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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3/03 08:50:01
Name 김치찌개
File #1 1.jpg (1.47 MB), Download : 36
출처 이종격투기
Subject [기타] 약국과 편의점에 파는 쌍화탕의 차이.jpg


약국과 편의점에 파는 쌍화탕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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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베군
18/03/03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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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우르갓
18/03/03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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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카스나 구론사 같은 피로회복제도 성분이 다른 걸로 알고있습니다
18/03/03 09:17
수정 아이콘
오 일단 가격이 싸꾼요.
초코궁디
18/03/03 09:24
수정 아이콘
인터넷에서 한약얘기 나올때마다 검증된게 없다 효과없다 하는 여론이 절대다수인데, 쌍화탕 같은건 다들 잘 먹기도 하고 홍삼은 어느 회사 제품이 좋냐 하는 얘기도 빈번하게 보이고... 흠...쌍화탕이나 홍삼같은거는 기존 한약들이랑 다르게 뭔가 검증된 내용들이 있는건가요?
황약사
18/03/03 10:00
수정 아이콘
인삼은 워낙에 연구가 많이 된 물질이라...치료효능은 모르겠지만, 여러모로 보충제 비슷하게 써먹을 수 있다는건 많이 알려져 있긴 합니다.
natural medicines database (서양 애들이 하는 생약, 천연물 근거중심 연구 모음) 에도 꽤나 항목이나 연구 결과가 많구요.

쌍화차? 쌍화탕은...글쎄요..
원래 원전에 적힌 용도는 정력제? 에너지 드링크? 보음, 보간..뭐 그런 것인데...
물론 시판되는 제품이 원전처럼 성분, 함량을 지키는거 같지도 않지만...
용도도 감기약처럼 되어 있긴 하죠.
강호금
18/03/03 11:26
수정 아이콘
원전 설명이 정력제라기 보다는 피로 회복제에 더 가깝죠.
감기에 써도 초기 증상... 피로 몸살 자한 이럴때나 쓰는것이니.. 사실 크게 원전의 내용에 어긋나진 않습니다.
Icosahedron
18/03/03 10:48
수정 아이콘
제 개인적으론 쌍화탕(또는 쌍화차)은 우리가 종종 마시는 홍차나 녹차의 효능 그 이상을 넘지는 않는다고 봐서 기호식품으로 소비합니다. 간혹 쌍화탕 소비율을 보고 '쌍화탕이 효과가 있으니 많이 사 마시는 거 아니냐'라고 하시지만 꼭 물품의 효과가 확실해서 많이 사는 것만은 아니니까요. 전통적으로 감기에 걸릴 때 꿀물이나 유자차를 마시듯 쌍화차를 찾는 것일 뿐 딱히 다른 약보다 효과가 뛰어나서 많이 찾는 것은 아닐 겁니다. 오히려 저는 유자차를 약국에서 사는 게 아니듯 쌍화탕도 약국에서 팔 필요는 없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저는 홍삼도 이와 비슷한 생각을 갖고 있지만 쌍화탕과 달리 너무 비싸서 사 먹지는 않습니다. 대신 값이 비싸니 어르신들에겐 아직 보약이라는 개념이 남아 있어요. 예전에는 부모님께서 홍삼 같은 거 드시면 비싸기만 한 걸 왜 드시냐고 묻곤 했었는데 요즘은 홍삼 드시고 건강하다고 느끼시면 그걸로 괜찮다고 여기는 편입니다. 일각에선 사포닌 얘기를 하지만 약으로써 유효하냐는 질문엔 회의적입니다. 추후 연구를 통해 뭔가가 더 밝혀질수도 있지만 말이죠.
18/03/03 11:05
수정 아이콘
사포닌은 충분히 연구가 있지 않나요??
이른바 진세노사이드..
황약사
18/03/03 12:27
수정 아이콘
진세노사이드가 약리활성이 있다? 있을수도 있다! 라는 것과 홍삼이 약이다 라는 건 다른 차원의 이야기이긴 합니다.
아세틸살리실산이 약이지만 버드나무 껍질을 쓰는 사람이 현대에는 없는 것처럼요
18/03/03 09:45
수정 아이콘
오!
다람쥐룰루
18/03/03 09:47
수정 아이콘
감기같은경우에는 따뜻한 음료를 마시고 푹 자면 낫긴 하니까 효과가 영 없다고 하기도 좀 그런데...
어쨌든 공식적으로 인증된게 낫겠죠
비빅휴
18/03/0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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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약국에서 사야겠네
냥냥이
18/03/03 10:29
수정 아이콘
다른 사이트에도 리플달았는데,

