저러한 인식이 보편화될 거라고 봅니다.
청보랏빛 영혼 s
18/03/12 08:54
수정 아이콘
최화정씨의 유명한 '낙지가 냉면을 비벼줘.' 라는 멘트가 생각나네요. 이제 낙지탕탕이 못 먹나요... 슬프다.
QuickSilver
18/03/12 09:16
수정 아이콘
c. elegans의 고통을 존중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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