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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04 01:56
당시 페이커를 좋아했어서 알게모르게 폰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었는데
그건 그거고 4연솔킬 분명히 명장면인데(심지어 페이커 탈론을 솔킬딴다음 다음판에서는 자기가 역으로 탈론잡고 솔킬냈었죠) 류와의 일기토는 끝없이 내보내면서 14삼화와 관련된 기록은 의도적으로 안내보내는거면 문제가 있죠... 폰 1000킬영상에라도 포함이 될런지 모르겟습니다.
18/03/04 01:57
기록말살했어요? 유튜브에만 해도 그 영상 풀버전으로도 남아있네요 그리고 폰은 당시 14년 lck우승도 없고 도미넌트한 모습을 보여준적도 없고 폰의 활약은 lck가 아니라 지역선발전과 본선인 롤드컵에 있는데 ogn이니 lck니 왜 가져오는지 모르겠습니다 폰 미드 삼화는 당시 lck우승도 못먹은 팀인데 논의포인트를 잘 잡아야지요
18/03/04 02:00
ogn이 lck활약을 근거로 방송을 하고있는데 lck가 아닌 대회의 활약으로 왜 그걸 ogn이 lck에서 폰을 말살하느니 마느니 말이 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가장 좋아했던 팀이라면 14삼화인데도 뭔가 핀트가 어긋난 몰아붙이기 같습니다
18/03/04 02:04
애로우의 그 수능만점 코그모같은 명장면은 lck역사영상 그 위클리lck에서 나오는거에 나왔습니다 lck의 하이라이트를 내보낸다 치면 삼블이나 크트에이나 다 그만큼의 비중을 가지면 당연 적을 수밖에없겠지요
18/03/04 02:08
적을 수 밖에 없다 이게 말이 안되죠.
롤챔스에서 시즌 더블을 한 팀은 어차피 갓갓팀인 15 SKT밖에 없습니다. 그럼 15 SKT 말고 다른 우승팀들은 LCK의 역사를 다룰때 공평한 비중으로 다뤄줘야 되는데 실제로는 전혀 그렇지 않으니까 말이 나오는거에요. 심지어 우승이 없는 KT보다도 더 스포트라이트를 안 비춰주니까요. 제 생각엔 15년부터 라이트하게 롤 본 사람들은 12, 13년은 몰라도 14년 LCK에서 어떤 일이 일어났고 당시 나진쉴드 KT A 삼블화가 어떤팀인지 제대로 아는 사람 아무도 없을겁니다. 이 케이스에선 SKT만 편애한다 이런 접근 보다는 14 시즌만 유독 스포트라이트를 적게 해준다고 접근하는게 맞습니다. 단일팀 KT나 쿠, GE, 락스같은 경우는 제대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죠.
18/03/04 02:17
조말론 님//
이 위클리 LCK가 그냥 아무 게임이나 틀어주는것도 아니고, 테마에 맞는 게임을 선정해서 틀어주는건데 초반 이삼회 테마에서 홀대한게 후반에 많이 틀어준다고 없어지는게 아니죠. 오히려 여론에 따라 이랬다 저랬다 해서 후반기 테마에서 나와야 될 게임이 못 나오면 그건 오히려 더 문제가 되는거구요. 지금 14년도 홀대 주장에 약점이 있는건 사람들이 굳이 SKT만을 타겟으로 잡고 태클을 걸어서 그렇지 오히려 SKT를 아예 지우고 그냥 성과대로 엔빵한다고 생각하면 14년도에 대한 홀대는 정말 말이 안되는 수준입니다. SKT는 LCK에서 이룬게 다른 팀들이랑 너무 차이가 많이 나서 사실 비중이 많은걸 편애한다고 볼 수도 없어요. 13 3우우 15 우우 16 우3 17 우준 그냥 데뷔 이후 아무곳에나 그물 던지면 무조건 뭐 하나는 걸리는 팀이니까 많이 걸리는건 당연한거죠. 근데 하필 그 SKT가 못했던 14년을 역사에서 홀대하는건 사실이고, 그냥 거기서 끝날걸 다른 이런 저런 이슈랑 연관되어서 SKT만 편애한다 이런 얘기가 나오는거죠.
