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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31 15:45
그런데 지방이 다 소위 말하는 시골은 아니지만
웬만큼 번화해도 서울 못지 않을 정도 까지는 아니긴 하죠. 뭐 서울도 서울 어디냐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요;;
18/01/31 15:49
이제 서울중의 서울, 서중서, 찐서울, 리얼서울, 소울 오브 더 서울, Here is another NEW YORK Manhattan 이라 할 수 있는 강남 주민이 된 입장에서 단순한 서울-지방 구도가 참 속상합니다. 서울중에서도 킹갓남은 따로 쳐줘야죠. 집세낼때 밥사먹을때마다 빡치니까 아무튼 따로 쳐줘야 함.
18/01/31 16:12
이게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요.
서울 번화가에서 20분 차 타면 약간 도시형 서울인데 지방 번화가에서 20분 차 타면 시골형 지방이라는 말씀이신가요? 방향을 어디로 잡냐에 따라 다르지 않을까요? 부산 서면에서 남포동으로 잡으면 논밭 안 나올 것 같은데... 그리고 서울은 20분 차 타도 얼마 못 가잖아요 ㅠ 막혀서 ㅠㅠㅠㅠ
18/01/31 16:28
서울에서 20분 타고 달려도 지방 번화가 정도 발전한 곳이 나오는데 지방 번화가에서 20분 달리면 논밭이다라는거 아닐까요
부산/경기쪽은 애초에 대도시로 보기도 하니..
18/01/31 16:30
차는 안막히는 가정하에요..크크
일반적으로 많이들 가는곳은 각 지방도시의 주요 번화가와 터미널정도를 꼽을텐데 서울과 지방도시의 큰 차이는 번화가<->거주구<->개발이 덜된지역까지 중에, 거주구의 크기가 가장 크게 와닿더라구요. 서울에서는 번화가 벗어나도 개발이 덜된지역까지 꽤 긴 거리를 이동해야 하고, 제가 가본곳은 대구, 대전, 광주, 인천, 수원정도인데 몇분 타고 외곽으로 빠지려고 하면 거주구좀 벗어나자마자 논밭이 금방 보이더라구요
18/01/31 17:17
서울에서 번화가라고 할만한 곳은 광화문/여의도/강남 3군데인데, 광화문↔여의도, 여의도↔강남, 강남↔광화문은 새벽시간대가 아닌 이상 차로 20분 이상 걸립니다(출퇴근 시간에는 보통 1시간 즈음 걸리는 거리). 아주 많이 막히는 날(e.g. 크리스마스 이브 등)에는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차몰고 90분 동안 남쪽으로 직진해도 여전히 강남구입니다. 그런데 지방도시 중에서 종로/여의도/강남과 동급의 번화가를 3개씩이나 가진 곳은 당연히 없으니까(사실 "동급"을 엄격하게 보면 1개가 있는 곳도 없죠), 서울처럼 번화가에서 차몰고 갔는데 동급 번화가가 또 나올 수는 없죠.
꼭 번화가↔번화가가 아니라 하더라도, 서울은 센터에서 시작하면 방향을 어떻게 잡든 간에 20분 차몰고 가서는 여전히 서울 안쪽입니다. 그리고 서울 안쪽이면 번화가 or 아파트 단지 or 낙후된 주거·공업·상업지역 셋 중 하나고, 논밭은 거의 없습니다. 물론 100% 없는 것은 아니라서 지금도 강서구 김포공항 인근과 강동구 끄트머리에 약간의 논밭이 존재하고, 10년 전만 하더라도 송파구 남쪽에 논밭이 어느 정도 있었습니다만, 이런건 일개 동의 일부지역 정도 규모입니다. 반면 부산은 면적 1,2위 행정구역인 기장군과 강서구가 거의 통째로 논밭이거나 산이죠.
18/01/31 17:22
노원구에서 의정부쪽으로(죄송합니다. 제가 서울 지리를 잘 몰라서) 차 안 막힌다는 가정으로 빠지면 논밭 나오지 않나요? 논밭이 아니라 그냥 빈땅이었나요.
서면에서 남포동까지 가는데 20분 안 걸리나요? 아니면 부산대 앞에서 서면 가는데는요?
18/01/31 17:54
1문단과 2문단은 별개의 내용입니다. 그리고 센터는 번화가를 지칭하기 위해 사용한 표현이 아니고, 그냥 행정구역의 정중앙 정도를 지칭하기 위해 사용한 표현입니다.
18/01/31 19:15
서울에 분화가가 광화문 여의도 강남 이렇게 3군대가 전부라니요..... 말도 안되는;
https://namu.wiki/w/서울특별시/번화가
18/01/31 19:58
원래 도심이라고 표현하려다가 그러면 여의도/강남은 부도심 정도로 표현하는 것이 맞으니 그냥 댓글타래에서 사용하고 있는 번화가라는 단어로 통칭했을 뿐입니다(애초에 광화문이면 몰라도, 여의도나 강남은 번화'가'라고 하기에는 너무 광범위한 지역이죠). 주요 번화가라고 표기하는게 더 적절하긴 하겠네요.
18/01/31 15:52
노량진에 살던 친구가 김해에 직장이 있어 김해에 내려갔습니다. 그 때 친구가 했던 말이 김해의 "가장" 번화한 곳이 서울의 "노량진" 정도인거죠? 그래서 김해에 사는 친구는 "자라"에서 옷을 살 때 김해에 "하나" 밖에 없는 자라 매점보다는 서울에 올라와 노량진에서 30분 거리에 있는 명동에 자라 매정 2개, 여의도에 하나, 영등포에 하나 이렇게 4개 매장을 구경하고 내려갑니다. 소비생활, 문화생활을 즐기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는 서현빈씨 말이 설득력이 없어보여요.
단, 피시방에서 기껏해야 스타를 하던 제 20대 경험에 비춰보면 서울이나, 목포나 대구나, 전국 어디를 가도 똑같더군요.
18/01/31 18:34
김해 롯데아울렛이 전국 매출 순위권이라는데 서울와서 명품관도 아니고 자라 매장을 보고 갈 이유가...;;;; 몇년전 얘깁니까 대체...
18/01/31 16:13
정확히 하자면 the city는 맨해튼만 포함됩니다. 브롱스 살면서 I live in the city라고 안 하죠. 퀸즈 가는데 Im going to the city라고 안 하듯이요. 그대신 뉴요커는 뉴욕시 다 포함입니다.
18/01/31 15:54
이래서 객관적인 통계자료가 필요합니다. 우리에게는 버거지수가 있지요.
