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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13 23:14
리처드 1세도 항우 못지 않게 대단한 양반인게 다급한 나머지 변변한 갑주도 입지 않은 채 슬리퍼만 신고 뛰어들어가 6만 2천명을 몰아낸 야파 전투를 비롯해, 3차 십자군 전쟁 당시 온갖 위기에도 일신의 힘으로 전장을 뒤집어 엎으며 단 한번의 패배도 기록하지 않은 괴물이죠. 이슬람쪽 기록과 교차검증 되서 뻥튀기라고 부를 여지도 별로 없는...
18/01/13 23:27
리처드 1세면 아예 정치라는걸 안한 레벨에 가까운데(사실상 평생 전쟁터에 살다가 죽은사람) 항우는 정치를 했죠. 그리고 그 정치가 안한것만 못한 정도를 넘어서 지상에 강림한 대악마급 정치였기 때문에 리처드 1세 승리로 봅니다...
18/01/13 23:42
저 리처드 1세의 패배는 전장 중 화살에 맞아 죽은거고..
항우의 패배는 전투는 이겼으나 큰틀의 전쟁을 이기지 못해 자결한거니 무력이라는 측면에서 본다면 항우가 위라고 생각합니다.. 종합한다면 다 이긴 상황을 날로 버린 항우가 리처드보다 아래겠구요 크크
18/01/14 00:07
척준경은 역사적인 전투에 딱히 남은게 아니어서리.... 이민족 상대로 무쌍찍은 장수들에 대한 기록 자체는 꽤 많은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신뢰도가 문제지요.
18/01/14 00:27
그래봤자 칭기즈칸 미만 잡아닐가요?
일기토는 없겠지만 칭기즈칸의 무시무시한 장군들에게 소리소문없이 죽었을것 같아요 몽고 기병대들이 멀리서 화살로 상대하겠죠
18/01/14 01:47
혼자서 전황을 뒤집은 걸로 유명한 리처드 1세와 항우의 1인 용력을 비교하는 글이죠. 수만명이 뒤엉켜 있는 전장에서 혼자의 힘으로 적진을 부수고 박살내서 전황을 뒤집는 희대의 군주들.
징기스칸이 뛰어났던 건 1인 무력이 아니라 뛰어난 용인술과 상황판단, 그리고 지도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사람이 품었던 장구들 중 수부타이만 소환해도 유럽에서 비빌 사람이 안보이는 지라..
18/01/14 08:40
칭기즈칸 얘기가 대체 왜나오죠? 단독상황에서 저 둘 만나면 칭키즈칸이고 뭐고 그냥 골로 갈거 같은데............
18/01/14 10:58
그냥 자기가 하고 싶은 얘기 하는 분들이죠 뭐...
a를 물어봤는데 B를 말해놓고 자기맘대로 질문을 b로 바꾸는 유형. 개인적으로는 정말 답답한 유형입니다.
18/01/14 12:34
군주중에 무력 최강이라면 알렉산드로스가 끼지 않은게 문제이고 그냥 무력 최강자를 꼽는다면 서양쪽에 준비되지 않은 상태였지만 저 리처드를 거의 잡았는데 놓아준 윌리엄 마셜도 있고 동양쪽에 할리드 이븐 알 왈리드나 곽거병이나 수보타이도 있고..
근데 항우는 한족들이 무력이나 군사력에서 그렇게 잘나가던 민족이 아니라서 그보다 흉노왕 휘하 이름없는 전사가 더 잘싸우는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축구에서 중국리그 탑티어라고 해서 epl와서 발롱 받는게 상상이 잘 안가듯이요.
18/01/14 14:35
한족들 가운데 최강이라 뽑히니까요. 중국사에 20배넘는 전쟁 이긴 케이스가 3개인가 있는데
상대가 전술상의 미스를 일으킨 케이스가 아닌데 단순 무력으로 박살낸건 항우뿐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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