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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21 19:20
반대로 생각하면 농수산시장을 활짝 열면 장바구니물가는 확실하게 잡을 수 있습니다.
뭔일 터질때 마다 긴급 공수하면 물가가 확 잡히는데 그게 상시가 되니깐요.
18/02/21 19:26
그러면 해당 국가들과 관계가 나빠지거나 그쪽에 흉년이나 병충해가 들면 식량 안보는 어떻게 하냐고 하는데 어짜피 국내도 특정외국회사들이 종자를 꽉잡고 있답니다.
18/02/21 20:10
2011년 미국 family farm의 평균 크기
small(89.7%) - 평균 243 에이커 (29만평) medium(5.7%) - 평균 1,587 에이커 (194만평) large(1.7%) - 평균 3,309 에이커 (405만평) very large(0.2%) - 평균 4,927 에이커 (603만평) * 여의도 면적 - 2.9㎢ (87만평) ** non family farm 2.7% *** farm의 정의 “any place from which $1,000 or more of agricultural products were sold or would normally have been sold during a given year, with Government payments counted as sales” **** family farm의 정의 “any farm organized as a sole proprietorship, partnership, or family corporation. Family farms exclude farms organized as nonfamily corporations or cooperatives, as well as farms with hired managers”
18/02/21 19:25
비행기가 없으면 농약을 못 치는 나라니까요.
저런 땅을 보면 왜 노예제를 폐지 못했는지 알 수 있죠. 지금이야 기계로 한다지만 200년 전에는 사람손으로 다 했어야 했을테니까요.
18/02/21 19:41
제가 호주농장에서 일할때는 의자로 된 날개 달린 큰 트랙터에서 20명이 일일히 손으로 따던가, 진짜 바구니 하나하나 들고 땄는대
미국에서는 저렇게 그냥 나무까지 뜯어버려서 수확하내요 크크 그냥 한번만 수확해도 이윤이 남아서 그런가보내요 크크
18/02/21 19:44
멧돼지 잡는거 보니 조금만 지나도 드론으로 자동 사냥 시킬듯..
좀 더 지나면 전쟁에서도 드론이 자동으로 적군 사살하고.. 스카이넷이 반란을 일으켜........!!
18/02/21 19:45
실제로 거의 모든 식재료품을 수입하는 중동이 한국보다 식재료품 가짓수도 더 많고 더 저렴합니다 (단, 수산물 제외). 오래 보관하기 힘들것 같은 야채나 고기류도 유럽에서 수입해서 파는데 한국보다 저렴한걸 보면 지금 한국정부가 식재료 수입을 완전히 컨트롤할수밖에 없는 이유가 느껴진달까요.
18/02/21 19:45
그런데 막상 미국 채소는 별로 안싸지 않나요? 1년반정도 살았을때, 당시엔 학생이라 장을 본게 아니라 기억은 가물가물하지만 고기는 갈때마다 저렴하다고 놀랐지만 채소는 고기랑 달리 저렴하다는 생각 안했었는데.
18/02/21 20:02
이것도 지역마다 달라서... 서부에서랑 동부 그리고 주세,시세금도 도 다 달라서 어디 계셨냐에 따라 다를듯 합니다. 일단 켈리포니아 기준으로 한국보다 비싼거는 생굴,한국산 농수산품 빼고는 찾기 어려운듯 합니다. 한국온지 4년 되었지만 양파랑 파 빼고는 일반적인 채소,과일기준이 미국이다 보니까 너무 비싸서 사기 주저하게 되네요. 개인적으로는 한국 농수산품 가격보다는 종류가 너무 적어서 아쉽습니다. 옆나라 일본,중국 뿐만 아니라 캐나다 중북부,중동에 비해서도 종류가 적다보니....
18/02/21 20:51
지금 생각해보면 아무래도 집에선 한식을 먹으니 미국에서 거의 안먹는 채소나 식재료를 사려다 보니 그랬던게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사는건 텍사스 오스틴에서 살았습니다. 사실, 부모님이야 기억하시겠지만 당시 고딩인 제가 기억을 잘 하는건 아니기도 하고...
