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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06 21:13
읽은건 모방범 뿐인데 무쟈게 재밌게 읽었던..
히가시노 게이고는 가독성도 좋고 재미있는데 책이 너무 다작이라 다 읽을수가 없더라구요.. 본문에 책은 안읽어봤지만..
18/03/06 21:22
독서가 끊긴지(?) 너무 오래돼서 읽을 책을 찾던 중이었는데 잘됐네요.
9작품중에 이건 정말 꼭 읽어봤으면 하는 책 있으면 몇가지만 꼽아주세요! 이런 추리소설은 당연히 좋아하는 편이고 맘에드는 책들은 시간이 지나면 다시 꺼내어 읽는 걸 좋아합니다. 특히 '시인'이라는 소설은 군대에서 접한 뒤로 20번은 넘게 다시 읽은 것 같네요 크크
18/03/06 21:25
오리엔트 특급살인사건요. 영화화도 되었고 고전 중에서도 가장 명작으로 꼽힙니다.
오리엔트 특급살인사건 재밌게 보셨다면 같은 작가의 작품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도 좋습니다.
18/03/06 21:40
여기 나열된 것들은 제가 몇 개 안 본 건 있는데 다들 일정 이상의 재미를 보장합니다.
곁다리로 제가 제일 좋아하는 작가가 마이클 코넬리입니다. 해리 보슈 시리즈랑 잭 매커보이, 미키 할러 시리즈 다 재미있죠. 시인 읽으셨으면 속칭 시인 3부작이라 불리는 시인-시인의 계곡-허수아비 이것도 추천드립니다. 북미 작가들이 좀 그런 면이 있는데 이 작가도 자기 작품들 세계관이 동일해서 각각 시리즈의 등장인물들이 다른 시리즈에도 등장하고 그래서 어지럽긴 해도 모든 작품이 다 재미납니다. (물론 지극히 저의 개인적 취향..) 저도 시인으로 처음 접하고 모든 시리즈 섭렵 중이네요.
18/03/06 21:29
밀실살인게임은 익명 채팅방에서 한 명씩 직접 사람을 죽이고 어떤 트릭을 사용했는지 다른 사람들이 추리하는 내용입니다. 2편, 3편도 있는데 갈수록 퀄리티가 떨어지는 느낌..
13계단은 일본의 엔자이와 사형 제도에 대한 고찰을 담고 있는 소설입니다. 신인 추리 작가들의 등용문인 에도가와 란포 상을 만장일치로 수상한 작품이죠.
18/03/06 21:23
오리엔트 특급살인 사건,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참 재밌게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모방범 13계단 둘다 재밌게 본 것 같은데 내용이 기억이 안 나네요.ㅠㅠ
18/03/06 21:23
초반에 인기가 없었는데 입소문으로 베스트 됐다고 하기에는 원래 유명하고 검증된 작가들 책들이 더 많네요. ^^;;
궁극의 아이는 장용민 작가 특유의 소재는 신선하지만 현실감이 좀 떨어져서 몰입감이 좀 들쭉날쭉하고 반대로 단 한 번의 시선은 뭐 이런 소재로 스릴러 소설을 썼지? 하면서 시작하면 사람을 들었다 놨다 하면서 가만 두질 않죠. 끝났다 싶으면 반전... 마무리다 싶은데 또 반전.. 크크
18/03/06 21:32
개인적으로 히가시노 게이고는 좋은 소설가지만 좋은 추리소설가는 아니라고 생각하는 입장에서 과연 히가시노 게이고가 역대급 작가인가 하는 생각이..
18/03/06 21:39
편차가 하도 커서 그런데 용의자 X의 헌신, 악의 + 현대문학에서 나온 가가형사 5부작만 해도 충분히 최상급의 추리작가긴 합니다.
평균으로 치면 시마다 소지는 어디 쓰레기통에나 갖다버려야 되겠지만 그래도 점성술 살인사건과 기발한 발상- 은 인정 안할수가 없으니까요.
18/03/06 21:49
용의자 X의 헌신만 봐도 본격추리소설대상 받으니까 어떻게 이게 '본격' 추리소설이냐고 사람들이 항의 메일을 넣었죠.
물론 적어도 중상급은 되는 작가라고 생각하지만 룰에 집착하는 제 입장에서는 과연 손꼽힐만한 작가인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18/03/06 22:45
역대급 추리소설 작가는 아니지만
역대급 작가는 맞다고 생각합니다. 감탄이 나오는 트릭을 자주 만들지는 못하지만 감탄이 나오는 이야기는 꽤 만들었죠(신참자,나미야작화점 등등)
18/03/06 23:16
악의, 성녀의 구제, 공허한 십자가 정도는 꽤 훌륭한 추리소설이라고 생각합니다.
별개로 히가시노 게이고는 말씀하신 것처럼 이야기꾼으로써는 역대급이라고 생각해요. 추리 소설 작가로는 그정도는 아니고..
18/03/06 21:34
위 작품들중에 포함되어 있지 않지만, 망량의 상자도 정말 흡입력이 장난 아닌 추리소설이라고 생각합니다. 괴이소설로도 볼수 있겠지만
읽는 독자를 착각하게 만든 트릭하나가 정말 감탄할정도라... 다 읽고 나서야.. 내가 이 작가 트릭에 빠졌구나.. 라는 느낌을 주더군요. 상/하권 그 두꺼운걸 밤새면서 읽었던 기억이 나네요.
18/03/06 21:43
모방범은 첫권은 잘 읽혔는데 두번째권부터 우동집 남매들이 너무 불쌍해서 읽기 힘들었어요
저는 미야베 미유키 소설 중 모방범보다 화차가 더 좋았던것 같아요
18/03/06 21:54
미야베 미유키 작가는 믿고 읽을만 합니다. 어린이용 판타지 소설을 써도 히트 치는 분;; (브레이브 스토리라고 만화화, 극장판 애니화까지..)
18/03/06 22:17
모방범 군대에서 3권 다 사서 봤는데 전 좀 지루하더라구요.
히가시노 게이고는 대부분 재밌게 읽었고, 미쓰다 신조가 개인적으로 너무 좋더라구요. 번역본은 전부 읽었습니다. 댓글 분위기 쭉 보니까 스크랩 해놨다가 시간날 때 하나씩 읽으면 좋겠네요.
18/03/06 22:36
히가시노게이고 소설 동급생,비밀,모방범봤는데 동급생은 딱히 기억이 안나고 모방범은 2권을 엄청재밌게봤었네요 3권은 좀 별로였고
사이코패스 범죄자 묘사를 참 잘한거같아요 납치 살인자면 진짜 저렇게 햇을거라고 할 행동들을 잘 얘기한듯
18/03/06 23:00
히가시노 게이고 많이 읽었는데 용의자,백야행,붉은 손가락은 재밌게 읽고 이후로는 전 영 미적지근하더라고요
혹시 본문에 소개된 2편은 히가시노 게이고 소설 중에서 어느정도 위치를 차지하나요?
18/03/07 00:08
히가시노 게이고 소설만 20편쯤은 읽은 것 같네요. 미야베 미유키 작품도 좋아하고요.
그대 눈동자에 건배는 비교적 최근 책이라 아직 못 읽었습니다. 신참자는 그럭저럭? 좋은 편이었던 것 같아요. 입소문으로 베스트된건 잘 모르겠고. 그런 문구 빼고 보면 9편 다 좋은 소설? 재밌는 책은 맞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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