18/03/04 09:32
조말론 님// http://m.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4625&stype=subject&svalue=%EC%9D%91%EB%8B%B5%ED%95%98%EB%9D%BC&sterm=8156415&l=1852398
인벤에 정리된 글이 있네요. 14년이 심하게 축소되고 방영되는 경기들 중 유독 skt는 이기는 경기만 나온다는 분석입니다. 분명 skt가 진 경기들 중에서도 명경기가 많았을텐데요.
18/03/04 02:03
사실 삼화가 아니더라도 그냥 14년도를 거의 의도를 가진 것 마냥 묻어버렸죠 무려 한국에서 롤드컵을 했던 해이고 정말 강한팀들이 많았는데요. KTA 삼블 삼화 실드
18/03/04 02:00
이 댓글 논리대로라면 17 시즌을 논할때 KSV는 LCK 우승이 없으니까 LCK장면이 나오면 안됩니까 ?
KSV도 스프링 부진하고 썸머 플옵 탈락하고 선발전 롤드컵때부터 다 박살냈는데 말이죠
18/03/04 02:07
그럼 14시즌 LCK를 논할때 당시 우승팀이였던 삼블, KTA 준우승팀인 나진은 왜 영상이 안나오나요 ?
심지어 나진은 롤드컵까지 갔는데요 ?
18/03/04 08:15
저는 그게 올바른 비판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응답하라 lck에 폰의 4연 솔킬을 끌고 오는건 자극적인 느낌을 주기 위해 이용한다는 생각이에요. 제 기억엔 응답하라 lck에서 선발전은 안다룬걸로 기억하거든요.
18/03/04 02:04
제가 말하는거나 다른 사람들이 불만 가지는게
14년도를 그냥 아예 의도적으로 날려먹는 기분이 드니까 그걸 비판하기위한 이런 유머글이 올라오는건데요
18/03/04 02:05
누가 유튜브 영상이야기합니까? 다들 응답하라lck에서 고의적인게 느껴질 정도로 14년도 경기를 안보여주니까 나오는 말이죠. 지금까지 응답하라 lck보면 ogn이 일부러 이러나라는 생각 밖에 안들어요
18/03/04 02:09
나오는게 극소수니까 그렇죠. 수능만점 코그모랑 임프 피글렛 라이벌리 구도설명하면서 잠시 스쳐지나가는거 빼면 없지 않나요? 당장 나진 실드 롤드컵 선발전 경기들이나 kt a 경기들 거의 안나왔잖아요. 삼성 블루 화이트도 마찬가지구요.
18/03/04 02:21
폰이 14년도 경기들 비중이 줄어들면서 피해를 봤는데 말이 안나올 수가 없죠. 당장 페이커 4연 솔킬은 당시 임펙트가 엄청났는데 응답하라 lck에서는 페이커 류 제드 일기토 솔킬나올 때 안나왔잖아요.
18/03/04 02:16
만약에 유게에 있는 그 스크린샷에 나온 부분만 보고 이런 조롱이 나오면 저도 조말론님 의견에 동조라도 할텐데 ogn 여태까지 해온 꼬라지가 그리고 여러 정황증거들이 나머지팀 깔아 뭉게는 의도를 지녔다는 것 롤 조금이라도 봐온 시청자면 다 압니다. ogn이 구삼성이나 구 kt별로 안 좋아하는거 롤시청자면 다 아는데요 뭘.
18/03/04 02:07
얼른 라이엇이 lck했으면 좋겠네요. 이미 정해진 기간이지만 ogn하는거보면 이 판의 선구자라는 것 그 이상은 아무것도 기대가 안됩니다.