지역의 발전 수준은 [(버거킹의 갯수+맥도날드의 갯수+KFC의 갯수+맘스터치의 갯수) / 롯데리아의 갯수]로 계산하여 알 수 있습니다. (최신 보정으로 맘스터치가 합류하였습니다)
18/01/31 21:21
지금은 모르겠는데 버거지수가 처음 등장했던 당시에는
롯데리아가 없는데 다른 패스트푸드점이 있는 경우가 단 하나도 없었기때문에 그런 경우에는 그냥 0으로 계산합니다.
18/01/31 15:55
저는 대구에서 군생활하면서 놀란게,분대 외박나가서 사단앞에서 콜택시불러다 앞조가 시내가자고 해서 먼저가고, 10분후에 도착한 다른회사의 다른택시타고 시내가자고 했더니 앞조애들 바로 만나지더군요.광역시인데 시내라는 말한마디로 같은 장소 가지는게 서울촌놈한테는 조금 놀라웠습니다
18/01/31 16:00
음 근데 그건 있었습니다
어렸을때 부터 인천살았을때에는 버거킹/맥도날드/영화관은 [당연히] 있는건줄 알고 무덤덤했는데 지방내려와서 근무하다가 버거킹/맥도날드/영화관 생겼을떄 [우와와와와와] 하는건 있어요
18/01/31 16:08
지방도시를 '시골'이라 표현하거나, 거기에 '영화관은 있어?'라고 얘기하면 잘못이지만,
서울과 지방도시의 격차가 여전히 큰 것도 사실이죠... 물론 이건 인구수 빨로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18/01/31 16:09
각자 본인 사는 지방이나 고장에 자부심 가지는 것은 하등 이상할 것도 잘못될 것도 없는데
흔히 서울부심이라는 경우는 다른 고장을 깎아내리는 식으로 발현되는 경우가 간혹 있어서 언짢게 느껴질때가 있긴 하네요..
18/01/31 16:10
하;; 서대문구 살다가 4월에 일산 주엽으로 이사가는데, 진짜 차로 어디쯤인가 할일없을때 가봣는데 와, 건물들크기에 정말 도로며 엄청넓직하고 백화점에 뭐에 대박인데? 이랳는데,
종이 아니라 횡으로 딱 5분갔더니;;; 도로도 흙바닥에 진짜 논과 밭이더군요, 아 이게 차이구나 했네요,
18/01/31 20:12
구파발에서 지축 정도 쯤이죠
서울과 경기도 경계기도 하고..... 그나마 요즘은 삼송쪽에 이케아도 들어오고 스타필드도 들어오고 해서 아파트도 무진장 많은데 그래도 그 건물들 사이로 허허벌판 되게 많죠 ;;
18/01/31 16:27
막상 서울도 주거지역에서 상점가로 가려면 몇블럭은 가야 하잖아요. 번화가 및 도심 지역으로 이동하려면 또 차나 버스 지하철도 타야 하고.
18/01/31 17:14
개념이야 서울에도 있다는 거죠. 번화가라고 말이 다를 뿐.
서울이야 워낙 번화가가 많으니, 시내같은 말을 안쓰는거죠. 그리고 네. 그런데요? 는 좀 보기 불편하네요.
18/01/31 16:57
아마도 그렇지 않나요? 그런데 서울은 만날때 역이름을 말하거나 신촌 홍대 강남 명동 종로 이런다면 지방은 시내라고 일컫는거 같아서 신기했었어요.
18/01/31 17:00
번화가가 여러곳이면 그 지명으로 얘기해요. 부산은 서면, 부산대, 경성대, 남포동 등등 자 지명으로 얘기해서 만나지 시내라고 하면 못 만나요. 경주는 시내라고 해도 만날 수 있어요. 다른 번화가 이름은 동대앞이거든요. 번화가의 갯수 차이 때문이지 개념이 신기한건 아닌 것 같아요.
18/01/31 18:09
글쎄요. 별로 그렇게 생각안합니다. 중심이 되는 하나의 번화가가 있다는게 신기했으니까요. 그게 시내고 시내의개념 아닌가요? 밑에 love님 의견과 동일하네요.
그런데 이게 그렇게 말꼬투리 잡고 늘어질 일인가요?;;
18/01/31 18:12
아니요? 중심이 되는 번화가가 있고, 그걸 시내라고 부른다. 이게 시내의 개념아닌가요? 이게 신기했다는 건데요;;
신기하지도 말아야 합니까?;;
18/01/31 19:29
럭키가이 님// 아니요? 개념이 신기하다는 말이 신기해서요. 그런데 처음과 달리 번화가와 시내의 개념이 다르다고 하시니 이해가 됩니다. 같은 개념인데 왜 시내가 신기하다고 하지? 그랬거든요.
18/01/31 20:05
네오유키 님// 다르진 않죠 시내도 번화가는 맞잖아요?
이렇게 말꼬투리 잡힐만한게 아닌거 같은데 자꾸 잡길래 피해의식이라도 있는줄 알았습니다. 아니라고 하시니 다행이군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18/02/01 03:22
럭키가이 님// 개념이 달라서 시내의 개념을 신기해 하시는 줄 알았는데 또 다르진 않다고 하시면..... 이젠 뭐 됐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18/02/01 09:42
네오유키 님// 어휴;;처음들은 개념이니 신기할수 있죠 그걸 예민하게 왜 신기하냐고 물고 늘어지는게 더 신기할뿐.
님이 이 게시물에서 댓글 단 유형을 보면 굳이 왜 그러는지 대충 짐작은 가지만 아니라고 하시니...뭐 됐습니다. 저는 제 지역 부심 없어요~ 자기 지역 부심자체가 피해의식에서 나온다고 생각하거든요. 피해의식이 있으면 예민해지고 피곤해집니다ㅠ 수고하세요!
18/02/01 11:10
럭키가이 님// A: 번화가와 같은 개념인가요?
B: 아마도 그렇지 않나요? A: 그럼 뭐가 신기하죠? B: 어쩌고저쩌고 다르다. A: 아 다르구나. 그래서 신기하셨구나. (납득) B: 다르진 않죠. A: ?????? 이 상태입니다. 이래서 그냥 가만 대화 하려고 했었는데 저를 피해의식 있다고 생각하시니 그냥 제 상태를 말씀 드려요.
18/02/01 11:33
네오유키 님// 시내도 번화가죠. 다만 번화가 중에서 시내라고 부르는 번화가가 있다는게 신기했다구요
어차피 뭔 말을 해도 말꼬리잡을게 뻔하다고 생각했는데 맞군요. 가만 대화하려고 한게 아니라 말하나 꼬투리 잡아서 계속 따져 묻는거겠죠. 이게 뭔 의미가 있겠습니까. 에휴... 그냥 처음들어서 신기했다인데... 너무 예민하면 피곤해집니다. 그런게 피해의식에서 나온다고 생각한거고 님은 아니라면서요. 그럼 됐습니다. 님이 쓴 댓글들을 보면, 어차피 서울은 불편하고 지방이 좋지 않겠습니까? 파이팅이요~!
