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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1/02 17:19:05
Name 게닛츠
File #1 2.jpg (72.4 KB), Download : 25
출처 에펨
Subject [유머] 지나고 보니 좋은 추억에 후회 없다 vs 인생 최악의 시절에 너무 싫었다



다 좋은 추억에 경험에 후회는 없다 vs 최악의 인생시절에 두번다시는 기억하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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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의미
18/01/02 17:19
수정 아이콘
20개월15일 싫었고 15일 좋았네요
태연이
18/01/02 17:20
수정 아이콘
할수 밖에 없으니 하는거고
할 수밖에 없어서 했으니 추억이란게 남아 있지만
다시 하라고하면 절대로 하고 싶지 않다 정도?
사실 이것도 좋게 봐준거고
정말 저 시절에 트라우마가 가득하신 분들에겐 절대 두번다신 생각도 하고 싶지 않은 곳일듯..
18/01/02 17:20
수정 아이콘
좋을리가 없죠. 그냥 자기 부정이 싫어서 미화할뿐.
아 근데 솔직히 간부들이 신경끄는 전역 한달전 정도부턴 괜찮았습니다.
가만히 손을 잡으
18/01/02 17:21
수정 아이콘
좋은 추억 경험은 아니지만 최악은 아닌 그런 느낌적인 느낌?
그냥 짜증나는 기억 정도.
Semifreddo
18/01/02 17:21
수정 아이콘
전자 후자 뭘 고르든 절대 다수에게는 안 가고 그 시간이 다르게 주어졌으면 더 좋았을 것임이 확실해 보이네요
부모님좀그만찾아
18/01/02 17:23
수정 아이콘
닥후입니다. 아 덕분에 사회의 쓴맛은 제대로 배웠네요.
유아린
18/01/02 17:24
수정 아이콘
1년은 지옥같았고 1년은 할만했네요.
계급이아니라 사람 하나때문에요 크크
더스번 칼파랑
18/01/02 17:24
수정 아이콘
잘못들었씁돠?
라라 안티포바
18/01/02 17:25
수정 아이콘
좋은경험, 좋은추억인것과 다시는 가고싶지 않다도 양립할 수 있더군요.
안프로
18/01/02 17:25
수정 아이콘
내가 죽을뻔하기도 했고 몸이 또 정신이 병x된 동기도 봤습니다
울고 웃고 소중한 경험이 없었던 건 아니지만
온전한 심신을 장담하지 못한다는 확신을 얻은 이상
제아무리 좋은 추억도 거기에 비빌수가 없습니다
특히나 제자식이면 어떻게든 안보내고 싶을것 같습니다
18/01/02 17:25
수정 아이콘
안갈 수도 있었던 걸 갔는데 다녀와보니 괜찮았어야 '후회 없다' 라는 표현이 어울리게 되지 않나 싶은데 그런 사람은 많지 않죠. 그렇지 않은 사람이 후회없다고 하는 건 이미 버린 2년의 시간때문에 부정적인 감정소모를 더 하고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유자농원
18/01/02 17:26
수정 아이콘
추억이야 있지만 그게 좋겠냐하면...
섣부른 이야기지만 군생활이 인생의 전성기가 되지않게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18/01/02 17:26
수정 아이콘
최악은 아닙니다. 재밌고 좋은 추억도 있고요. 근데 그로인해 2년을 뭔가 허무하게 날린 게 싫네요.
아이유
18/01/02 17:29
수정 아이콘
지나고 보니 좋은 추억이긴 한데 인생 최악의 시절에 너무 싫었다.
힘든일상
18/01/02 17:29
수정 아이콘
기회비용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당연히 최악이죠.
2년동안 알바랑 배낭여행만 했어도 수십배 좋은 추억 생길겁니다.
롤스로이스
18/01/02 17:29
수정 아이콘
저는 군시절 이후로 열심히 사는게 뭔지를 배웠습니다 케바케지만 저는 저시절 재밋었네요
VrynsProgidy
18/01/02 17:30
수정 아이콘
좋은 경험이고 추억이고 나발이고 길게 잡아야 백년 사는 인생의 2%를 선택의 여지도 없이 강제적으로 사회와 격리되어 돈도 못벌고 공부도 못하면서 지냈는데 좋게 생각해줄수가 없죠.