개인적으로 삼성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대단한 팀은 맞는데 그걸 계속해서 인정안하는 똥고집은 참 대단해요.
18/03/04 02:13
저도 솔직히 솔랭에서 구 삼성 선수들 몇명한테 아마시절에 데인게 있어서 그리 좋아하는 편이 아니었는데 이런거 보면 뭐하는건가 생각 밖에 안듭니다.
18/03/04 02:10
어차피 기계적 평등으로 다 보여줘도 SKT가 LCK 하이라이트 절반 차지하는데(본문에서 언급하는 삼성 비중은 CJ 보다 적거나-비슷해질테고)
OGN은 뭣하러 긁어 부스럼을 만드는지 모르겠네요.
18/03/04 02:11
그러게요 lck역사에서 skt 차지하는 비중이 그 정도는 되어보이는데 말이죠. 굳이 부각 시키지 않아도 알아서 빛나는 위치에 skt가 자리 잡을텐데요.
18/03/04 02:12
그러게요.. 사실 한국이 참가한 이래 롤드컵의 절반은 SKT가 우승했고
13년 이후 롤챔스도 절반은 SKT가 우승했는데.. 기계적으로 배분해도 SKT 50% / 나머지 모든 팀 50% 수준인걸....
18/03/04 02:13
그렇죠 LCK하이라이트에서 SKT의 비중이 높다고 불만 제기할 사람은 없을꺼에요
왜냐면 당연하니까;;; LCK에서 SKT 없이 이야기 보따리 풀어내는게 더 힘들겁니다 근데 왜 저런 논란거리를 만들어서 괜히 선수들 욕만 더 먹이는지 모르겠네요
18/03/04 02:11
이런글에서까지 장판파가 펼쳐질수 있다니...
구 삼성이 팬이 그렇게 적었음에도 지금와서 말이 많이 나오는건 팬이 적건 말건.. 마레기처럼 부정한 행위로 거둔 트로피와 성과가 아닌데 고의적으로 말살하는게 너무 눈에 보이니깐 다들 이야기하는거죠... 그때 한국에서 롤드컵을 해서 기억하는 팬이 많으니 다행이지.. 롤드컵마저 한국에서 안했으면 어우....
18/03/04 02:17
14시즌을 전체적으로 보면 가장 큰대회가 롤드컵이고
lck 스프링 우승, 썸머 우승은 냉정하게 말하면 롤드컵을 가기위한 포석일뿐이에요 14 시즌의 가장 성공적인 팀은 어딘가 ? 지나가는 롤팬 100명 붙잡고 물어봐도 다 삼화 말하겠죠 ? 그러니까 14 lck를 말할때 롤드컵 우승. 당대 최강의 팀을 당연히 비중에두고 그 팀을 중점으로 말을해야지 이게 이해가 안됨 ??? 아니면 14lck만 두고 말할꺼면 삼블, KTA, 나진 실드 경기라도 풀어내야죠.
18/03/04 02:20
당시에 최강팀 대접을 받던 SKT를 2:0으로 셧아웃 시킨 KTA의 경기력이라던지
또바나 노잼톤 꿍 그라가스 다데의 야스오 풀어나갈 이야기가 한가득한데 응답하라 LCK에서 몇경기나 언급이 됬죠 ?
18/03/04 02:23
스타리그로 따지면
챌린저리그 우승이 lck우승 스타리그 본선 우승이 롤드컵우승 이럼 당연히 스타리그 본선 우승자를 포커스두고 이야기해야지 그 우승자가 챌린저에서 탈락했다고 챌린저리그 우승자를 중점으로 그 시즌을 이야기하는게 안 웃깁니까 ?? 아니면 그 스타리그에서 활약한 우승자, 준우승자, 3위를 풀어나가던가.. 애초에 챌린지리그는 4번 시드를 받기위한 듀얼토너먼트를 피하기위한거에 중점을 둬야지 그 우승 자체엔 별 의미가 없음
18/03/04 09:38
당시 삼화는 삼블에 발목 잡혀서 우승을 못한 것을 참 희한하다고 할 정도로 압도적 강팀이었습니다.