18/02/01 12:12
럭키가이 님// 그러니까 두번째 설명하신게 맞는거라는거죠? 그건 저도 납득한다고 했는데 말을 바꾸셔서 ???? 상태가 된 거였거요. 밑에 러브앤헤이트 님 말에 바로 납득 했잖아요. 왜 님 말에만 말꼬리를 잡으려고 하겠어요? 말꼬리를 잡으려는게 아니라 정말 님의 생각을 물었던거죠.
그리고.... 저도 서울 사는데요....
18/02/01 12:49
네오유키 님// 딱히 말바꾼것도 아닌거 같은데요...
님이 어디에 사는지가 뭐가 중요해요. 님이 댓글에 서울 불편하고 다른곳은 좋다고 썼으니까 그대로 적은건데요... 뭐가 신기하니 개념이 어떻니 어쩌고 말하나하나 따져가며 사는건 너무 피곤하게 사는게 아닐까요? ㅠ저는 님이 그러는게 더 신기하고 납득이 안가는 쪽이라서...이유는 대충 알것 같지만, 아니라고 하시니. 뭐 전 이만하면 말씀드릴건 다 드린것같고...수고하시길 바랍니다;
18/01/31 17:22
부산은 지방도시중 통용되는 시내의 개념이 없는 도시라고 봐야죠.
굳이 따지자면 부산도 시내가 없는건 아닌데 그렇게 치면 서울도 시내가 있고요. 다른 지방도시들은 보통 통용되는 시내의 개념이 있습니다.
18/01/31 17:29
간단히 말하면 모두 인정하는 최고의 번화가이자 생활중심지가 하나일때는 그 번화가가 시내로 불린다 정도로 보시면 될듯하네요.
결국 모두가 인정하는 하나의 번화가가 있다는 개념이 처음 듣는 사람들에겐 신선하게 다가온다는거고요.
18/01/31 16:21
http://krdic.naver.com/detail.nhn?docid=23387700
시골의 정의인데 지방에는 도시가 없나요?
18/01/31 16:26
무슨 얘기를 하시는지 모르겠는데.. 한국에는 그러면 지방 살다 서울 올라간 사람들만 있습니까? 그런 사람들이 고향을 시골이라 부르니까 시골이 되는거예요?
18/01/31 16:33
개발이 덜되고 자연을 접하기 쉬운건 무슨 기준인가요? 명확한 기준이 없으니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시골이라 하는걸 그냥 시골이라 하는거죠 서울보다 안 도시화 되었으니까
18/01/31 16:35
서울보다 안 도시화 되었으니까 시골이면 서울 말고는 도시가 없다는 말이네요, 전형적인 서울부심 잘 봤습니다. 더 이상 얘기할 가치가 없네요.
18/01/31 16:39
한국 서울 따위에 부심부릴게 어딨다고 시골이라하든 말든 그게 부심이랑 연관될게 있나요? 괴팍한 피해의식이네요.
기준이 다른 건 있을 수 있겠지만 그거에 우열이 있을 수 있나요? 저도 수준이 뭣같아서 얘기할 가치가 없네요
18/01/31 16:42
그러니까 님 기준에서는 서울 말고는 도시가 없다는 거잖아요. 서울만큼 되야 도시면 유럽에는 런던 정도 빼면 도시 없고, 미국도 뉴욕 정도 빼면 도시 없네요. 세계에 도시가 수십개도 없는거네요. 기준이란 것도 적당해야 기준이죠 크크. 시골이라 하든 말든 부심이랑 연관될게 있냐구요? 시골 소리 듣는게 기분 나쁜 사람들 있으니까 정의에도 안 맞는 시골이란 단어 쓰지말고 지방도시 라고 하자는 겁니다.
18/01/31 16:56
정의는 없고요. 사람들이 시골이라 한다고 징징거리는 글들 항상 나오고 저기의 짤도 그런 이유로 만들어진건데
그건 곧 사람들이 시골이라 불리는 곳들을 시골이라 생각한다는 것이죠. 많이들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면 바뀔것이겠지요? 그리고 시골이면 어떻고 시골이 아니면 어떻다고 거기에 몰입해서 부들거리시나요. 같잖은 부심드립은 왜 나오고... 서울따위에 뭔 부심이 있냐는데. 전 제가 사는데든 남이 사는데든 시골이라 불리든 말든 별 상관이 없어요. 법적 기준도 없는데 많은 사람들이 맞다 생각하면 그런가 하고 아니다라고 하면 그런가 하는거지. 님같은 피해의식종자들이 문제죠. 눈돌아가서 바들바들거리는 분 상대하기 싫으니까 얘기할 가치가 없으면 걍 그만둬주시길.
18/01/31 16:59
뜨또 님// 시골이면 어떻고 시골이 아니면 어떻다고 -> 그건 님이 정할 문제가 아니죠. 인종차별 가해자가 피해자한테 이러면 어떻고 저러면 어떻냐 하는거랑 같은 꼴이네요 크크. 법적 기준이 없다구요? 링크가 안되는데 나무위키에 시(행정구역) 쳐서 한번 보세요. 행정구역 시 승격조건 나와있습니다. 인구 5만 이상 등등 나와있죠? 이걸 도시라고 한다는거에요. 법적 기준이 없긴 뭐가 없어요 풉. 그리고 전 대구 살기 때문에 시골이란 말에 딱히 피해의식 없어요. 잘못된걸 바로잡아야 한다고 생각할 뿐이지. 아니다 싶으면 아니란걸 인정을 좀 하세요.
18/01/31 17:00
뜨또 님// 아니라고 하면 그런가 하셔야 하는데 [[지방도시로 바꾸자는 어거지는 좀 한심하네요]]는 그런가 하고 넘어가는 태도는 아니니요.
18/01/31 17:03
뜨또 님// 서울 사람이 서울 이외에는 도시가 없다고 말하는 자체가 서울부심인데 그것도 이해가 안가요? 부심이 없다구요?
18/01/31 17:03
Skatterbrain 님// 글쎄요 위의 목록을 보면 부들거리면서 시비거는데 피해의식 잇으신거같은데요? 전형적인 부심종자라 얘기할 가치 없다면서 발발거리고 있잖아요. 이게 피해의식이 아니면 그냥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으신가.
그리고 현실에선 5만 이상이어도 시골이라 많이 하고, 시골이라 부르면 안된다는 법이 있었나요? 시 승격 조건이 5만이니 시골이라 하면 안된다니; 시골이란 단어 자체가 법적으로 써라 마라 하여지는게 아니고 그 얘길 하고 있는데;
18/01/31 17:05
뜨또 님// 진짜 이해력이 부족하신 것 같아서 다시 한번 정리해드리면, 시골이란 단어의 정의에 비추어부면 지방도시를 시골이라 부르는게 틀렸다는 거고, 지방사람들이 시골이란 단어를 듣기 싫어하면 당연히 시골->지방도시 로 바꿔야 한다는 논리인데 이거 이해 안가세요 진짜?
