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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08 11:47
자기 계좌 타행이체하니까 영업시간외라 다음날에 들어가더라고요
당행은 잘 모르겠고 아마 주말에 보내면 월요일에 들어갈껍니다.
18/03/08 16:57
동생이 일본에서 학교를 다니는데 얘넨 아직도 성적표 우편송부하는 곳이 많더라구요. 기술적인 문제는 당연히 없겠지만 성향 자체가 아날로그적인 감성이 남아 있어 보이더군요. 매뉴얼 자체에 집착하는 사회이기도 하고, 체제가 조금이라도 바뀌면 매뉴얼을 설계하고 적응하는 게 다 비용이라고 생각하는 느낌이었습니다.
18/03/08 11:50
구기술이 안정적으로 정착된 나라일수록 신기술이 들어가기 힘든거 같아요.
영국은 아직도 ATM이 돈봉투 넣으면, 직원이 회수해서 계좌에 반영하고 이런데가 있다고 얼핏듣기도 했구요. 우리도 우리 입장에서는 꽤나 기술적으로 발달했다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중국입장에서 보면, 모바일 페이 안쓰고 아직도 카드 긁고 다니냐며 이상하게 생각할수도 있을거 같구요.
18/03/08 11:51
맥도날드에서 신용카드 받는다고 혁신이라고 했던곳 아닌가요.
사실 한중일에서 이쪽으로는 거지도 QR코드로 구걸하는 중국이 제일 발달한 느낌이 -_-;
18/03/08 11:55
유럽 지하철과 한국 지하철 차이 같아요. 사회 인프라 기술은 후발주자들이 훨씬 더 좋을 수밖에 없는 거 같습니다.
유럽은 워낙 오래 전에 지하철이 설치돼서 주변 시설, 여건이 그리 좋지 못하죠. 반면 우리나라는 경제성장기부터 지금까지 새로 놓이고 있어 정말로 최첨단으로 깔리고 있죠. 유럽 지하철도 맘만 먹으면 혹은 맘 같아서는 우리나라보다 좋게 바꿀 수 있을 테죠. 그러나 현행 지하철을 다 드러낼 순 없으니 그냥 옛날 수준에 맞는 기술을 향유할 수밖에 없는 것처럼요.
18/03/08 12:08
음 근데 이 건에서 '미리 더 후진적인 기술이 자리를 잡으면 새 기술이 진입하기 어려워진다' 라는 예시를 드시는분들은 그 일본에서 미리 자리잡아 있는 기술이 뭐라고 생각하시는거에요?
현금 박치기 계산은 무슨 인프라가 필요하고 어쩌고 한 영역이 아닌거 같은데... 이미 신용카드 시스템이 자리잡은 나라에서 QR 결제가 늦어지는건 예시가 될 수 있다고 쳐도...
18/03/08 13:20
유머 게시판에 진지하게 반응하는 것도 뭣 하지만, 이건 좀 너무한 사례같아서 답변 드립니다.
일본도 벌써 오래 전부터 24시간 폰뱅킹, 인터넷 뱅킹 다 가능했고요, 저건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새로운 송금 서비스입니다. 그 새로운 송금 서비스를 소개하는 가운데, 24시간 365일 송금이 가능하다고 소개하는 장면만 딱 짤라와서, 일본에서는 저딴게 혁신적인 서비스인양 호들갑 떤다고 비웃고있는거죠. 내용을 알고보면 누가 누구를 비웃을 사안인지 참...
18/03/08 12:16
현금몇십만원씩들고 여행하는거 촌스럽다고 생각해서 이번에 신용카드한장들고 일본여행하는게 목표였는데 친구가 일본은 불가능하다고 말리더라구요. 가보니 역시나 안받는데가 많았습니다.
18/03/08 12:16
편의점도 안받고.... 얼마전까지 맥도날드도 안받았습니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7/03/21/0200000000AKR20170321121400009.HTML?input=1195m
18/03/08 13:15
기술적 혁신을 미리 이뤄내서 더딘거도 있지만
그냥 나라 자체가 보수적인거도 한몫하는거 같습니다. 지금건 같은건 현금 카드 같은거의 문제가 아니라 은행들이 서비스 개선을 위한 노력을 안한거죠.
18/03/08 13:57
예전에 대만 갔을 때.... 서브웨이에서 신용카드를 내려고 했더니.
No Creditcard 라고 말하던 이쁜 처자가 생각나네요... 훗
18/03/09 09:50
지금도 그러는진 모르겠는데 몇 년 전만해도 일본은 아직도 팩스를 많이 이용한다고 읽었습니다. 디지털 시대의 갈라파고스라고 표현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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