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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2/14 11:01:09
Name 이호철
출처 DC/인벤/본인작성
Subject [게임] [WOW/격아/텍스트많음] 윈드러너 가문의 인성 (수정됨)
하이엘프의 유명한 순찰대 가문인 윈드러너 가문.
공허의 힘을 받아 슈퍼엘프로 다시 컴백한 장녀 알레리아 윈드러너
'유일한 대족장' 가로쉬님의 싸대기 후려갈기시는 역병☆퀸 실바나스 윈드러너
블리자드의 철퇴를 맞아 퇴장하신 메리-수 로닌의 아내 베리사 윈드러너..

그녀들의 최근 행적을 살펴봅시다.

장녀 알레리아 윈드러너
zAUp7Oj.jpg

불타는 군단과의 전투가 끝난 후 남편 투랄리온과 함께 얼라이언스로 복귀한 알레리아는
이미 호드의 편에 선 블러드엘프들이 살고 있는 실버문으로 돌아옵니다.

azhrcJp.jpg

캘타스가 일리단 따라서 황천길로 향하는 여행을 떠난 이후, 죽 남은 블러드엘프를 규합하여
공기라는 소리를 들으면서도 롬메스, 리아드린 등과 함께 이러쿵 저러쿵 잘 꾸려나가고 있는
섭정 로르테마르 테론은 알레리아가 얼라이언스와 관련된 일로 왔음을 예상하면서도,
탈리스라, 용사(플레이어)등과 함께 알레리아를 하이엘프(블러드엘프)의 영웅으로 환영합니다.

다만 그 자리에서 알레리아는 [비록 테론이 은근슬쩍 본론 한번 꺼내보시죠? 라는 투로 던지긴 했어도]
눈치없게 자신이 안두인 린 왕의 '좋은 말씀' 가지고 왔다면서 호드의 장군으로까지 활동했던 플레이어와
얼라이언스의 종족(특히 티란데 등)과 마찰을 겪고 호드에 합류하기로 한 탈리스라가 있는 앞에서
'얼라이언스로 돌아와' 라는 투의 이야기를 던집니다.

로르테마르 테론은 종족의 영웅이 고향에 돌아온 것이 그런 정치적인 이유였다는 것에 실망하며
당연히 거절.

이 부분에서 알레리아는 사정이 있었다곤 하나 그동안 자신의 동족들이 어떤 역경을 거쳐왔는지에 대해 알지도 못하는 것 처럼
로르테마르 테론이 과거 자신의 순찰대 부하였던 시절을 은근슬쩍 언급하며 '너 존나 컸다?' 식의 대화를 던집니다.

로르테마르는 그런 개념을 밥 말아 쳐먹은듯한 태도와 공허 엘프의 특성때문에 종족의 상징 그 자체인 태양샘이 작살날뻔한 상황에서도

과격한 태도를 보이는 롬메스 등과 달리 끝까지 최대한의 예의를 지키며 알레리아를 실버문으로부터 내보냅니다.

그럼에도 아무것도 느낀 게 없는지

i13914189166.png
아직도 정신 못차린 듯.



차녀 실바나스 윈드러너

snlS4lu.jpg
수많은 어둠추적자들에게 인기있는 밴시 퀸
역병☆여왕
mDmHHXd.png
고드프리에게 헤드샷을 당한 자

워낙 전적이 화려하다보니 가장 최근의 행보 한 장으로 설명합니다.
Zfqwfl5.png



삼녀 베리사 윈드러너

유일한 희망..
하지만..
674541.jpg
떡밥이 그녀를 노리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윈드러너 가문은 명문 가문이라 그런지 거만하고 권위적인 분위기가 강한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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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네어리버
18/02/14 11:07
수정 아이콘
베리사는 무슨 떡밥인가요??
이호철
18/02/14 11:08
수정 아이콘
오른쪽에 화살이 꽂힌 채 무릎을 꿇고 있는 엘프가 베리사 윈드러너 인 듯 하다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18/02/14 11:08
수정 아이콘
실바나스는 역병을 쓰면서 셀프 나락으로 굴러들어가는 느낌이더군요
고타마시타르타
18/02/14 11:10
수정 아이콘
아이고 호드 다 죽는다

구원호 제네다르 차원이동으로 오그리마 상공에서
레이저 뿜어댈텐데 역병 좀 쓸수 있는거죠
강철호드 이후로 기술발전 더뎌서 아직도 열기구 타고 다니는 기술력 차이 역병으로 커버해야죠

가로쉬님 그립읍니다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8/02/14 11:10
수정 아이콘
윈드러너 자매들은 한결같이 인남캐가 취향인 훌륭한 엘프들입니다.
우와왕
18/02/14 14:15
수정 아이콘
국내 도입이 시급합니다...아 난 오크지
겨울삼각형
18/02/14 11:13
수정 아이콘
포세이큰 만세~~

블자 스토리텔링 포기한지 오래입니다.