18/01/31 17:05
오타니 님// 대중들이 시골을 시골이라 하는것에 바꾸자고 하는게 한심하다는거죠. 대중들이 자기 기준에따라 부르는걸 계몽해야 한다는듯이.
18/01/31 17:08
뜨또 님// 아이들이 살구색을 살색으로 부르는게 잘못 됐다고 말하고 수정한 것도 계몽을 위한 한심한 부심 행위였나요? 멸칭이나 무지의 소지에서 나오는 잘못된 용례를 고치자고 하는건데 억지 발언 좀 그만하세요.
18/01/31 17:09
뜨또 님//네 마찬가지로 우리가 우리 기준에 따라서 흑인 인종차별적 명칭으로 불러도 그거 바꾸자고 할 필요가 없는거죠? 어차피 우리 마음이니까 상관없잖아요 그쵸?
18/01/31 17:13
오타니 님// 김해 시골 내려간다. 라 했을때 아닌데 김해는 지방의 도시니까 도시로 내려간다인데? 라고 하는 사람이 소수일거 같은데요. 시골이라 느낄지 번화했다고 느낄지 사람마다 기준은 다르겠지만... 뭐 시골이란 단어를 보며 이상하게 눈 뒤집혀서 바들거리는 분이 있긴하네요. 시비걸고 얘기할 가치 없다고 끝맺었으면서 왜 끝까지 저러는지... 그리고 시골은 차별이 아닙니다. 흑인드립은 왜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왜 저렇게 부들거리죠?
18/01/31 17:16
뜨또 님// 듣는 사람이 기분나쁘면 문제인건데요. 왜 그걸 말하는 사람이 '문제없다'고 정하려고 들죠? 얘기 더 안 하려고 했는데 논리없는 댓글이 계속되니까 저도 계속 댓글 다는 겁니다. 부들거리는건 제가 아니고 본인이시겠죠. 끝까지 아니다 라고 인정하기 싫어서 부들거리고 계시잖아요?
18/01/31 21:22
뜨또 님// 서울만큼 발전 안하면 다 시골이라니... 경기도, 부산도 전부 시골입니까? 본인이 말도 안되는 소릴 했으면서, 자기가 한 말이 틀렸다는걸 인정못하시는건 좀 보기 그렇네요.
18/01/31 21:23
뜨또 님//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한다고 하면 받아들여야 한다고 하셨는데, 말도 안되는 소리일뿐더러 다수의 사람들이 본인처럼 생각하지 않습니다.
18/01/31 20:36
광역시와 읍면 지역간의 생활패턴 차이는 서울과 비서울의 차이만큼 큽니다.
지금 말씀은 월소득 3천인 사람입장에서는 그게 그거로 보인다는 이유로 월 500 생활자와 월 50 생활자를 같은 '서민'이라고 묶는 행위에 가깝습니다. '시골'이라는 단어가 갖는 어감을 표현하면 '빈민'으로 묶는 것이 더 가깝겠습니다만.
18/01/31 16:24
지방출신인 제 입장에서는 무시보다는 무지같았어요.
그냥 잘 모르니 서울과는 반대되는 곳을 상정하다보니 극단적으로 상상하는 거 같아요. 어차피 20대 중반.넘어가면 다들 알게.되더라구요
18/01/31 16:25
부산에서 5년살았고, 서울에서 6년살았습니다.
차고로 부산이 훨씬 살기좋고, 놀 곳 많았습니다. 갠적으로 다시 부산에서 살고픈 마음이 있지만 직장때문에... 뭐 서비스쪽으로 넘어가면 보편적 서비스가 아니라 정말 있는자들만이 누리거나 특이한 예술공간 있다는 그런 틀안에서는 서울 강남이 가장 좋긴하겠지만요.
18/01/31 16:37
진짜 직장만 아니면 서울좀 뜨고싶습니다. 저랑 너무 안맞는데 그렇다고 지방에 직장이 많은것도 아니고, 계속 서울에서 살기엔 너무 삶이 척박해지는것 같고 이도저도 못하네요
18/01/31 16:46
저도 그렇네요. 뭐랄까 서울이 척박하다 아니다 이전에 그냥 순수하게 부산이 살기 좋은곳이다 라는 느낌이 안지워질수가 없네요.
미세먼지라던가. 부동산이라던가. 물가, 관광지, 유흥 등 어디하나든 빠지게는 게 없으니 말이죠. 특히 서울에서 하늘 뚫린곳 보기 너무 힘드네요. 외곽중의 외각으로 나가야하니까요. 그마저도 서해뻘물이 반기니 ㅠㅠ.. 크크
18/01/31 17:18
서울은 겨울이 너무 추워요.
대구 살다 처음 서울갔을때 놀랐지요. 3월중순이 지났는데도 추워! 대구처럼 겨울에 반바지+슬리퍼로 집앞슈퍼갔다가 죽을꺼 같애!
18/01/31 16:27
예전에 질게에서였나 전주인가 전라도 어디 도시로 가는데 거기 찜질방이나 피씨방같이 밤에 쉴만한 곳이 있냐는 질문도 올라왔었는데 뭐...
18/01/31 16:28
시골내려온지 3년정도 됐는데
서울은 90점짜리동네3개에 평균 70점이라고하면 지방은 50~70점시내1개에 평균 30점 정도죠. 웃긴 일화는 서울에만 살면 시내라는 개념을 모르고 지방분들은 서울 동네 개념(강남 이태원 신촌 등등)을 잘모르죠. 옆에 지하철탄 지방학생들이 있었는데 어르신 하나가 너희 어디로 놀러가니? 하니 학생들이 우리 서울 가요! 옆에서 듣고 피식 웃었던 기억이 있네요. 크크
18/01/31 16:31
거긴 정말 시골이고...
부산, 울산, 대구등 지방도시에도 충분히 서울 이태원 신촌같은 곳은 다있습니다. 서울과 별반 다르지 않은 생활패턴입니다.
18/01/31 16:38
부산에도 2년살았어서 센텀시티쪽은 강남 저리가라고 물가도 서울보다 싸고 건물도 최신식이라 오히려 더 살기 좋은 동네죠. 대전도 둔산동 한화갤러리아쪽도 신촌 못지않죠.
부산도 번화가는 진짜 번화가지만 기장,사하구 쪽은 제가사는 시골동네랑 별반 차이 없습니다. 저는 대도시 제외 평균적인 동네 도시화를 이야기한거였습니다.
