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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20 15:42
1. 우선 감독판과 극장판의 플레이 타임 차이가 49분입니다. 물론 감독판이 49분 더 깁니다.
2. 잘린 내용들의 대부분이 [개연성] 에 관련되어 있습니다. 3. 극장판의 뜬금없어 보이는 스토리가 감독판에서는 걸작으로 변하는 마법이 일어납니다. 스토리에 중점을 두신다면 전혀 다른 영화가 될거고, 그게 아니라면 극장판이랑 차이를 느끼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흐흐 개인적으로 영화에서 개연성이 얼마나 중요한 요소인지 잘 알려주는 영화로 꼽습니다.
18/02/20 15:46
큰 줄거리는 같은데, 소소하게 큰 차이가 납니다.
1. 발리앙이 성지로 떠나는 이유도 극작판은 너무 압축시켜서, 그냥 주교죽이고 피난가는건가? 싶은데, 감독판에 조금 자세히 나오죠(주교죽이고 도망?가는건 맞지만..) 2. 시빌라와 발리앙의 관계도 더 많이 묘사하고, 보두앵5세(시빌라의 아들)는 극장판에 통삭제.. 되었죠. 그래서 극장판엔 시빌라가 갑자기 기에게 왕권을 주는게 잘 설명이 안되죠. 3. 예루살렘 공성전 이후 감독판에는 기와 발리앙의 결투장면이 있습니다. 뭐 이야기랑 전혀 상관없는 씬이지만.. 이렇게 소소하게 짤린분량이 50분.. 입니다.
18/02/20 16:05
보두앵 4세의 관이 묻힌 자리도 밟지 않고 지나가는 장면도 명장면이죠. 사실 살라딘 나오는 장면은 죄다 명장면... 주인공이 발리앙인지 살라딘인지 구분이 안갈 정도로...
18/02/20 15:57
12세기부터 지금까지 이어져오는 종교전쟁의 광기를 여실히 보여주면서도, 인간의 살아있는 지성이 어떻게 발휘되어야 그러한 광기를 뛰어넘을 수 있는지를 실화를 바탕으로 각색해서 보여준 최고의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18/02/20 16:13
당시의 광기는..
영화 이전세대의 1차십자군이나, 이렇게된이상 콘스탄티노플로간다의 4차십자군이나 십자군시대를 마무리한 바이바르스때가 진국이죠. 너무 광기가 흘러 넘쳐서 영화화 한다해도 19금을 피할수 없.. 영화화 하기엔 이 3차십자군때가 가장 온건(?)합니다.
18/02/20 16:31
두번째 장면은 역대급이죠.
문둥병 걸려서 비틀거리면서도 카리스마 쩌는 에드워드 노튼. 그 후에 손등에 키스하라고 하면서 귀싸대기 날리는거까지 완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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