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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09 15:45
요약하자면 장점이 신파라는 결론이네요. 신파를 노려서 제대로 해내고, 신파를 깔끔하게 끝냈고... 이러니 "본격 신파"죠. 이 영화는 결국 누가 다뤄도 신파로 귀결되네요.
18/01/09 16:00
걍 보고 시원하게 울었으면 됐다. 신파면 어떠냐?
ㅡ 이게 개인 감상으로는 문제가 없지만 저런 논리를 바탕으로 영화의 작품성도 높게 평가해놓고 그걸 이런 관점의 비평도 존중해달라고 하는 관점은 회의적입니다. 그렇게 치면 사실 객관적으로는 비평이고 평론이고 다 의미없고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이나 리얼이나 다 같은 수준의 영상미고 취향차라고 퉁쳐도 할말없는거죠. 취존은 개인감상의 영역에서 하는거지 비평적으로는 신파는 분명한 단점이라고 생각하고, 이 영화는 비평적으로는 구린점이 많은게 맞는거 같아요. 그때 충달님 리뷰를 보고 신파가 아닌 슬픈 영화의 예시로 나, 다니엘블레이크를 얘기했는데, 그 영화의 감성과 신과 함께의 감성은 솔직히 같은 선에서 놓고 이야기하기 미안한 수준이네요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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