저는 간부들도 다 괜찮은 사람이었고 동기 후임 선임 쓰레기같은 사람 한명도 없었고 어디 다친데도 없고 사고친것도 없이 다녀온 정말 인생의 모든 운을 군생활에 쓴것같은 2년을 보냈지만 그래도 열받습니다.
필라델피아진
18/01/02 17:30
수정 아이콘
내 인생에 한 점 후회는 없다!
우울한구름
18/01/02 17:31
수정 아이콘
최악이요. 정말 싫었어요.
페로몬아돌
18/01/02 17:31
수정 아이콘
반반 재미도 있었고 짜증도 났고
일병때가 가장 재미있었고 병장때가 가장 별로였네요.
야크모
18/01/02 17:32
수정 아이콘
몸건강히 잘 다녀왔습니다만, 얻은 건 없고 잃은 것들만 생각나네요.
그리드세이버
18/01/02 17:32
수정 아이콘
시간이 지났으니 추억이라고 하는거고
저시간동안 다른걸 했어도 좋은 추억 많이 가질 수 있죠
하나래
18/01/02 17:34
수정 아이콘
군대 안 갔으면 과연 그 시간동안 뭐 했을지 궁금하네요.. 놀았으려나..
라플라스
18/01/02 17:38
수정 아이콘
추억은 미화되죠
다시만난세계
18/01/02 17:39
수정 아이콘
최악이었어요. 저 때 생긴 상처가 아직도 남아있어요.
Janzisuka
18/01/02 17:39
수정 아이콘
흠 저에겐 가장 명확한 목표와 신념이 있던 시기여서 후회없어요
마치강물처럼
18/01/02 17:42
수정 아이콘
젊은시절 갇혀서 지낸 2년 2개월과, 아직도 간혹 아파오는 왼쪽 무릎을 생각하면 두 번 다시 생각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몇몇가지 추억과 경험들은 제가 잃은것에 대한 보상이 전~~~~~~~~~혀 안됩니다.
18/01/02 17:42
수정 아이콘
사실 추억거리도 있고, PC통신이 막 시작하던 무렵 군번이라 PC접할 기회도 별로 없었는데
작전과에사 일하면서 이것저것 많이 배웠습니다.
업무는 미칠듯 바빴지만, 짬 차고 업무 파악된 이후에는 일반병 치고는 특별대우도 받고
나름 할만 했습니다. 물론 안갈 수 없으니 갔고, 짬 안되던 시절 눈물난 일이야 수도 없지만,
어쩔 수 없이 간 것 치고는 많이 배워온건 사실이네요.
Arya Stark
18/01/02 17:42
수정 아이콘
최악
18/01/02 17:44
수정 아이콘
최악(2)
18/01/02 17:45
수정 아이콘
영어를 공부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소중한 경험이긴 했는데, 군생활 자체는 좋은 추억이 하나도 없어서 종합적으로 참 묘한 순간들이 많았습니다.
루크레티아
18/01/02 17:52
수정 아이콘
3개월 위 고참 전역하고 나서는 그럭저럭 재밌었습니다. 그 전 까지는...
The)UnderTaker
18/01/02 17:54
수정 아이콘
군대 시간 전부 밖에서 백수처럼 빈둥빈둥 놀기만 했어도 더 좋은 추억을 쌓았을거 같네요.
리나시타
18/01/02 17:56
수정 아이콘
제 군생활은 제법 날로 먹고 전역한 편이었지만 딱히 좋은 추억은 아닙니다
그냥 가야하니까 갔는데 운 좋게 날로 먹을 수 있어서 날로 먹었던것일 뿐이지 강제로 가야했던건 변함이 없으니까요
세츠나
18/01/02 17:59
수정 아이콘
인지부조화에 너무나 딱 맞는 케이스
18/01/02 18:00
수정 아이콘
그 안에서 재밌는날도 있었지만
그런 날 조차도 밖에 있었으면 더 재미있었을듯...
18/01/02 18:03
수정 아이콘
물론 당연히 군대 안갔었으면 100배 좋지만
군대를 상수로 보면 전 거의 후회하지 않습니다. 좋은 추억은 별로 없지만요
18/01/02 18:08
수정 아이콘
군대 안갈수 있으면 모르겠지만 안갈수는 없으니 후회는 없습니다
foreign worker
18/01/02 18:10
수정 아이콘
늘어버린 체중하고 더러워진 성질머리만 남았죠.
인생 최고의 시절을 최악으로 보낸건 용서 안됩니다.
18/01/02 18:10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면 좋은 추억도 기억나지만 기회비용이 너무 큽니다.
그시간에 뭘 했어도 그만한 추억은 생겼을거 같거든요. 자유는 덤
아라가키
18/01/02 18:13
수정 아이콘
사실 그땐 뭘해도 추억이죠 하다못해 wow만 해도
영어선생후니
18/01/02 18:15
수정 아이콘
집구석에 처박혀서 게임이나 하느라 2년을 버린다고 쳐도..

