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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12 17:40
안 좋은 쌀을 숨기려고 흑미를 넣는게 아니라 흑미의 맛과 향이 강해서 그런 용도로도 사용하는 경우가 있을 뿐입니다..;;;
양념치킨 같은거죠...안 좋은 닭, 기름 안 갈고 튀긴 프라이드 숨기기에 좋은 음식이지만 양념치킨을 질나쁜 치킨 가리려고 만드는건 아니니까요 그러니까 시각에 미각이 지배 당한게 아니라 말씀하신 흑미밥 = 안좋은밥 이라는 공식이 틀린거에용...
18/01/12 17:43
마트가서 사보면 흑미 가격이 백미 1.5배에 달하는데 안좋은쌀 숨기려고 1.5배 비싼 쌀을 쓰는것보단 그 돈으로 그냥 더 좋은 쌀을 사는게 비즈니스적으로 이익인 경우가 대부분일듯 합니다.
18/01/12 18:31
(수정됨) 비율이 문제라....밥에 들어가는 흑미 양은 나머지 백미와의 가격차를 커버하고도 남긴 할겁니다.
한냄비에 들어가는 흑미 양이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지만, 밥을 보면 1:10비율도 안되게 들어가지 싶은데, 1.5배 가격 약간으로 나머지 10배 이상의 쌀 단가를 10퍼센트 이상 낮출 수 있다면 그런 용도로도 쓸 수 있겠지요..
18/01/12 17:55
저도 그 오독오독 씹히는 식감은 좋더라구요. 그리고 현미처럼 정미를 덜한 쌀이라서 건강에 백미보다 더 좋기는 할겁니다. 보통 많이 넣어 먹는 경우는 드물어서 별 의미는 없겠지만...
18/01/12 17:51
흑미가 일본쪽 고대미인 걸로 아는데 이상하게 우리나라에서 더 인기 있는 느낌이예요. 아예 밥 요리(송이버섯밥같은거)가 아니면 잡곡을 안먹어서인지...
18/01/12 17:56
흑미는 중국과 동남아쪽 원산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인기있다고 하지만 90년대 이후에야 국내 생산을 시작했고요. 묵은 쌀의 냄새를 없애는데 흑미가 직빵이라 인기가 생기지 않았나 추측해봅니다
18/01/12 17:55
이마트에서 잡곡밥 만들때 넣으라고 파는 잡곡 모음? 이걸 거의 절반 넘게 넣고 밥 처음 해먹었던 기억 나네요... 씹는것조차 버겁던 그 밥. 왜 조상님들이 순수 잡곡밥을 끔찍하게 싫어했는지 바로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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