18/01/31 16:43
서울사람들은 그것조차 없을것이라고 생각하고 서울보다 좋은곳은 없다고 생각한다는게 이글의 요지죠 크크
서울도 끝과 끝이 지하철로 1시간 반까지 가고 차로도 꽤 걸리는데 그정도 거리면 지방도시에서도 다른지방도시 가는거랑 비슷한 시간이거든요 크크
18/01/31 16:37
서울토박이 곁에서 보는바로는... 진짜 논밭있는 시골이어서 싫다기보다 그냥 그네들한테는 그 서울의 번잡함과 복잡함이 고향이에요. 그래서 그냥 그게 아니면 다 싫어하더라고요
18/01/31 16:47
저는 번잡함과 복잡함 보다 편의성의 차이가 큰거 같아요.
지금 생각하면 아무것도 아니지만 편의점이나 버스정류장을 가려해도 서울에서는 1분거리에 바로있었는데 나름 시내살아도 2~3분정도 걸어야하고 서울은 아무리 기다려도 10분안에 버스가 오는데 시골은 기본이 최소 10분인곳이라고 해야 할까요?
18/01/31 16:46
서울살다 광역시로 내려온 입장에서 보면 서울은 거의 어딜가나 인구가 빽빽해서 그게 너무 스트레스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물론 편의성면이나 접근성면에서 좋은점이야 많을 수도 있겠습니다마는... 개인적으로는 나중에 내가 고르는 곳 아무데나 골라서 살 수 있게 해준다면 일단 성북동에서 가장 비싼 저택을 고른다음에 그거 팔고 다시 지금 사는 동네로 오고싶네요 흐흐
18/01/31 16:47
솔직히 시골이란 소리 들어도 별 상관은 없고 보통 농담이나 장난수준이잖아요?
근데 유독 부심부리는 사람이 있기는 합니다. 살다보니 진짜로 만나게 되더군요;; 진짜 추하죠.
18/01/31 17:11
저는 서울 경기 토박이인데 제 주위에 서울부심 부리는 사람은 못봤습니다. 서울 산다고 딱히 자랑스럽단 생각도 안하던데...저도 그렇고. 그냥저냥 사는거지. 대신 대구 부산부심은 겪어봤었습니다.
18/01/31 17:15
지방사는사람으로써는 부심으로 보이는데. 객관적으로는 부심보다는 무지에 가깝죠. 지방에 대해서 모르거나 편견을 가졌다는 이야기입니다. 크크 근데 서울안에서 어디 동네가지고 부심부리는 사람이 많으니까. 없다곤 할수가...
18/01/31 17:18
물론 당연히 대부분의 서울사람은 정상입니다.
직업상 사람 만나는 일이 많은데 저도 여지껏 살면서 두분정도만 봤을뿐이에요. 보통 처음은 위에 키무도도님 말처럼 듣는입장에서는 응? 뭐지? 이런 반응 입니다. 그 다음은 아 뭐 그냥 한번하고 말겠지 하고 넘어가는데 이게 kof95 쿄 75식 무한처럼 계속 옵니다. 크크
18/01/31 17:25
근데 저같은 경우는 오히려 다 저보다 나이 많고 직위도 위였던 분이였습니다. 크크
역시 나이랑 인격이랑은 별 상관이 없고 그냥 그 사람 품성이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18/01/31 17:44
답해주시니 썰 풀면 저도 그런 일 겪어봐서.
선대는 충남 예산 출신, 그 양반은 서울 종로 토박이인데 외국 생활해서 영어 네이티브기도 하거든요 학벌 서강대고(자기 때 연고대보다 좋았다나 연고대보다 들어가기 힘들었다나 이야기했었음. 경복고 출신인데 경복고 자부심도 부리는 모습은 기억 안 나는데 성격상 상당했을 거 같고) 포인트만 말하면 서울부심, 지역차별 사상(전라도 모욕함), 본인 순수 한국인인데 인종 우열,서열 사상, 학벌주의(서울대 우러러보고 본인 밑 낮게 봄), 개고기 문화 극혐하고 서구 사대주의적 사상 가지고 있음..의 콜라보였고 몇 번 그냥 넘어갔다가 못 참겠어서 터트렸었네요. 진짜 추하죠 (2) 이제 저도 작은 어른이니 그때처럼 추하다, 띠껍다, 패고 싶다 생각보다 불쌍하다, 딱하다, 안됐다 생각을 하게 되었지만..
18/01/31 18:53
님 말들으니 예전생각이나네요 군시절 서울부심부리는 고참이 참많았거든요 니가 사는 부산에는 롯데월드가 있느냐니 있다니깐 그걸로 또 꼬투리 잡고 갈굼당했습니다. 니가사는곳엔 바닷가가 있느냐 부산이더 살기좋은곳이다라고 말은하고싶었으나 차마하지 못했지만 제가 살면서 느낀점은 지방부심부리는 사람들보다 서울부심부리는 사람들이 훨씬많이 느껴봤습니다
18/01/31 16:48
내외동이면 뭐 동단위 인구수로는 전국 탑급이고 동안에 신세계백화점에 경전철도있고.. 10분거리에 대형아울렛+워터파크, 쇼핑몰도있고..
무엇보다 사직, 마산구장의 거의 정가운대라 어디로든 30분이면 이동가능한것도 특장점이죠, 30분이면 서면도 가는데..
18/01/31 16:59
교통안좋고, 고속도로/항공기/헬기 소음공해에, 높은집값, 없는 상권.. 제가 정권을 잡으면 판교에 테크노벨리 짓자고 결정지은 사람들 전부 숙청할겁니다.
18/01/31 21:09
그동네 산동네 좁은 길이었을 때부터 왔다갔다했던 입장에선 거기다 도시 지을 생각을 했다는 게 진짜 노이해죠.... 산을 얼마를 민거야 대체;;;;
18/01/31 16:53
시골은 어쩌고 하는데 정작 그 소리하는 서울사람들의 생활이 그놈의 시골하고 다를게 없다는게 유머포인트인듯. 어차피 서울 살아도 남자들 가는 곳은 피시방, 당구장, 술집이고 촌에 살아도 남자들 가는 곳은 피시방, 당구장, 술집인데 말이죠.
18/01/31 16:58
지방살다가 서울로 왔는데, 저한테는 차원이 다른 곳이더라고요.
지방도 지방 나름 서울도 서울 나름이겠지만요. 송파로 와서 그런가...
18/01/31 17:01
본가가 홍대쪽인 서울만 30년가까이 살다가 지방에 한지 한 3년정도 되가는데.. 아무래도 생활편의 시설에 차이가 많죠.
