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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23 09:24
아무리 언어를 못알아듣는다고 해도,
그 뉘앙스와 억양, 상황에 맞는 말이 아니면 금방 이상하다고 느끼거나 혹은 재미없다고 꺼버릴텐데, 저걸 끝까지 다보고 있을 정도로 자막이 완벽했다면, 2차창작물로 봐도 되겠는데요?
18/02/23 09:32
이래서 예전엔 일부러 자막 끄고 봤었는데... 아무래도 현지인처럼 바로바로 이해가능한 수준까지는 아니다보니 불편하더라구요. 그 뒤부터는 그냥 어느정도 수준의 자막은 불편감없이 봅니다. 근데 무슨 영화에서였나 기억은 잘 안나는데, it's your call이 '니가 결정해'라는 뜻으로 쓰일 문맥에서 뜬금없이 '니 전화야'라고 나오는거 보고 바로 꺼버렸... 장담컨데 그 자막 만든사람은 구글번역기 돌리고 실제로 영화를 보지도 않았을겁니다...
18/02/23 10:36
보통 미드자막이 영문자막 뜨면 그걸 토대로 번역하고 작품의 배경과 스토리 흐름에 따라 의역할 부분을 의역해서 올리는데 배터리란 곳은 영문자막이 뜨기도전에 순전히 리스닝실력으로 자막을 만들어서 일단 올리고 봤던 곳이라... 크크크
다들 뒤집어졌었죠 그 당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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