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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06 22:12
남탕은...
드라이기로 거기 말리는 아저씨 완탈 상태로 평상에 한쪽다리 올리고 발톱깍는 아저씨 역시 완탈 상태로 온탕 난간에 누워서 자는 아저씨 안그래도 뜨거운 열탕 뜨거운물 틀어서 지옥탕으로 바꿔놓는 아저씨 사우나에서 나와 바로 냉탕 들어가서 수영 한번 하고 폭포수 줄 땡겨 맞으며 타령하는 아저씨 끝으로 가장 무서운 계속 거기만 빤히 쳐다보는 아저씨...
18/03/06 22:17
열탕(엄청 뜨거움)과 온탕(따뜻하거나 미지근)이 있을 때
저는 주로 온탕에 들어가있는데, 비어있는 열탕 놔두고 굳이 온탕에 들어와 물이 전혀 뜨겁지가 않다며 열탕보다 더 뜨겁게 만들어놓더군요. 속으로 욕을 한바가지 쏟아붓고 싶을 때가 종종 있습니다.
18/03/06 22:36
근데 사실 드라이기로 거기 말리는 행위 자체는 그냥 심리적인 찝찝함일뿐 위생적인 문제는 없지않나요? 사실 위생으로 따지면 남의 몸이 들어간 탕에 같이 들어가는게 더 안좋을거같은데 크크
18/03/06 23:51
흠..
거기까지도 그러려니 하겠는데, 뒤에 난 그 구멍까지 말리는건 좀 그렇더라구요. 낮선 드라이기에서 pgr의 향기가 날것만 같은 그런 기분. 옛날 핼스장 다닐 때, 한겨울에도 머리 안 말리고 후드 뒤집어 쓰고 집에 왔습니다... ㅠㅠ
18/03/07 07:21
우리동네는 얼마전까지 2천원이였습니다. 지금 올라서 4천원이네요.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이랑 수영쪽 한때 경쟁 붙어서 1500원 했던게 3년전이였던걸로...
18/03/07 00:49
어머니가 목욕탕 운영하고 여탕은 직접보고 장사도 하는데, 그냥 목욕탕 오는게 씻으러 오는게 아니라 취미생활 하는 것 같다고 말씀하싶니다
애 둘 끌고와서 5만원씩 매주 쓰는 아주머니도 있다고...
18/03/07 02:02
동네에 목욕 끝내고 양말부터 신고 상의 입고 점퍼 입고 그제서야 팬티 입는 아저씨가 있었는데... 공중 목욕탕 가본 지도 오래 됐네요.
18/03/07 07:16
장모님께서 글에나오시는 목욕탕 멤버입니다.
다맞습니다 낙지도아니고 홍어사오신적도 있습니다 가끔 따라가는 와이프말로도 반박할수없답니다.세신이 줄서서 기다리고 세신도 전화로 예약걸고 미리와있는분이 대신 맡아주고...정예멤버들이 단골을가장해 순서도바꾸고(새치기) 그래서 싸움도나고한답니다 이해할순없는 또다른세계이군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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