영화보는거 좋아하는데 영화관 한번 가려고해도 차타고 40분은 가야하고.. 또 야식한번 먹고 싶어도 12시면 거의 다 닫습니다. 얼마전 오랜만에 새벽3시쯤에 집을 가는데 길거리에 그렇게 사람이 많은거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이 동네 저녁 6시보다 길거리가 밝았어요. 역시 홍대는 홍대더군요. 크크 예전에는 서울공기는 탁하고, 시골공기가 좋긴했는데.. 지금은 중국발 미세먼지가 서울이고 지방이고 구분짓지 않고 공평하게 다 안좋게 하니... 다만, 확실히 차는 적어요. 서울에선느 6km 가는데 막히면 30분도 걸리는데.. 여기선 6km 는 5분이면 주파죠. 크크
18/01/31 17:52
제가 세번이나 해봤는데(부산 마린시티, 인천 송도, 경기 성남 판교), 아무리 신도시·번화가라 하더라도 서울에 비하면 확실히 체감할 수 있을 정도로 편의성이 떨어집니다. 예를 들어서 강남구의 경우 새벽에 배달받을 수 있는 음식점(어플배달 포함)의 수가 수백개 단위인데, 마린시티·송도·판교의 경우 수백개는 커녕 보통 수십개도 안 됩니다. 새벽에 직접 나가서 먹는 경우에도, 집과 음식점 사이의 평균거리가 훨씬 길어지고 선택지가 훨씬 좁아져서 편의성이 떨어지고요.
음식점/배달만 그런 것이 아니라 굉장히 많은 분야에서 체감 가능할만한 편의성 차이가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서 편의점 같은 것도 단순히 편의점의 수가 적은 것 뿐만 아니라, 밤에 문을 닫는 곳이 존재한다던가(편의점이 전부 다 24/7 영업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지방 신도시에 가보고 처음 알았음), 가져다 놓은 물건이 똑같지 않다던가(몇몇 물건의 경우 강남구 편의점에는 높은 확률로 있는데, 지방 신도시 편의점에는 높은 확률로 없는 물건이 있습니다) 해서 다방면에서 약간씩의 불편함이 존재하고, 주유소도 이와 비슷하게 분포수, 야간영업 확률, 고급유 보유 확률 모두 조금씩 더 불편해집니다.
18/01/31 17:59
배달어플 가지고 편의성을 말하기엔.. 크크크... 제가살땐 그런 불편함을 전혀 못느꼇네요. 편의점문제도 전혀없었구요. 근처에 24시간 편의점은 항상 5분거리 이내로 있었습니다. 전 되려 지나친 과밀화가 사회적 문제라고 보는데...
18/01/31 18:11
아이폰7을 쓰다가 6를 쓰면 느려서 불편함을 느끼지만, 6만 쓸 때에는 느린걸 잘 못느끼죠(7을 쓰다가 와도 못 느끼시는 분도 있고요). 예시한 불편함들도 이와 비슷한 맥락의 것이 많아서, 사람마다 평가는 다를 수 있다고 봅니다. 다만 신도시의 경우 -특히 초창기에는- 많은 분들이 체감할 수 있을 정도로 편의성 면에서 차이가 크게 납니다. 야간에 배달받을 수 있는 음식점이 10개만 있어도 이미 충분한 선택지가 존재한다고 생각하시는 분이라도 0개가 되면 불편함을 느끼는데, 초창기에는 대체로 0개에 상당히 가깝거든요.
18/01/31 18:16
서울에 살다가 지금은 부천 신중동 번화가에 살다보니 말씀하시는걸 다 경험한 상태이지만, 이 상태로 부산으로 가도 불편함을 못느끼겠더라구요. 어플에 24시간 하는곳도 생각보다 많고, 편의점도 부족하지도 않구요. 신도시야 당연히 신도시니까 그럴수밖에 없는 특수성이라 봅니다. 사회적으로 봐도 지나친 과밀화는 좋은 현상은 아니지요. 크크. 그걸 수도권의 장점이라기 보다 되려 반대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18/01/31 18:31
지금은 예전에 비하면 차이가 많이 줄어든 상태이고, 원래는 차이가 한참 더 컸습니다.
배달 어플의 경우, 원래는 강남구 혹은 강남 3구만을 대상으로 영업하던 것이고(참고로 강남구의 경우 어플 같은 것이 아예 없던 12년 전에도 24시간 배달대행을 해주는 업체가 존재했었음), 시간이 흐르면서 영업범위를 점차 확대시켜 나간 겁니다(이런 확대도 서울지역 위주로 이뤄짐). 즉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이런건 강남구에서만 가능했었고 다른 지역에서는 불가능했었기 때문에, 지역간 차이가 현격하던 생활편의 서비스입니다. 지금이라고 차이가 완전히 없어진 것도 아닙니다. 아직도 여전히 안 되는 지역이 많고, 커버리지 안에 들어간 지역이라 하더라도 새벽 선택지의 수는 배달의 원천이 될 24시간 음식점의 수에 달려있는데, 이게 강남구가 훨씬 많거든요. 위 배달 어플은 하나의 예시일 뿐이고, 사실 거의 모든 업종이 이렇습니다. 맥도날드 자체배달, 맥도날드 24시간 같은 것도 강남구나 서울 주요지역 소재 매장들이 다른 지역보다 훨씬 빨리 시작한 다음 전국으로 점차 퍼져나간 것이고, 이와 마찬가지로 지금은 전국에 "충분히" 퍼져있다고 느낄만한 서비스들도, 과거에는 그렇지 않던 시절(강남구 혹은 서울에만 존재하던 시절)이 존재했던 겁니다. 바꿔 말하면 지금도 초기에 해당하는 분야는 차이가 꽤 많이 납니다. 그렇다면 잘해야 잠깐의 불편함 정도가 아니냐 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음식배달이나 편의점 같은 것은 매일 사용하는 것이고 지역에 따라서 서비스 구매력에 그렇게까지 큰 차이는 없기 때문에, 그나마 전국보급이 빠르게 이뤄진 분야입니다. 지역간 구매력 차이가 큰 분야는 보급이 금방 안 되거나, 영영 안 됩니다. 예를 들어서 자동차 공식 서비스센터를 보면(이건 신차 구입 후 최소한 수년 동안은 6-12개월 주기로 가야하는 것이니, 집 근처에 없으면 불편할 수밖에 없습니다), Mercedes Benz처럼 지난 수십년간 대중화가 된 브랜드야 이제 전국에 어느 정도 서비스센터가 보급되었습니다만(부천에도 올해 하나 생김), Porsche만 하더라도 강남구 근처에는 3-4개가 있지만 부산을 비롯한 광역시에는 지금도 1개씩만 존재하며(그나마도 울산은 없음), Ferrari나 Lamborghini 같은 브랜드의 경우 전시장이나 서비스센터가 전국을 통틀어서 서울(주로 강남구 혹은 그 인근 서초·성동·과천 등)에 1개만 있는 것이 보통입니다. 차만 그런게 아니라서, 온갖 물건들이 다 이렇습니다. RIMOWA 여행가방 쓰다가 latch가 부서지면 청담동에 가져가야 하고, Herman Miller 의자 쓰다가 lifter가 고장나면 논현동이나 대치동에 가져가야 하고, hastens 매트리스 쓰다가 주저 앉으면 청담동에 가져가야 하는데, 강남구 내에서 가져가는거야 그럭저럭 할만하지만, 판교·송도에서는 상당히 짜증나는 작업으로 바뀌게 되고, 부산에서는 그냥 버리고 싶어지는 난이도가 됩니다. 특이한 물건만 그런 것이 아니고, 비교적 대중적인 물건 중에서도 그런 것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서 컴퓨터 부품의 서비스센터는 주로 용산에만 있는 경우가 많죠. 뭐 이런걸 느끼느냐 마느냐, 불편하다고 생각하느냐 마느냐는 개인마다 다르겠습니다만, 아무 차이도 없지는 않다는 겁니다. 이런 차이들 때문에 제 서울 벗어나기 3트가 전부 GG로 끝났기도 하고요.
