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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14 11:33
페이커가 플레이하던 상대를 하던 정말 상성이 별로죠.
플레이가 외줄타기하면소 상대를 낚아먹는게 가장 두드러지는데 말자하는 플레이든 상대하든 챔피언이 굉장히 정직합니다. 외줄타기 플레이가 안된다고 봐야죠. 플레이를 하면 상대 낚아먹기가 힘들고 상대하면 플 스킬사거리안에 들어가면 필데스고요.
18/01/14 12:47
반은 농담이겠지만, 실제로도 말자하류의 챔피언은 페이커에게 안맞는게 맞죠. 페이커에게 맞는 챔프는 역시 이동기, 트리키한 스킬셋으로 본인 피지컬과 순간적인 판단력을 잘 살릴 수 있어야 되는데, 말자하는 그런 플레이를 전혀 못하지만 대신 그 플레이의 완벽한 카운터에 가까운 챔피언 아닙니까! 사실 아재형 챔프의 정점에 있는게 말자하라고 봐요. 그래서 좋아합니다...
18/01/14 12:49
참 새삼 생각해도 말자하나 조이같은 챔피언은 왜 롤이 이렇게 장수중이고 성공중인지 보여주는 좋은 셋팅의 챔피언이고 이런 챔피언이 롤에 참 많아서, 이젠 플레이는 거의 안하면서도 리그는 꼬박꼬박 챙겨보는것 같네요. 이젠 핵도 거의 잡혔으니 스토리 관련한 잡음만 없으면 좋겠네요.
18/01/14 15:27
핵이 잡혔나요? 이유가 있나요?
핵이야 계속 뚫으면 되는거아닌가요? 1. 보안패치자주해서 시스템적으로 막음 2. 열심히 제제해서 정지를 자주 많이 먹임 어떤건가오?
18/01/14 19:15
저도 신기하게 생각합니다. 윗분은 배그로 넘어간게 아닌가 하시는데, 사실 배그가 인기를 끈게 빨라야 작년 중순 이후고 롤 핵이 막힌게 재작년 중순이니까 시간차가 1년 넘게 납니다. 게다가 지금도 롤은 중국에서 어마어마한 인기게임인데, 핵 만들 동기가 없을리가 없다고 봅니다. 그런데 이젠 핵 이야기가 99.9% 사라졌네요. 저도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엄청난 기술력으로 해커들을 막아냈다! 라고 말하기엔 텐센트랑 비교도 안될 강력한 기술력을 가진 회사들도 해커들이 마음 먹으면 1~2년 내로 숭숭 뚫리는 경우가 너무 많죠. 소송으로 완전히 다 패가망신 시켜서 엄두도 못내게 만든다! 라고 하기엔 제대로 소송 걸어서 처벌했다는 이야기를 못들어봤고... 역시 이유를 명확히 모르겠네요.
18/01/14 19:41
제 생각핸, 롤은 핵 이용의 효율이 매우 나빠진 케이스 같습니다.
핵을 만들어서 사용해도, 이걸 사전차단은 아니지만 사후적발해서 차단하는 시스템이 어느정도 갖춰지고나니... 핵을 몇번 쓰다보면 계정이 블락당하고... 그러면 새 아이디를 파야하죠. 롤이라는게 만렙을 안찍으면 의미가 없어서 만렙캐를 다시 키우거나 해킹해와야 하는데, 이걸 하고 나서도 핵 이용으로 효과를 충분히 보고 티어에 반영되려면 또 시간이 걸립니다. 그 사이에 또 적발되어서 정지 당하고요.. 애초에 롤은 핵 이용 자체가 대단한 쾌감을 주는 게임은 아닐 것 같습니다. 핵을 쓴다고 해서 상대를 한방에 헤드로 딸수 있는게 아니라, 상대보다 조금씩의 우위를 점하고, 그를 통해 연승하여 티어를 올리는게 목적인데... 지금의 시스템은 핵 사용자에게 그만한 시간 여유를 주지 않는 것 아닐까요? 반면에 배그나 옵치같은 FPS게임은 핵 써서 한판만 해봐도 느낌이 전혀 다르겠죠. 화면이 휘리릭 휘리릭 하면, 내 눈으로 보지도 못할 적들이 픽픽 쓰러지니까... 핵에 대한 수요가 롤보다 훨씬 크지 않을까 싶어요.
18/01/14 19:46
저도 몇가지 부분, 예컨데 새로 캐릭을 만들어도 랭킹전 참가까지 시간이 필요하다, FPS만큼 핵의 영역이 초월적인건 아니다 정도는 동의 하는데 그런 요소로만은 설명이 어려울 정도로 너무 갑작스럽게, 거의 완전히 사라진것 같아요. 그렇다고 롤의 인기가 갑자기 사라진것도 전혀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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