트럴캐들이 [줄진을 위하여~]라고 외치며 줄진 목따러 가는게임인데요.
돈키호테
18/02/14 11:18
수정 아이콘
알레리아는 저럴만하죠 크크크
세계를 구하기 위해 돌아오지못할길로 갔었고
천년동안 군단 악마와 준내 싸우고 공허의 힘도 이겨내고 군단 물리치고 귀환
근데 찌질한 옛 쫄따구가 칼같이 말자르고 깝치니 이건 뭐
이호철
18/02/14 11:2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알레리아가 무슨 사정이 있었든 본인이 행방불명 되고, 여동생이 죽고, 캘타스는 일리단 따라나서는 등
지도부가 사실상 사라졌을 때 테론이 삼두정 체제의 대표로 블러드 엘프를 나름 잘 이끌어온 것도 사실이고,
과거 블러드엘프의 유물인 쿠엘델라를 블러드 엘프 캐릭터가 회수했을 때 좋아하던 반응이나,
오그리마 공성전투에서 실바나스에게의 일갈등을 보면 최소한 블러드 엘프에 대한 책임감이나 사랑은 의심할 여지가 없죠.

비중이야 블리자드가 안 비춰주면 어쩔 수 없는거고...

그 회담에서 알레리아가 보인 태도는 무슨 실버문 뒷골목에서 따로 만나서 이야기하는 것이 아닌 공식적인 자리에서 보일만한 모습이 아니었죠.

예비역 사단장이 사단에 오랫만에 방문해 타 귀빈들이 합석해 있는 공식적인 환영자리에서 현 사단장을 보고 '얘 작전장교 시절 좆밥이었어' 같은 이야기 꺼내는 등의 모습이 저럴 만 한 건 아니라고 봅니다.

오히려 그 자리에서 경비병 부르던 롬메스의 태도가 오히려 가장 '저럴만 한' 태도였고,
테론의 반응은 현재 블러드 엘프 최고 결정권자로써의 인내심을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돈키호테
18/02/14 11:32
수정 아이콘
근데 테론 찌질한거야 쿠엘델라 닌자할때부터..
이호철
18/02/14 11:34
수정 아이콘
블러드 엘프의 유물이었으니까 장물 회수하려던 것이라고 생각하면 형태나 모양새가 빠질지언정 뭐 있을만한 일이라고 봅니다.
블러드 엘프 종족으로 쿠엘델라를 가지고 가면 오히려 영웅이라며 칭송하죠.
돈키호테
18/02/14 11:36
수정 아이콘
에이 그렇게 따지면 둠해머 얼라주술 애쉬브링거 호드기사가 쓰는것도 말이 안되죠
쿠엘부터 둠해머 파멸인도까지 모두 플레이어가 직접 개고생해서 정당하게 얻은건데요 뭘
재미있는건 닌자하려다 쿠엘델라 자체거부반응으로 넉백 스턴당하는 테론...
그 임팩트가 상당하죠
이호철
18/02/14 11:44
수정 아이콘
(수정됨) 둠해머나 파멸의 인도자는 사실상 공식적으로 본래 소유주로부터 정식으로 양도받거나 후계자로 인정받은 형태로 알고 있습니다. (주술사와 성기사 캐릭터를 직접 육성하지 않아서 정확하게는 알지 못하니 혹시 아니라면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쿠엘델라 역시 마지막 소유주인 유령에게 인정받는 형태라 들었습니다만 로르테마르가 그걸 모른다면 '하이엘프 종족에게 세계를 지키라고 용군단이 주었던 유물' 을 그 정식 후계인 블러드엘프가 회수한다는 행동을 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쿠엘델라를 먹을 일이 없었던 직업인지라 해당 부분은 정확한 스크립트가 어떻게 됬는지 모르겠네요.

