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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27 07:42
이거 싫어하는 사람들 많았는데, 병장되서야 알았습니다. 이걸 먹는 방법을 몰랐을뿐이란걸...
이거 뚜껑에 4분인가 익히라고 되어있는데, 8분 익히면 맛있습니다. 국물은 원래 맛있고, 고무 같은 면발이 8분 이상 익히면 음식이 돼요.
18/01/27 10:14
이거레알. 특히 물이 뜨거워야됩니다.
훈련소에서 말통에 담은 물 부어서 먹었을 땐 면이 안익어서 질겅질겅 진짜 뭐 이딴 음식이 다 있나, 이걸 먹으라고 준건가. 투덜투덜했는데 자대가서 뜨거운 정수기물에 오래 익혀먹었을 때는 그야말로 천국의 맛이었습니다. 또 먹고 싶네요. 이건 추억보정 없애고도 진짜 맛있음
18/01/27 07:44
안에 있을때도 그럭저럭 싫어하진 않고 푹 익혀서 먹었었는데 나오니까 오히려 약간 다시 먹고 싶은 그런 쌀국수네요.
한번 구해볼까
18/01/27 08:01
이건 물부어놓고 샤워하고 와서 먹어야합니다
그만큼 불려먹어야한다는 소리 제가 라면 꼬들면좋아하는데도 이건 불려먹습니다 전역하고도 가끔 생각나서 사먹어요
18/01/27 08:11
이건 팔팔 끓는물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너무 퍼지지않게 적당한 시간에 먹어야하구요.
군대에서는 보통 91도짜리 온수일뿐이라 시간도 오래걸리고 국물도 식어서 맛있게 먹긴 힘들죠.. 요새도 가끔 사서 먹습니다.
18/01/27 08:44
물이 따뜻해야지 맛있는데, 도대체 왜 혹한기 중에 이걸 주냐고요... 안 그래도 고무줄인데 미지근한 물로 아무리 불려도 고무줄일뿐..
18/01/27 09:06
우리 중대 전체가 불호인 와중에 몇 안되는 호였습니다.
담배 한갑 사갖고 돌아다니면서 쌀국수 내놔 하면서 담배를 내밀면 한두까치 들고가면서 쌀국수를 제게 주곤 했죠
18/01/27 09:57
쌀국수라고 보급나왔습니다. 먄이 반투명이랑 흰색 두가지가 있었고 군대에서는 멸치국물로만 보급 나왔을거예요. 마트에는 국물이 세종류더군요
18/01/27 10:27
왜 여긴 반응이 극호인 분들 밖에 없는거죠..
군대 있을 때 다들 진짜 먹을 거 없을 때만 먹었던 게 쌀국수인데... 면 제대로 익혀도 그나마 먹을 만 해지는 정도였는데..
18/01/27 10:58
제가 먹는방법은
면만넣고 익힌다음 뿌옇게 된 물을 버리고 새로 뜨거운물 받아서 스프넣고 먹었습니다. 그냥 먹을때는 텁텁했는데 물한번 갈아주니까(?) 더 낫더라고요
18/01/27 11:01
전 부대에서 시내버스 정류장까지 걸어서 15분 걸어 나오면 그 시간표 있는 말그대로 시골 버스 정류장이 있었는데,
그곳에서 허름하게 족발집이 있었는데, 휴가갈때 같이가는사람들끼리 거기서 족발을 사서 먹곤 했는데, 그게 진짜 너무 맛있었는데, 전역하고나서 몇년뒤 차를 사서 한번 가봣는데;;;; 참;;; 주인분도 똑같았는데 뭐이리 맛없었는지;;;
18/01/27 12:20
자대 갔을때 gop라 취사병이 끓여주니까 너무 맛있더라고요. 후방와서 맛없다고 다 안먹어서 쟁여두고 먹은.
국물은 기가막히게 맛있어서 밥만 말아먹어도 개이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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