롤드컵 시작 전부터 당연히 우승컵 찾아오는 걸로 생각했을 정도로요. 15skt 만큼이나 롤드컵 우승 예측이 높았던 팀이었고 말도 안 되는 평균 경기시간 세트 패배 단 2패로 다른 참가팀들을 다 박살내고 우승한 팀이에요. Lck에서도 삼블 외의 모든 팀에게 그러했습니다. 어째서 14lck에서 폰의 활약이 축소되어야 하나요? 그리고 어째서 ogn이 꼽은 명경기는 전부 skt가 승리한 경기인가요?
18/03/04 02:20
흑흑 14 스프링 준우승자에 미드 kda 1위였지만 lck에서 활약성이 없어서 안 나왔다고 하니 우리 비디디 우승 못했으면 엄청 불쌍할 뻔 했어요.
디디야 힘내자!
18/03/04 02:23
14는 유일하게 skt가 조연이 되어버린 해라서 그랬을까요
삼성, kt, 나진 등 모두 통째로 날아가버렸죠 하다못해 한 경기라도 보여줬으면 모를까...완전 삭제... 매년 기억에 남는 장면들이 있는데, 제게 남은 14는 선발전 폰이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u8cPADwZhBo
18/03/04 02:25
하도 기억이 가물해서 폰 2014 기록을 찾아봤는데 못하지도 않았네
이게 언급이 안될정도의 성적이라면 이번 시즌 현재까지의 모습을 봤을땐 bdd, 폰, 쿠로 제외 미드는 다 기록삭제행인가;
18/03/04 02:30
폰이야 본격적인 기량을 보여준게 선발전 부터라 없을수도 있지만
패패승승승 항목에도 14년은 날아갔고 라이벌도 삼화 삼블, 삼화 skk 등 다 없앴던걸 보면 의도적으로 없앤게 맞을껍니다. 경기 내적으로야 쉬바나 레넥톤등 사람들이 싫어할 내용들도 있었지만 외적인 스토리들은 굉장히 풍부했던 시즌인데...
18/03/04 02:30
개인적으론 14년도 삼블삼화 내전이 응원팀 다전제를 제외하곤 가장 재밌었던 다전제였는데 라이벌 항목에라도 언급되었으면 좋았을텐데 아쉽네요. 삼화의 칼에 베일듯한 날카로운 운영을 밥상 뒤엎듯 한방에 뒤집는 삼블의 한타가 보는맛이 참 좋았는데요 크크 lck역사에서 가장 야스오가 메타의 중심에 있었던 메타라 더 재밌기도 했구요. 리신 야스오 콤보면 일단 보는맛이 있죠 크크
18/03/04 02:35
솔직히 일부러 없앤 부분이 상당한걸 도저히 부정할수가 없죠. 그냥 있는 그대로만 보여줘도 SKT 비중이 절반 이상인거 어차피 롤 팬들 다 압니다. 아니 절반도 아니고 13, 15, 16은 물론 17도 준우승이니 거의 뭐 한 70% 되는거 아닌가 싶을 정도네요. 근데 나머지 30%에 들어가는 팀들도 있거든요. 뭐 나름 과거 응원팀이던 CJ 그룹들이야 이젠 너무나 고대의 팀이니 새삼 조명해달라곤 안하겠는데, 현재 남아있는 팀들까지 이렇게 차별하는데 말 안나오는게 이상합니다. OGN이 물러서는게 여러모로 다행이라 느껴지는 요즈음입니다.