18/01/31 17:23
지방까지 갈 것 없고, 서울 내에서도 심해요
해당 동네의 아파트 가격으로 동네 평가하는 사람들 종종 있습니다. 그런데 잘사는 사람은 그런거 내색 전혀 안하고, 어줍잖게 사는 사람들이 은근 사람 무시하죠. 제 경험 상 젤 어이 없는건 원룸에 친구 셋이서 서초동 살면서 강남 아닌 곳에 사람 어찌 사냐고 하는 사람들이였네요.
18/01/31 17:30
그냥 시골이란 단어를 오용해서 생긴 결과인거죠. 일반적으로 도시가 아닌지역을 시골이라고 칭하는데
지방도시를 시골이라 칭하니까 문제가 발생하는겁니다. 시골이란 개념이 도시가 아닌곳인데 지방도시를 시골이라 부르면 모순이죠.
18/01/31 17:50
어.. 있습니당... 자차타고 파주, 양주, 곤지암이나 경기도 광주 정도로 가면 나오죠 크크...
애초 막혀서 한시간 이내로 될지는 모르겠네요...
18/01/31 18:23
타지역 안벗어 나고 서울시 안에서는 없나용?
창원은 창원시 안에서만 70으로 달려서 한시간 동안 공장만 구경할수 있음...맴돌지 않고 직진으로만...
18/01/31 18:18
몇년전에 서울역 근처 용산갔다가 너무나 낙후되어 있어서 깜놀했던 기억이 나네요. 여기 서울 맞어 속으로 이랬던적이 있었네요. 서울도 구석구석 가보면 상당히 낙후되어 있는 곳이 많죠. 그리고 서울보다 부산 면적이 기장군 편입되면서 더 넓은걸로 알고 있는데 20분드립은 부산엔 안통하는 걸로 하죠.
18/02/01 08:10
20분 드립은 20분달리면 영역을 벗어난다는 의미가 아니라 도심을 벗어난다는 의미라서 기장군은 무리죠. 20분이 지나도 도심인게 아니라 20분이 지나서 도심이 나오는 거니... 무엇보다 부산은 산이 너무 많아서 서울에 비하면 면적이 너무 허수가 많죠.
용산이 낙후된 이유는 군사적인 이유가 큰데, 서울의 경우 그린벨트나 군사적인 이유 등으로 개발이 묶여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도심이 아닌 곳이 거의 없죠. 옛도심이라 도리어 낙후되었거나, 개발이 묶여있던 것이 풀렸는데 개발되지 못하는 경우들이 좀 있겠구요. 무엇보다 서울을 벗어나도 그린벨트만 넘어가면 서울의 위성도시들의 도심인지라.
18/01/31 18:28
김해에서 좀 번화한 느낌 드는 곳은 아이스퀘어 쪽일텐데 왜 그냥 내외동쪽 아무 길이나 찍어놓은 듯한 사진을... 아주 옛날 카드뉴스인가요? 김해가 촌이긴 촌이지만 10년 전에도 저랬는데;
18/01/31 18:36
20년 전이면 내외동 막 개발되던 때 아닌가요? 그땐 제가 어릴때라 명확한 기억이 없는데 아직 김해 곳곳에 논밭이 남아있던 시절인것 같은데... 15년 전쯤에는 저거랑 큰 차이 없었을 것 같긴 하네요.
18/02/01 08:23
하긴 20년 해봐야 98년이고 15년하면 2002 월드컵 끝난 후까지 넘어오니 서울이든 지방이든 그 때랑 앵글 똑같은 곳이 대부분이죠....
18/01/31 19:06
겉보기보다 내실로 들어가야 차이가 어마어마하죠.
컨텐츠와 경쟁력의 차이를 보면 저 지도가 틀리지도 않죠. 거기에 민간분야로 넘어가면 넘사벽이죠.
18/01/31 20:32
지방에 큰 관심은 없긴 한데 나서 평생 압구정에서 살았더니 다른 지역 가면 적응 잘 못할 것 같긴 합니다. 교통 때문에요. 그리고 이건 맞아요. 잘 사는 부심은 한남이나 평창 주택 쯤 살아야 부릴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18/01/31 21:41
교통관련 부분은 정말 세계 어디를 가도 서울만한곳 찾기 힘들겟죠. 서울사는분들이 지방내려오면 교통불편은 어쩔수 없는것같아요. 서울은 차없어도 다 갈수 잇지만 부산만해도 차 없으면 엄청 불편하거든요.
18/02/01 01:33
저는 이게 반대로 불편하더라고요. 어디든 자가용을 타고 다니다가 서울에서는 차 끌고 나가면 고생이라 다 대중교통을 타야하니 아무데도 안 가게 돼요 ㅠ 교통 불편해요 ㅠ
18/02/01 08:21
저도 지방도시 내려왔더니 가장 적응안되는 게 여기는 차가 없으면 움직일수가 없더군요.
