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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05 17:56
지능이 딸리는거 아닌가요?
장바구니 놓고 비번 누르고 난다음에 장바구니 들고 들어가면 되는건데 [장바구니 놓고] 이 단계에서 회로가 멈추나 봐요
18/01/05 17:58
그나마 저 아파트는 경비 인력이 넉넉한가 보네요. 요즘 인력들을 너무 줄여서 한 라인은 고사하고 한 동에 한 명도 안 두는 추세던데...
아니면 설마 경비동에서 계속 주시하고 있다가 튀어나오라는 말인가...;;;
18/01/05 18:06
저거 민원 넣으면서 '그래도 나 정도면 경비원한테 짐 들라고 하는 안면몰수한 진상 민원인은 아니지' 생각 했을까요?
흠....... 인터레스팅
18/01/05 18:39
민원이 들어왔고,
이 민원이 '입주자대표회의'에 상정됐고, 입주자 대표회의는 이 민원에 대한 대응을 '경비원 교육을 시키겠습니다'로 처리하기로 '의결'했고, 이 내용이 입주자대표회의 회장 명의로 공고된 거죠?
18/01/05 19:11
저도 비슷한 생각입니다.
그냥 이웃이 지나가다가도 누가 무거운거 들고 있으면 버튼 눌러주고 문 열어서 잡고 있는 것은 기본적인 센스라고 보는데 경비 아저씨가 뭐 다른 일 하느라 바쁘면 어쩔 수 없지만 특별히 그런것 아니면 저 정도 요청하는 게 욕먹을 일인지 모르겠네요.
18/01/05 19:35
대부분 경비아저씨들은 경비실에 앉아서 쉬는게 아니라 쉬면 눈치보이니까 순찰을 나가던가 무슨 일을 하나라도 하고 있어야
자비로운 입주민님들께서 난리를 안치니까요
18/01/05 19:50
뇌를 자기 유리한쪽으로만 생각해서 사용하는 사람들이 문제인거죠
만약에 문 열림 장치가 설치되어 있는데 혹시라도 다른 일을 처리하다가 넓은 평수층 문은 열어줬는데 좁은 평수 아파트 문은 못열어줬다..... 생각해보세요 지옥문이 열립니다.........
18/01/05 19:44
손님인지 입주자인지 모르니까요. 경비원이 모든 입주자 얼굴을 외우는 것도 아니고 (오래 일하셨으면 외우시겠지만 “이번 경비원”이라고 쓴걸로 보아 바뀐지 얼마 안된듯 하니) 애매하게 누구는 열어주고 누구는 안열어주고 하면 형평성으로 또 뭐라고 할테고 다 열어주면 보안 문제가 걸리구요. 시간이 지나 주민들 얼굴을 충분히 숙지하였다고 판단하시는 경비원이 알아서 열어주는거야 고마워 할 일이지만 그걸 해줘야한다고 말하는 건 아니죠.
18/01/05 23:05
지금까지는 잘 열어줬다는건 이분 주장일 뿐이죠
경비의 최우선은 말 그대로 경비입니다 입주자 편의 봐주서 문좀 열어 주는게 뭐 대순가 싶겠지만 단지 경비가 센스 있어 보이려고 모든 입주자 얼굴을 숙지를하고 열쇠를 찾고 돌리고 어쩌고를 좀 편하게 하자고 저런 자동센서 키를 단건데 자기집 들어가는데 그것조차 남이 해줘야 센스라니.. 누군가의 센스 좀 보자고 하루종일 문앞의 사람 동태만 지켜보기엔 월급과 비례해본다면 쌍욕정도는 무방하다고 봅니다
18/01/05 20:18
번호를 누르는건 보안 문제도 있는건데 저러다가 보안 문제 생기면 경비원이 독박쓰겠죠. 그렇다고 경비원이 주민 얼굴 다 외우고다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누군 열어주고 누군 안 열어주고 그러면 또 민원 넣는 사람이 생기겠죠
18/01/05 20:57
(수정됨) 하루에 짐 들고 엘리베이터 타는 사람이 얼마나 될텐데 그걸 다 일일이 나와서
문 열어주고 합니까? 경비업무 외에도 재활용 분리수거, 아파트 외부 청소, 택배업무 등 맡은 일이 많다고 생각되는데 저런 일까지 시키는건 아무리 생각해봐도 과도한 부담 같아 보이는데요. 경비원 분들 월급 생각하면 더 기가 찹니다.
18/01/05 21:33
경비실에서 지켜보고 있다가 알아서 열어달라는 생각을 하는 것도 문제지만
다른 것들 다 떠나서 호의를 권리로 알고, 센스가 없다느니 안타깝다느니... 민원을 올린거에서 이미 개돼지 소리 들어도 할 말 없는 겁니다.
18/01/06 01:07
보고있다가 열어주시면 센스있는 배려인거지
그걸 안한다고 '민원'을 넣는다는건 이해하기 힘든데요..? 권리를 보장 못받을때 민원을 넣는거죠. 배려를 못받았다고 넣는게 아닙니다.
18/01/06 09:17
개돼지까지 들을 이야기냐? 그건 아닌 것 같아요.
근데 자기 밖에 모르는 이기주의자이고, 저런사람이 경비/보안요원에게 갑질해대는 몰지각한 인간의 시초인 것은 알겠습니다. 경비원/보안요원이 입주생활 도우미가 아닙니다. 내가 생각하는 쉬운 호의를 상대에게 강요하지 마세요.
18/01/05 18:50
입주자 대표회의같은게 만나서 이야기하는게 아니라 온라인 키보드로 벌어지면 좀 더 깨끗한 세상이 만들어지지 않을까요?
온라인에서는 저런분 한분도 못봤는데
18/01/05 19:31
네 건의는 할수있는데 말을 저따구로 하니까 문제죠.
짐들고 있다고 다 문열어줬다가 전단지 폭탄 맞거나, 도둑이라도 들면 그땐 또 경비원 탓하겠죠.
18/01/05 19:59
경비원 입장에서야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이죠. 경비원이 아니더라도 할 수 있는 일인걸요.
저걸 '민원' 넣었다는 시점에서 쓰레깁니다.
18/01/06 09:04
한국은 외국에서 부자들이 받는 서비스를 빠르게 보편화하는 특성이 있다더군요. 가령, 택배라던지.. 정말 그렇네요. 팁주는것도 아니면서 참..
18/01/05 21:15
아 어쩐지 가끔 짐 좀 들고 집에 갈려고 하면 나오셔서 부담스럽게 인사하시면서 문열어주셨구나;;
항상 말은 못했지만 부담스러워서 제발 그만 해주셨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이런 일도 있군요
18/01/06 10:18
(수정됨) 옹호하는 댓글 뭐죠...
경비원이 문을 항상 지켜봐야 하는 것도 아니고... 어쩌다 보고 도와주면 고마운거지 저런 걸로 건의를... 세상 참 도라이들 많네요 그리고 양손에 짐이 많아서 입구 번호 누르는 게 넘나 힘드시면 짐을 잠시 밑에 내려두고 번호 누르고 다시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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