동네 한약방에서 50포, 100포단위로 달여서 파는 것 사세요.
몇년동안 겨우내내 감기달고 살다가
동네약방에서 달여서 파는 것 하루에 한두포씩 먹고 몇일만에 감기가 뚝 떨어져 나갔습니다.
그다음부터는 냉동실에 얼려놓고 감기기운 있으면 미리 한두포 먹어둡니다. 그러면 스스로 물러나가더라구요

다만 아무리 감초같은 넣어도 쓴맛은 어쩔 수 없지만요. (쌍화탕에서 은근한 감초맛이 느껴집니다.)
7만원인가에 50포인가 줬던 것같은데,
너무 빨리 나아버려서 많이 남아 주변에 감기걸린 사람들에게 권했는데
다들 두포를 넘기지 못하시더라구요.

감기가 안 떨겨져 나가시는 분들은 제대로 된 쌍화탕 드시라고 권해드리고 싶네요.
18/03/03 11:06
수정 아이콘
오 그냥 가서 쌍화탕 달라고 하면 되나요??
cluefake
18/03/03 11:12
수정 아이콘
한의대 다니는 아무것도 모르는 나부랭이 인데
교수님들이 쌍화탕은 꽤 광범위한 데 처방하면서 딱히 부작용도 없어서 굉장히 편히 처방하는 약이라고 하시더군요..그냥 이러이러할 때는 무조건 쌍화탕이다 하니 그냥 줄 겁니다.
지니팅커벨여행
18/03/03 11:47
수정 아이콘
와우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저 빼고 온가족이 골골하네요.
18/03/03 10:55
수정 아이콘
약국도 혼합음료 많이 줍니다. 무조건 살펴보고 사야 합니다.
아유아유
18/03/03 10:56
수정 아이콘
바카스 D와 F는 약국에서 파는게 D, 편의점에서 파는게 F고 성분은 같다고 알고있었는데....
18/03/03 11:41
수정 아이콘
거의 비슷하긴 한데 주요 성분인 ‘타우린’의 함량이 다릅니다. D가 훨씬 높아요.
아유아유
18/03/03 11:42
수정 아이콘
아, 그렇군요~감사합니다.하하 (가능하면 D를 먹어야겠다......)
곰남이
18/03/03 12:18
수정 아이콘
병당 가격도 D가 쌉니다.
용량은 D가100mL F가120mL입니다.
네오크로우
18/03/03 11:29
수정 아이콘
약국에 파는 쌍화탕은 이상하게 마시면 잠이 엄청 잘 오더군요. 한 몇 년 전에 불면증까지는 아니고 누워서 최소 한 시간 뒤척여야 잠 자던 시절에
누구한테 얘기듣고 쌍화탕 하나 먹으니 한 30분 만에 잠이 오던 기적을... 크크 중독될 뻔 했습니다.
우리은하
18/03/03 12:1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약국 가면 일반 쌍화탕보다 좀 더 고급라인인 '원탕' 도 있습니다.
감기몸살엔 더 효과가 있다고 하네요.

https://blog.naver.com/sunny23578/100198309109
킹보검
18/03/03 12:28
수정 아이콘
저는 편두통을 달고살아서 타이레놀을 자주먹는데 편의점 타이레놀과 약국 타이레놀도 다릅니다. 편의점 타이레놀은 알약이 8개고 약국 타이레놀은 알약이 10개 입니다.
18/03/03 12:31
수정 아이콘
비단 쌍화탕 뿐만 아니라 약국에서 파는 제품이 편의점 버전으로 바뀌면 대부분 다운그레이드되더군요
니샬라맘마
18/03/03 13:29
수정 아이콘
제약회사다닙니다..
혼합음료는 효과가 불분명한거고
일반의약품은 효과가 보장된 제품입니다.
구분해서 구매하세요~!
미카엘
18/03/03 14:00
수정 아이콘
감기 기운이 조금 느껴질 때 쌍화탕 두어 병 마시면 효과가 꽤나 상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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