그래서 차 사서 다시 서울왔더니 여기는 차를 몰고 어디 갈 수가 없더라고요;;;;
18/01/31 19:43
보통 서로 관심없지만, 제가 미국 서부 놀러갔을때 여름 기온이 37~40도 왔다갔다 하는 동네에 사람이 살고있던데 왜 거기서 사는지는 굉장히 궁금했습니다. 거기 사는분들은 왜 4계절 뚜렷한 한국에 사냐 궁금해할지도 모르지만요 ㅠ
18/01/31 19:41
서울태생도 아니면서 서울붙어있는 촌놈들이 만든 문화죠
막말로 대기업이나 그와 동급 직업아니거나 꿈이나 확실한목표가있는 소수제외하곤 물가로보나 비젼으로보나 서울붙어있는것들이 멍청한건데 서울사는 부심부리죠 1시간 반걸려서 출근하면서 지방은 살만하니 하는거보면 참 똥멍청
18/01/31 19:59
서울 태생들은 전혀 반대에요 대부분이아니라 100% 그랬습니다
지방이라고 무시보다 서울에 없는 지방의 뭔가를 보면 신기해하고 물어보기 바쁘죠 애초에 서울촌놈짓거리가 지방에서 살다 서울가서 와 서울은 이런게있구나 하고 이걸 지방애들한테 자랑하고 싶은 촌놈마인드로 나온게 대부분이라 서울 태생들한텐 거의 볼수없죠
18/01/31 22:30
사실 저같은 경우는 대학교나 가서야 지방출신 친구들이 생긴거라
고등학교때까지는 친구들이 거의 서울태생이었거든요 지방도시에 대한 얘기가 주제거리로 잘 나오지도 않고 오히려 서울만큼은 아니더라도 지방 큰 도시면 지하철 어느정도 깔려있게다 생각하기도 하고 그런게 없어서 더 놀라는, 특정 프랜차이즈 없다고 하면 놀라는.... 진짜 오히려 반대입니다
18/01/31 19:43
토박이 서울촌놈으로서 나름 쉴드 좀 치자면,
무시하는 게 아니라 무지한 겁니다 그리고 주변에 지방도시로 일 때문에 이사간 친구들이 오히려 더 합니다 맨날 할 거 없다, 재미없다, 서울이 최고지 서울에 계속 있는 놈들보다 떠난 놈들이 더해요
18/01/31 20:43
그러니까 요는 부산 해운대 XX시티에 살고 있는 사람에게도, "아, 너 시골사는구나?" 혹은 "너 촌에 살았어?" 라는 표현을 쓰는 것이 합당한가에 대한 문제겠죠.
(그런 인식이 충분하지 않은) 서울 사람들끼리 대화하면 충분히 문제가 없다. 나쁜 뜻으로 말하는게 아니니 괜한 자격지심 갖지 마라.... ....이런 인식을 갖고 계시다면 다른 부분에 있어서도 여러가지 충돌을 겪으실 일이 많으실 것으로 사료됩니다. 최소한 뒷말은 듣고 살겠죠.
18/01/31 23:25
저는 서울사람은 아니지만 지방에 무지한 서울 분들은 이해가 되는 편이네요. 서울 자체가 워낙에 큰 도시이고 놀러갈 때 빼면 외부로 나갈 일이 없어서...시간내서 큰 관심을 가지지 않는 이상 지방을 많이 알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18/02/01 00:23
창원 상남을 서울사람이 어떻게 거진 다 알고있나 궁금하긴한데, 거기 산다하면 시골에서 왔구나 소리는 안하더군요. 덕분에 쓸데없는 상남동부심이 생겼습니다;;
18/02/01 08:17
개인적으론 지방에 무지한 '서울촌놈'보다, 지방에 와서 서울을 지나치게 대단하게 생각하는 지방사람들을 훨씬 더 많이 봤습니다. 어르신들이긴 하지만. 서울이라고 다를게 없는데(인구의 1/4이, 인근까지 1/2이 사는 곳인데 특별할 이유가 전혀없죠.), 서울이 뭔가 대단한 듯이 이야기하시더라구요.
그리고 무엇보다, 지방에 무지한 서울촌놈들과 서울을 지나치게 대단하게 생각하는 어르신들을 합한 숫자보다 '서울촌놈'을 무시하는 사람들을 훨씬 많이 봤습니다. 개인적으론 그게 제일 신기해요. 1명의 서울촌놈이 100명의 사람들에게 어그로를 끄는 건지, 아니면 내가 서울태생이다보니 그런 사람들이 제게 표현을 안해서 못 보는 건지. 여기저기 다녀보면서 가장 신기했던 건 제주도에 갔었을 때입니다. 15년전이네요. 그 때 처음 비행기를 타 봤고, 지금까지 그 때 외엔 타 본 적이 없는데요. 난생처음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에 갔더니 제주도 아이가 제가 서울사람이라 하니까 '지하철'을 타봤냐고, 정말 땅속으로 기차가 다니냐고 물었던 일이 있었어요. 제가 비행기는 타봤냐고 했더니 가끔 탄다고 하더군요. 비행기 타는 일을 전혀 대단치 않게 '가끔'으로 표현하는 것에 되게 재밌었던 기억이 나요. 그 아이의 말을 듣고 보니, 땅속으로 기차가 달린다는 것이 새삼 신기하긴 하더라구요.
18/02/01 08:21
딴 이야긴데, 전 서울 성북구의 장위동에서 태어났는데요. 군대 입대하기 전까지 20년 좀 넘게 거기서 살았죠. 아버지가 아직도 살고 계시기 때문에 명절마다 가는데요. 정말 그 동네는 하나도 변한게 없습니다. 거의 대부분이 20년전하고 바뀐게 없고, 좀 심하다 싶은 곳은 30년 전하고도 비슷해요.
덕분에 제가 5살때 살던 집부터 제가 살았던 집들이 고스란히 남아있습니다. 골목골목 어린시절 추억들을 '여전히' 느낄 수 있어서 제 입장에선 좋은데, 진짜 아무리 그래도 너무 변하지 않는 것 같아요.
18/02/01 08:28
장위동이 위치는 참 괜찮은데 여기저기 개발할 때 이상하리만큼 배제되고보니 서울에서 제일 오지 축에 속하는 동네가 되어버렸죠.
그래도 꿈의 숲 건너편 큰길가에 대단위 단지 들어섰습니다. 그렇잖아도 미아사거리 나가는 길 맨날 막히는데 이젠 헬게이트가 예고....
18/02/01 08:31
여기저기 단지들은 들어서고 있는데,
어릴 때 놀던 골목길들은 그대로라서 말이죠. 크크. 장위동 내에서도 상대적으로 낙후되었던 지역들이 개발되고 있긴 한데, 그러다보니 막상 제가 어릴 때 놀던 장위시장 일대는 나름 개발이 되었던 지역이라 2,30년 전하고 달라지질 않네요.
18/02/01 10:53
대부분의 서울촌놈은 진짜 몰라서그럽니다.
여기밖을 안나가봐서 그렇거든요. 시골이라고 부르는것도 그냥 명절에 야 너 추석에 시골가냐 응 어디가는데 부산 뭐 이런이미지죠. 명절이 차타고 멀리가는거= 시골간다 라는거뿐이지 별다른 의미는없어요. 대부분의 서울촌놈은 지역부심도 지역소속감도 별로없죠. 걸핏하몀 이사가고 동네옮기는게 주변에 널린 친구들인데 뭐가 있을리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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