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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01 22:46
다른 포지션이라도 문제인데,
롤에서 가장 중요한 포지션인 미드가 이렇게 죽으니까 더 문제네요. 단순히 복귀를 조금이라도 빨리하려는 생각에 그러는건지 다른 이유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이거 인터뷰 했으면 좋겠습니다) 이건 기량이나 컨디션하고 상관없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올해말고도 저런 모습을 보여준 적이 있었는데, 그게 다른 부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니까 가려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올해 더 이런 부분이 두드러지는 것은 이전보다 횟수가 많기도 많은데, 다른 선수와의 기량의 갭도 줄었고 컨디션도 안좋으니 안좋은 모습이 부각되는 것 같습니다.
18/03/01 22:47
전 저게 기량저하의 단적인 증거라 봅니다.
하던 가락이 있어서 피지컬은 가끔 보여줄때도 있는데, 생각이 굳어서 뻔한 플레이가 나오고 그게 분석당해 약점으로 굳어졌는데도 못 고치는 상황, 오래된 프로 선수한테 흔히 보이는 증상이거든요.
18/03/01 22:49
다른팀이었으면 문책성or환기용으로 한경기 정도는 교체했을거 같습니다.
그게 결과적으로 선수 본인에게도 차후 더 나은 결과로 다가올 수도 있다고 보는데 SKT가 여유가 없죠.
18/03/01 23:03
저정도면 실수가 아니라 그선수 실력입니다.
올시즌 페이커는 그냥 못해요. 손은 살아있어서 캐리력이 안나오는건 아니지만, 안정감과 판단력이 너무 떨어집니다. 그나마 sk가 이정도 성적이 나오는것도 바텀의 안정감이 크다고봐요.
18/03/01 23:10
바론 스틸 실수나 초반 갱 실패 이런거 요샌 잘 물어보고 언급하는 분위기던데...
한두번이면 선수 입장에서 좀 굴욕적일 수 있는 실수니까 그렇다고 쳐도 지금 이번 시즌에만 7번째인데 해설이 좀 언급해야 되는거 아닙니까... 무슨 꼴을 당할게 있나요... 인터뷰어가 따로 있으면야 팬들 비난이 무섭다고 쳐도 지금은 중계진이 인터뷰하잖아요. 너무 좋은 플레이만 얘기합니다 국가대항전도 아닌데
18/03/01 23:08
진짜... 보면 볼 수록 답답해요 저번 서머 때였나요? 게임 시작할때 이상한 위치에 있다가 상대의 인베성 움직임에 플 빠지고 시작하는 것도 빈번한 모습이 보였는데... 어떻게 습관 하나 고치는게 왜 이렇게 오래 걸리는지...
18/03/01 23:37
예전부터 페이커는 사소한거 하나로도 이득보려고 리스크를 너무 크게 지는 경향이 있었죠. 엄청난 리스크를 실력으로 억제하면서 보통은 무시하곤 하는 좁쌀만한 이득 가져가는데 이걸 반복해 가면서 굴려왔던게 롤판 no.1의 위치에 이르게한 원동력중 하나였고요. 그런데 이제 분석이 점점더 치밀해지고, 실력이 상향평준화 되면서 리스크 억제가 잘 안 되는 것 같군요.
귀환 위치가 위험한 것도 데뷔 이후로 꾸준히 보였었는데(귀환에 걸리는 시간낭비를 싫어하는 느낌), 정글 루트나 인베, 와드 자주 박는 위치 같은 것까지 분석하는 시대에는 그냥 찔리는거... 자신에 대한 평가가 엄격한 선수니까 결국은 해결하지 않을까 싶긴 한데, skt가 스프링 성적이 썩 좋진 않다보니 시간이 별로 없을 것 같긴 하네요.
18/03/01 23:58
2,5번 같은건 이득보기 위한 귀환이고 4번 같은 것도 저기서 귀환하면 안되는 건 아닌데
귀환하면서 집중 안하는 건 명백한 잘못이죠. 이런 귀환이 이득이 되려면 빡집중해서 구원 쏘는 거 피하고 세주궁 날아오는거 피해야 이득을 보는 건데 지금은 리스크는 지면서 이득은 못보고 있으니 환장하겠네요.
18/03/02 07:40
습관 고치는게 그리 어렵냐는 분들이 계셔서 드는 생각인데
저 습관이 수년간 그만큼 좋은 습관이어서 그동안 해온 연습만큼 굳어진건 아닐까 생각되네요 아슬아슬한 귀환이 위험한 귀환이 된거 아닐까요 패치에 의해서든 분석에 의해서든 혹은 다른 선수들이 페이커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해서이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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