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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31 16:14
아예 대놓고 애인 사진 프사로 해놓으면 얼마나 귀찮은데... 자기 사진이나 걍 같이 찍은 커플티 나는 사진 이런걸로 해놓는게 보통 아닌가요.
18/01/31 16:21
별로 좋아하지도 않고 남에게 알릴 수 없고 다른 남자로 갈아타고 싶어하는데 다른 적당한 남자 나타날때까진 빨아먹어야 하니까 안 차고 있는게 훨씬 찌질한 거라는건 알런지... 현남친도 알아야되겠네요.
18/01/31 16:28
우리나라같이 오지랖 문화 있는 곳에선 그냥 안하는게 여러모로 속편합니다. 애인이 잘나면 잘난대로 피곤하고 아니면 아닌대로 피곤해요. 그리고 10대-20대의 경우는 가족 눈치 때문에 못하는 경우도 상당히 많을겁니다. 저런 찌질한 사고방식으로 프사 안하는게 훨씬 드물거에요.
18/01/31 17:09
제 얼굴이 원래 나이로 보이게되는 약속의 때가
진짜 너무 먼것같습니다... 지금 10년째 거의 안늙고있긴한데, 여전히 노안이에요.... 이제 5년쯤 남은것 같네요..
18/02/01 01:00
저도 학생때부터 그런이야기 많이 들었는데요 저는 약속의 그 시기가 오기전에 멈추어있던 노화가 다시 시작되더라고요
결국 내인생에 동안이란 없는듯...
18/01/31 16:50
남들이 이러쿵 저러쿵 싫어서 안합니다
얼굴이든 몸매든 혹은 사귀는 도중이든 헤어졌을때든 애인프사면 그 하나로 다 알수있죠 전 언제나 기본상태 그대로
18/01/31 16:54
사람마다 다른 것 같지만 공감이라는 사람들이 몇몇 있는 거 봐서는 진짜일지도...
하지만 제 전 여친은 남자가 몇번을 바뀌어도 프사는 남자얼굴로 안하는거 보니 조금 위로가 되는군요?
18/01/31 17:49
저런 마인드가 아주 없지는 않겠죠.
아마도 사회인 대부분은 한국 종특 오지라퍼들 사이에서 편하게 생활하기 위해서가 아닐지
18/01/31 20:44
주위 친구들이 결혼해서 가족 프사 올려놓는거 아니면
애인 프사해놓는 경우를 전 단 한번도 보지 못해서 하는게 맞는건가 싶습니다 저 역시 키우는 반려견을 프사로 해놨구요
18/01/31 21:03
제 경우는 업무상 카톡을 하는 경우도 있다보니 애인사진을 하거나 애인사진으로 한 사람과의 대화를 볼적마다 계속 신경쓰여서 싫더라구요
18/02/01 07:57
딱 20년전에 여자사람친구와 저 주제로 이야기 한 적이 있었죠.
당시 사귀던 남자친구가 사람은 너무 좋은데 외모는 부끄러워서 친구들하고 만나기 싫다고. 남자도 그러지 않냐고. 전, 남자의 경우 친구에게 보이기 부끄러운 외모라면 사귀지않을 것이고, 사귄다면 부끄러워하지는 않을 것 같다고 대답했었습니다. 지금으로 돌아와서, 본문의 저 사람의 경우는 아니지만, 귀찮아서 숨길 수도 있을 것 같긴 합니다. 자긴 너무 좋은데도 오지랖 쩌는 사람들이 괜히 뭐라해서 상처받을 수도 있으니까요. 내사랑 못난이 가사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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