18/03/04 02:40
그리고 롤드컵에서 잘한거지 롤챔스를 잘한건 아니다 이런 식의 이야기는 진짜 아무 의미 없습니다. 그해 롤판의 팀 순위는 롤드컵 등수대로에요. 이걸 아무도 부정 못합니다. 냉정히 말해서 자국 리그들은 롤드컵을 위한 디딤돌이고 포인트용이나 다름 없는게 롤판 아닙니까. 17년 LCK 순위는 삼성-SKT-롱주-KT인데, 1등인 삼성은 LCK 우승 한개도 없지만 롤드컵 우승했으니 1등이라는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는게 롤판입니다. 그런데 롤드컵 먹은팀에게 LCK를 못먹었다 이런 이야기가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습니다.
18/03/04 02:56
롤판에서 롤드컵 말고 독자적인 입지가 있다고 할만한건 라이엇이 인증한 MSI 정도인데 사실 국내 팀들 비교에 MSI가 나올일은 별로 없으니 빼놓고 보면 스프링/서머는 롤드컵 진출용 포인트 파밍, 리프트 라이벌즈는 그냥 올스타전 ver 2 정도 의미밖에 없죠. 그런데 LCK 평가에서 롤드컵을 빼놓는다는건 아무 의미 없습니다.
18/03/04 02:42
솔직히 폰 4연 솔킬이 의미 없는거면 류또죽은 왜 그렇게 많이 틀어주나요
그건 경기가 오히려 기운 후라 '미러전'인거 제외하면 의미 하나도 없는 건데... 미러전이라서 그게 중요하다구요? 그 일댈 이긴 사람이 류였어도 이렇게 많이 틀어졌을까 생각해봅니다 하다못해 경기장에 찾아왔는데 굳이 틀어주고 참나 승리보다 더 기억되는 뱅즈리얼부터 시작해서 한 팀만 편해하는 게 누가봐도 뻔한데 그걸 꼭 부정하려는 사람이 있네요 다른건 백번 양보해 '오해'였다고 치죠 14시즌만 쏙 빼놓는건 대체 뭔가요 크크
18/03/04 13:38
공식적인 명칭이야 그렇지만
결국 롤드컵이라는 무대랑 다 연결된다는점에서 그 연장선에 있는 느낌이라 중요도 측면에서 굳이 뒤질게 있나 싶네요 게다가 위에도 적었듯 일댈대전의 승자가 류였으면 사골처럼 안 우려먹었을겁니다
18/03/04 03:00
페이커가 폰한테 솔킬 연속으로 당하고
SKT K가 삼성 화이트한테 2014년 압살당하고나서 2015년에 통합 SKT로 역대 가장 강한 팀으로 평가받으면서 완벽부활한 것이 엄청 매력적인 스토린데 왜 굳이 2014년을 그렇게 부정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들 좋아하는 SKT / 페이커 띄워주기에 굉장한 요소인데요.
18/03/04 03:07
kt a가 우승했던 14 섬머 결승은 시리즈 자체가 대단했고 14 섬머 4강 삼성내전 1경기, 14 스프링 4강 삼성내전 2경기는 엄청난 명경기인데 대다수가 기억도 못하고 조명도 안되죠. 롤 마스터즈는 당시 상당히 권위있는 대회였는데 지금은 아무도 기억 못 하죠. 이걸 모두 방송사 탓을 한다는게 당연히 말도 안되는 거였는데 최근까지 오지엔 하는 꼬락서니를 보면 의도적으로 14년도 묻는다는 말이 나오는게 음모론만은 아닌것 같습니다.
