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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07 17:57
예전에 일본여행 갔을때 노미호다이(술무한) 가게에 가본적이 있는데요
도수가 낮은 술이 많아 금방 배가 부르더라구요 한국도 무제한 칵테일바에 가보면 달고 도수낮은 칵테일 위주라 생각보다 많이 못마셔요
18/03/07 18:07
보통 술 무한리필이 1500엔정도를 하는데 한달에 저집에 세번을 간다 그러면 저 플랜에 참가하는게 득이 되죠.
제 주위를 보면 대충 회식을 간다 그러면 1인당 5000엔을 오버안하는 선으로 모두들 하는데... 저 플랜에 참가하면 술값은 공짜라고 생각하고 그 1500엔은 안주를 주문하는데 보태서 쓰겠죠. 아마도 업체쪽에서 여러가지로 계산을 해봤을것이고 실제로 1500엔에 술 무한리필이면 술 이익도 없고 그대신 안주도 적게 주문하는것보다 술에서 좀 손해보더라도 안주에서 뽑아내고 결정적으로 이익이 변화가 없다고 해도 광고효과에 정액제 고객들로 인한 안정적인 회전율을 얻으면 총체적으로 이득이라는 판단이겠죠.
18/03/07 18:11
여담으로 개인적인 추측이지만 저 플랜에 참가해서 한달에 열번씩 가서 먹는다? 그런 고객은 극소수일겁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세번정도 간담엔 어차피 본전도 뽑았겟다 질리기도하고 다른데 가서 먹고 그러겠죠. 그러면 저 플랜으로 광고효과 본것에 비해 잃는건 그렇게 많지 않을꺼같습니다.
18/03/07 18:22
치킨 무한 리필 집에 친구 한명이랑 가서 치킨은 한번 리필하고 맥주만 거의 10만원어치 먹다 왔는데 음식 리필보다 훨 좋네요
18/03/07 19:44
회사 근처의 순대국집이 소주 한 병 값 내면 이후 마시는 소주는 무제한이라는 이벤트를 일년째 벌이고 있는데 장사가 잘 되는 것을 보면 생각보다 괜찮나 봐요. 물론 순이익이 얼마나 될는지는 모르겠지만..
18/03/07 20:14
제 주량이 그리 대단치는 않지만, 만약 말술이라고 해도 소주 두병당 순대국 한그릇이나 최소 순대 한접시 추가 정도의 안주는 필요할 듯 하네요.
물-술-물-술 이렇게 한없이 먹는 사람은 얼마 없을것 같아서..
18/03/08 01:04
저런 무제한 리필 가능한 술집들은 대부분 술맛이 없죠..
100퍼 장담은 못하지만 맥주라면 95퍼 값싼 발포주를 내겠고 사케 소주 등등은 뭐..더 형편 없죠. 저기 가서 2시간에 맥주 10잔 먹을 정도의 주당이면 저런데 아예 가질 않아요. 돈 좀 더 내서 맛있는 걸 먹지. 그래도 3천엔이면 당장 저 같아도 결재하고 양껏 마시고 싶을때 가긴 하겠네요 가게는 저런 획기적인 마케팅으로 홍보 제대로 했으니 완전 이득이겠구요.
18/03/08 01:08
술값 부담이 덜해서 비싼 안주를 주문한다는데에 200퍼 공감해요.
자주 가던 이자카야 1주년 기념 전메뉴 50퍼 할인였었는데 계산이 평소 보다 더 많이 나온것도 생각나네요.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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