만약 원 소유주로부터 정당한 후계자로 인정받았음을 테론에게 밝히고 의식을 했었던 스크립트라면 굉장히 모양새 빠지는 행동이 맞긴 하죠.
그룬가스트! 참!
18/02/14 11:24
수정 아이콘
사실, 실버문의 얼라이언스 합류 혹은 재동맹 떡밥은 저걸로 어느정도 나왔다고 보는 입장들이 많다는 게 함정이죠.
미친 소리는 결코 아닌, 막연한 사실이 될지도 모르는 일이니깐요.
이호철
18/02/14 11:29
수정 아이콘
알레리아가 현재 테론 등의 수뇌부보다 정통성이 있다곤 생각되지 않아서 거의 불가능하리라 봅니다.
테론이 얼라이언스 선회와 호드 사이에서 각 재던것도 이미 옛날 이야기죠.
호드쪽에 대한 본인의 의지를 보이는 묘사가 주로 나타난지도 꽤 되었을 겁니다.
이부키
18/02/14 11:25
수정 아이콘
실바나스 역병은 뭐 당장 수도 함락 직전인데 못쓸거 있나 싶네요.
바다표범
18/02/14 11:28
수정 아이콘
완전히 스토리가 진행되서 공개되야 알겠지만 지금까지 나온 정보로 보면 실바나스가 텔드랏실은 먼저 불태웠다가 로데론 함락당한 상황인데 역병폭탄까지 써서 대족장에서 실각당해도 안이상한 상황이죠.
와우계의 무안단물 고대신을 또 꺼내서 사실 텔드랏실은 느조스가 타락시켜서 실바나스가 결단을 내려서 불태웠다 이딴 식으로 갈 수도 있겠지만요.
멸천도
18/02/14 11:31
수정 아이콘
솔직히 알레리아 입장에선 당연한 얘기라...
이호철
18/02/14 11:35
수정 아이콘
공허의 유산의 로하나가 생각나더군요.
오랫동안 정지장 안에 갇혀 있다가 풀려나서 현 프로토스의 상황을 모르고 과거의 형태를 이야기하는 것과
과거 하이엘프가 얼라이언스의 편에서 호드와 싸웠던 시절만 기억하고,
오랜만에 돌아와서 그 시절의 사상으로 이야기하는 알레리아의 모습이 닮아 보입니다.
멸천도
18/02/14 11:39
수정 아이콘
알레리아 입장에선 당연한 소리가 그동안 현실을 살아온 다른 엘프들에겐 헛소리로 보이는 것도 어찌보면 당연하겠죠.
Lord Be Goja
18/02/14 11:3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와우스토리는 할려면 할수있음과 개연성을 구분하지 못하는거 같더군요.제가 시청앞에서 똥을 싸는일도 가능하고 제 대장과 어제 먹은 스파게티의 설정이야기를 하는것도 가능은 하겠지만 시청앞에 똥을 쌀 개연성이 되진 못하죠.
킹갓황전
18/02/14 11:44
수정 아이콘
나이트본 동맹종족 퀘스트 해본사람들은 그녀를..
알레리아 빤스러너 라고 부르더군요.
음란파괴왕
18/02/14 11:59
수정 아이콘
마지막에 도망치는게 넘 웃겼죠. 크크.
크랭크렁
18/02/14 11:56
수정 아이콘
언제부턴가 스토리 작가들이 호드 안티로만 채워진 느낌.. 인구수 조절때문에 그런가요 흐흐
이호철
18/02/14 11:57
수정 아이콘
그렇게 보기엔 WOW의 주요(레이드나 투기장 등 메인컨텐츠의 활성화로 볼 때) 지역 중 하나인
유럽쪽은 얼라이언스가 상당한 우위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드아아
18/02/14 13:02
수정 아이콘
북미, 유럽은 얼라강세입니다. 애초에 한국은 기본고려대상도 안되는 현실이구요
크랭크렁
18/02/14 13:12
수정 아이콘
그럼 얼라유저들 입맛 맞춰주려고 스토리를 그렇게 쓰나보군요
치킨너겟은사랑
18/02/14 12:07
수정 아이콘
얼라는 이제 무조건 선의 입장인가 보군요...이렇게 가다 실바나스 퇴장시키고...스랄이 다시 대족장???..가면서 다시 화해무드??
너무할정도....
R.Oswalt
18/02/14 12:08
수정 아이콘
맨 아래 아트워크가 공식 설정으로 실바나스와 베리사라면, 배신당한 베리사가 실바나스 쪽에 합류하는 방향일수도 있겠네요.
실바나스의 화살 깃과 베리사가 맞은 화살 깃이 달라 보이거든요.
이호철
18/02/14 12:09
수정 아이콘
다른 정보들을 보니 아마 아닐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애초에 언더시티가 얼라이언스의 침공에 털린 것부터
실바나스가 '호드를 위해' 라는 이유로 텔드랏실을 먼저 침공한 행위의 반격이라고 나왔거든요.

해당 아트워크의 배경은 텔드랏실이죠.
18/02/14 12:13
수정 아이콘
아닙니다 아닙니다 고대신 나쁜노옴들이 우리의 수장님을 타락시키고 있는겁니다.

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긴하더군요..
드아아
18/02/14 13:13
수정 아이콘
스토리 끌어갈때 겉바속촉써먹다 팽하더니...이젠 실바나스가 2번타자군요
18/02/14 14:36
수정 아이콘
가로시 대족장님 ㅠㅠ
18/02/14 14:13
수정 아이콘
대격변까지 호드위주였으니 이제 얼라위주로 가겠다는건가
18/02/14 19:30
수정 아이콘
실바나스 여왕님이 그렇다면 그런 것이지 뭔 말들이 많아
위대한 호드의 일원으로서 까라면 까겠습니다 여왕님!!!! 가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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