18/03/04 03:16
14 스프링 서머가 묻히는건 진짜 아쉬운데, 롤 마스터즈는 스프링 서머랑 엮이긴 어려운것 같네요. 이건 마치 스타판에서 초창기의 여러 대회들이, 분명 그 대회가 열릴 당시엔 의미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추후 묻혔던것과 같은 이유인데, 현재의 롤판의 권위있는 대회들과 계보가 연결이 안됩니다. 현재 롤판의 권위있는 대회는 1순위 롤드컵 2순위 MSI에 3순위로 자국 리그(사실상 롤드컵 포인트 파밍용) 식으로 라이엇이 거의 정해놨는데 여기에 연결이 안되니 묻힐 수 밖에 없는것 같네요. 그리고 사실 경기방식 자체가 현재 리프트라이벌즈처럼 서로다른팀이 교차해서 나오는걸로 기억하는데 전 솔직히 이런 포맷 자체가 롤판이 미성숙했던 시기에 나왔다가 실종된 포맷들중 하나로 봅니다. 여러모로 그냥 리프트 라이벌즈 국내판 느낌입니다.
약간 홍진호가 콩의 대명사가 된것과 비슷한 과정으로 보는데, 홍진호도 사실 당대엔 의미 있던 대회에서 우승 꽤 했거든요. 근데 그 대회들이 이후에 스타판의 권위를 휘어잡은 대회들과 계보가 연결이 안되니 다 이벤트리그로 취급당해서 준우승의 대명사가 됬죠.
18/03/04 03:27
제가 말하려는 바가 그거에요. 현재 시점에서 과거 대회들의 권위를 되새기는 데에는 여러가지 것들이 작용하지만 저는 그중에 가장 큰 것을 방송사의 의도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곳도 아니고 pgr이니까 홍진호의 4대천왕전에 관련된 일화는 알고계실테고요. 저는 홍진호를 온게임넷의 테란 1인자 띄우기와 2인자 종족 저그의 한, 2인자 홍진호의 한 마케팅의 희생자라고 보기때문에 지금 류, 다데, 폰, 루키, 쿠로, 크라운, 비디디 등 페이커와 경쟁해온 이들을 대하는 온게임넷의 태도에서 그 모습을 보고있습니다. 현재 롤판에서 skt와 페이커의 위상은 과거 스타판 임요환의 그것보다도 높다고 보는데 미디어의 발달때문에 옛날처럼 뻔뻔하게 못해서 그렇지 의도만 놓고보면 옛날보다 더 심한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 정도에요. 최근의 사례들을 보면 단순히 흥행을 위한 스타 마케팅, 다수 팬들의 입맛에 맞춘 편파 수준을 넘어 제작진 내부에 페이커 팬들이 다수 존재하고, 게다가 팬심을 제작에 개입한다는 생각이 아주 강하게 듭니다.
18/03/04 03:33
전 롤마스터즈가 묻히게된 근본 원인이 OGN이라고 보진 않습니다. 냉정하게 말하면, 근본 원인은 라이엇이죠. 현재 롤과 관련된 대회들에 권위를 부여하는건 라이엇 하나 뿐이고, 다른 주체들은 들러리에 불과합니다. 롤드컵이 1순위인것도, 2순위가 MSI인것도, 자국 리그는 롤드컵 포인트 파밍용에 불과한것도 전부 라이엇이 이렇게 만든거에요. 롤드컵과 영향도 없고 라이엇이 권위도 부여하지 않았던 롤마스터즈가 묻힌건 이로 인한 당연한 결과입니다. 같은 이유로 케스파컵도 이벤트대회 취급이죠. 14 스프링 서머가 묻히는건 OGN 영향이 맞다고 보는데, 롤마스터즈가 묻히는건 라이엇이 짠 판에서 나온 당연한 결과물이라고 봅니다.
18/03/04 03:35
네 저도 전적으로 책임을 그쪽으로 돌리는것이 아닙니다. 말씀하신대로 그 건에서 ogn의 영향 자체가 크다고도 생각 안하고요.
다만 일련의 사례들을 볼때 굳이 부각시키려는 생각이 없었다 에서 묻으려고 했다는 생각마저 들정도라는 얘기죠. 영향력이 크냐 작냐는 별개의 문제니까요.
