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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08 16:48
살기 힘들다는건 그냥 핑계고, 예전과 사람들의 가치관이 달라진게 제일 크죠...
예전이 살기 좋았으면 지금 윗세대들은 떵떵거리면서 살아야죠(...)
18/03/08 21:17
제 동생이 81년생 여자고 아들 하나 있는데 본문이랑 마인드는 비슷합니다.
내 아이가 나중에 노인 부양하는 부담 많이 지게 될텐데 걱정이다. 아이 더 낳고 싶지만 교육비 넘 많이 들어 부담된다. 특히 본문 중에 '힘든 세상에 태어나게 하는 것도 부모로서 죄'라는 말도 똑같이 말했어요. 아이 낳는 것 자체도 너무 아프다고 그러고요
18/03/08 17:08
근데 이제는 낳으면 우리2세때 부터는 일자리 걱정은 없어서 괜찮아 질 것 같은데...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노동환경도 개선될것 같고... 여자친구가 없어....
18/03/08 17:10
저출산이라고 돈을 엄청 쓴다는데....제가 이번에 신도시로 이사를 왔는데요...신도시니까 먼가 계획적으로 했을거같았는데...5살아들놈 보낼곳이 없습니다.
사립은 아직 안생겼고 공립 시립 병설 죄다 떨어졌어요....백수아들이랑 요새 매일 같이 지내네요.... 저출산대책이라고 대체 돈을 어디에 쓰는건지....
18/03/08 18:53
예전엔 선배들이 후배들한테
'결혼 하지마', '애 낳지마', '혼자 살아라' 이런 말들이 뭔가 가진 자의 여유...이미 이뤄낸 사람들의 여유...이런 식으로 느껴졌는데, 요즘에는 후배들이 '진심으로 하지 말라는 뜻이구나' 이렇게 느끼는 것 같더라구요 크크크
18/03/08 19:26
전 가장 안정적인 직종에 종사하는 사람이 많은 세종시 출산율이 1.8인걸 보면서, 지금의 시대에서 과연 출산율을 유의미하게 높일 수 있을까에 대한 회의감이 들더군요. 독신세나, 무출산세에 대해서 좀 생각이 많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18/03/08 23:31
그건 그냥 세종시에 결혼적령기의 남녀가 많기 때문인거지, 공무원이 많은거랑은 상관없을걸요.
한국에서 출산율 높은 계층은 가난한 부부고, 출산률 낮은 계층은 부유한 부부입니다. 자꾸 돈문제를 얘기하는데 사실 그런거랑 저출산은 상관없다는 얘기죠.
18/03/08 22:55
사실 근본적인 문제는 저출산보다 저혼인(?)입니다. 출산률은 이미 떨어질만큼 떨어졌어요.
오히려 요즘 기혼자의 출산율은 소폭이나마 상승쪽으로 추세선이 돌아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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