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8/01/27 23:03
이 전년도가 사상 유례 없는 수능 폭망으로 친구들 대부분이 재수를 결심했죠.
그리고 전 어떻게든 대학을 들어갔구요. 2002년 여름 그 누구보다도 신나게 월드컵을 즐겼죠!
18/01/28 00:34
저때까지만해도 당구장은 유해한 장소라는 인식이 강했던 것 같아요.
당구장가서 밤샜다는 친구들은 못봤는데 PC방 가서 늦게까지 게임하다가 선생님한테 잡혀간 친구들은 많이 봤거든요.
18/01/28 00:36
지역마다의 인식차가 있었던 것 같아요.
당구장이 유해한 장소라는 인식이 없었던 건 아닌데, 저 당시 피씨방이 유해한 장소라는 인식이 있었어서.
18/01/28 00:40
하기야 당시 피방이 안 유해했을 리가 없죠.
저 때 학교에 가면 소수 일본 문화에 푹 빠진 친구들의 에바 이야기와 많은 친구들의 스타 이야기로 떠들썩했던 기억이 납니다.
18/01/28 00:45
그 두 이야기를 같은 집단과 공유했던 저로선...
근데, 에바가 먼저고 스타가 나중이라 동시에 하진 않았었어요. 일단 98년엔 피씨방이 너무 멀어서 가는 것조차 쉽지 않았고, 99년이 되자마자 학교 근처에 피씨방이 하나 생겨서 그 때부터 난리가 났었었죠.
18/01/27 23:50
00학번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제일 가까운 국립대 다녔습니다.
저때 과외하던 학생 아버님이 공무원이셔서 티켓 4장 강매(?) 했는데 그게 한일월드컵 16강전이었죠.. 중고가 기준으로 티켓값이 3만원에서 30만원으로 10배 상승하는 기적을 보고 선배들 3명과 함께 축구장가서 경기 본후 2박 3일동안 선배들이 사주는 온갖 안주와 양주를 먹었습니다.
18/01/28 00:12
동계올림픽, 아시안게임, 야인시대는 전혀 관심 없었는데 한 달짜리 월드컵이...
근데 어차피 개최국 or 4강진출이 없었더라도 왠만한 경기는 챙겨봤을거라 결론적으로 시험점수는 이득!!!
18/01/28 00:31
대학생이었는데, 솔직히 저 중에서 열심히 본 건 월드컵 뿐이고, 그나마 한국경기만 열심히 봤습니다. 그 '열심'도 다른 사람들에 비하면 훨씬 적구요.
18/01/28 02:27
1999년부터 2017년 봄 대대적 그래픽, 인터페이스 패치 되기 전까지 1년 가까이 끊은 적은 몇 번 있어도 완전히 끊지는 못했었네요...
18/01/28 01:35
84년생이 월드컵 관련해선 저주받았죠..
2002년 - 고3 2006년 - 군대 2010년 - 취준 뭐 하나 맘편히 즐길 수 없었..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