18/03/04 09:53
당시에는 엄재경조차도 왕중왕전 권위 부여 포장에 실패해서 그렇게 흘러간 데다가 여기의 팬들도 부정적이었다는 글을 봤는데 아무도 답변을 못하더라고요. 2인자 한 얘기는 그 이후의 얘기라던데요. 자세히 한 번 찾아볼만할
것 같습니다. 해당 여론을 본격적으로 만든 게 07년 즈음의 네임드 저그빠 꾸에에였는데...
18/03/04 11:53
일개 네티즌들이 명확한 팩트체크를 다할수는 없고, 개인적으로도 저그빠들이 몰고간 것처럼 양상이 그렇게 일방적이진 않았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팬들때문에 안했다기엔 온게임넷이 임요환에게 했던걸 생각해보면, 할맘만 있었으면 임요환쯤 되는 팬덤이라면 모를까 어중간한 팬들 반응이야 어떻든 온게임넷은 항상 무슨 짓이든 그냥 했어요. 그리고 그 이후의 행보를 보면 의도는 명약관화하죠.
18/03/04 09:42
스타 때 수퍼파이트나 프리미어 리그처럼 충분히 기억될 수 있는 리그입니다 마스터즈도.
묻으니까 묻히는 거고 안 틀어주니까 희미해지는 겁니다.
18/03/04 09:50
막줄이 저랑 생각이 다르신듯 한데, 전 안틀어주니까 묻혔다(권위가 사라졌다)고 보지 않고 애초에 롤판에서 라이엇의 손길에서 벗어난 대회는 이벤트 대회 취급일 수 밖에 없고, 이것까지 오지엔 문제라고는 안봅니다.
18/03/04 08:08
근데 있긴 했어요 14시즌 스크 롤드컵 탈락 삼화월챔우승 15 msi 폰 우승.. 이걸 무려 16 월챔 내내 틀어서 스크팬들에게 대못아닌 대못을 물론 이거 단 한 개인게 문제라면 문젠데.
https://www.youtube.com/watch?v=nsP-s3euGUk
18/03/04 10:35
이 영상에서부터 13롤드컵 우승하고 14롤드컵도 막히고 롤챔스 우승도 못했지만 그걸 딛고 다시 부활하는게 더 대단한건데 그냥 노골적으로 없앤건..
18/03/04 08:51
애시당초 페이커 띄어주기라면 이 기록을 누락시킨게 더 어이가 없는게 사실 페이커 선수가 정말 대단한 점은 바로 이렇게 무너졌다가 다시 세체미가 됬기 때문에 대단한거거든요. 이건 폰 선수에게도 모욕이지만 페이커선수에 대한 모욕이기도 합니다. SKT는 롤챔스에 반이상의 지분을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멋진 팀이고 그걸 더욱 드라마틱하게 보여주는건 바로 SKT가 넘어졌다가 다시 일어났기 때문인데 그걸 누락시키다뇨..
18/03/04 11:28
당시에 페이커를 꽤 좋아했어서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넘겼었는데, OGN에서 당시 SKT의 몰락에 대해서 제대로 다룬적이 거의 없는건 맞는듯해요.
당시 여론을 너무 많이 의식한 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14년도 SKT 안티들이 삼화전 패배, 4연솔킬, NLB 4강전 패배, 부활하는듯 싶더니 15 MSI 패배 등으로 어지간히 조롱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아무리 그에 대한 반발이라 해도 역사에서 지워버리려는 듯한 행위는 너무했죠. 매체로서 객관성을 유지하지 못한 잘못이 크네요.
18/03/04 15:14
폰을떠나서 좀 보다보면서 왜 이게없지하면서 보게되는게 좀있어요...비인기팀의설움이겠져...솔직히 역전승에 16kt의 패패승승승정도는 넣어줄만했다고보고 라이벌에서 스크크 삼화없는건 띠용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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