18/02/21 20:57
오스틴에 가격 많이 저렴한 편 입니다. 세금도 적은곳이라 아마 가격이 비싼거면 용량이 달랐을꺼에요... 심심해서 찾아보니 피망,오이,호박 개당50센트, 500원 정도 하네요. 오늘 장 본거랑 비교해보면 피망 2개 3000원,오이 1000원, 호박 2000원 했습니다.
18/02/21 20:11
http://nj.hmart.com/media/flyers/CA_KO022018.jpg
백문이 불여일견입니다. lb = 450g, $1 = 1076원인데 그냥 1100원으로 계산하시면 됩니다. 이 기준에서 토마토는 900g에 1100원. 한국 배추는 2.25kg에 1100원, 쌀은 9kg에 10000원 정도가 되겠네요. 물론 캘리포니아라서 싼 것도 있지만 반대로 H마트는 미국 마트 중에서 비싼 편에 속한다는 것도 감안해야 하겠죠.
18/02/21 20:06
그렇다고 전부 오픈하게 되면 식량주도권 싸움이 앞으로의 전쟁터인데, 농수산이야 말로 상대 나라에게 목줄 주는거죠. 농업이야 말로 기업형,시스템화 시켜서 국가가 지원해야 할 사업인데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죠.
개인적으로 주식으로 자리잡은 식품 보다는, 식품의 다양성을 공급해주면서 소비자의 선택폭을 넓혀주는게 가장 필요해 보이긴 합니다.
18/02/21 20:22
농민을 국가(국민)이 먹여 살리는 구조고 조금만 어긋나도 농민 시위가 대단하죠..
먹거리 주권? 이라는 논리로 이걸 정단화 하지만 석유등등 무역에 문제가 생기면 생존에 문제가 생기는건 식량뿐만인 것도 아니고 비축분만 충분하다면 이젠 좀 벗어나야 한다고 보네요..
18/02/21 22:55
그러면 육식을 하지말아야.....
우리는 동물다큐에서 치타가 사냥을 하는 장면을 보면서 대부분 사람들은 새끼 두마리를 데리고 있는 어미치타가 사냥에 성공하길 바라죠.
18/02/21 20:51
근데 적어도 우리나라에서 농지 재분배는 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게 차라리 기업화를 하든 뭘 해야하는데 너무 점조직같달까...농민이 힘은 없는대로 없고 유통과정에서 잔돈이 너무 붙고 말이죠. 특히 과생산됐다고 갈아엎는건 너무 어이없는짓 같아요.
18/02/21 20:56
소기업정도는 영농지도자 식으로 하시는 분은 있으실거고 닭같은 경우는 거의 기업화가 되었다고 하더군요. 다만 닭이 점점 작아지는 게 그 영향이라고 합니다.
18/02/21 21:04
그런 미국조차 농사는 고생에 비해 돈이 안된다고 아우성이죠. 그동네도 농사 지을수록 빚만 늘어난다고 푸념하곤 합니다.
미국 농부의 오래된 유머: 농사일을 사랑하는 농부가 백만달러 복권에 당첨되었다. 이제 뭐할까? 정답: 백만달러를 다 날릴때까지 계속 농사를 짓는다.
18/02/21 22:02
고등학교때 동창이 미국넘어가서 국적취득하고
LA근교사는데 농사짓길래 몇평이냐고했더니 조금이야 라고해서 가서보니 5천평 크아 어렵게 사업시작했지만 대형 트럭 3대인가있고 영어유창하고 LA 근처살아서 관광자주다니는건 진짜부럽더라구용
18/02/22 13:18
당연히 그냥 냅두고 까마귀 같은애들이 먹겠죠.
저 시체들이 어디 떨어져있는지 알지도 못하고 보인다고해도 유통과정이 무겁고 귀찮아서 무시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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