아무것도 아닌 기억 VS X 같은 기억

이건 뭐 10억받고 고자되기 VS 고자되고 그냥살기 급이라
주니뭐해
18/01/02 18:33
수정 아이콘
최악 몸도 다쳐 전역했습니다
18/01/02 18:44
수정 아이콘
좋은 추억에 후회는 없지만 다시는 가고 싶진 않습니다.

금전적 손해도 크지만 시간이 너어어어~무×10 아까워요.

내 1년 9개월+@...
스푸키바나나
18/01/02 18:49
수정 아이콘
4주만있었는데도 너무 싫었던..
칼라미티
18/01/02 18:56
수정 아이콘
전 몸 일부가 영 망해서...그거 빼면 추억도 많고 살도 많이 뺴긴 했네요.
R.Oswalt
18/01/02 19:01
수정 아이콘
선후임 좋았다 / 간부 패고 싶었다
신공표
18/01/02 19:04
수정 아이콘
배운 점이 없진 않고, 인생에 득이된 점도 없진 않지만

그래도 역시 제 인생 최악의 시기였죠.
솔로13년차
18/01/02 19:07
수정 아이콘
전자는 식민지근대화론이죠. 강제징용되고서 좋은 추억거리도 생긴거지, 그래서 후회없다니.
이런 건 정말 기만도 이런 기만이 없는 것 같아요. 이지메를 물타고 있죠.
18/01/02 19:13
수정 아이콘
아무리 정신 승리를 하고 싶어도 이건 후자네요.
Jon Snow
18/01/02 19:17
수정 아이콘
오래되서 기억도 안나네요..
파이몬
18/01/02 19:18
수정 아이콘
지나고보면 추억이죠 머
진주삼촌
18/01/02 19:20
수정 아이콘
인생에 있어서 명확히 터닝포인트였기에 좋고 감사한 기억만 있어요.
다 케바케이지 않을까...
태랑ap
18/01/02 19:20
수정 아이콘
30년 인생에 저기보다 최악인 상황이 아직없네요
18/01/02 19:39
수정 아이콘
이도저도 아니었다..
울리히케슬러
18/01/02 19:47
수정 아이콘
추억은 개뿔 트라우마만 잔뜩 늘었는데
라파엘
18/01/02 19:55
수정 아이콘
4주 밖에 안했지만 정말 끔찍히 싫었습니다
18/01/02 20:07
수정 아이콘
어차피 안갈 수도 없었고 나름 배운 것도 많아서 후회는 없지만... 뭐 의미가 있나 싶어요 흐흐
18/01/02 20:18
수정 아이콘
저도 정말 재밌게 군생활을 했지만, 이병 때 받은 주입식교육(?)에 너무 큰 상처를 받았어서 최악입니다..
아름답고큽니다
18/01/02 20:29
수정 아이콘
최악. 군대 비스무리한 게 나오는 것도 역겨워서 안봅니다. 무한도전도 진사 특집만 토쏠려서 안봤어요.
우리엘
18/01/02 20:31
수정 아이콘
최악... 몸도 다쳐서 아직까지 불편하고, 사람 한테 볼 수 있는 더러운 모습은 거의 다 보았고 당했습니다.
bemanner
18/01/02 20:37
수정 아이콘
군인 시절이 인생 최악의 시절이 아니라서; 괜찮은 곳인데 물론 두 번 다시 안갑니다
세상을보고올게
18/01/02 21:37
수정 아이콘
시간낭비
wish buRn
18/01/02 21:46
수정 아이콘
년단위로 쳐서 인생 최악의 2년이었지만,그래서 좋은 경험했다 생각합니다.
18/01/02 21:56
수정 아이콘
구타 가혹행위 있던 시절이 진짜 대박이었죠.
요새는 그런게 없어졌으니 캠핑수준
사딸라
18/01/02 21:58
수정 아이콘
군대서 얻은
허리디스크 무좀 치질이 민방위인 지금까지 남아있습니다 ㅠㅠ

자식이 아들이지만 군대가려고 하면
합법적으로 최대한[반드시] 빼거나
이도 저도 안될거 같으면 최대한 빨리 가라고 말할거 같습니다.
schwaltz
18/01/02 22:15
수정 아이콘
안가는 선택지가 있다면 당연히 안가지만 어차피 가야된다면 그럭저럭 나쁘지 않게 보낸거같네요.
달팽이
18/01/02 22:48
수정 아이콘
군 제대한지 20년이 다 되어가지만 지금도 한놈 이름하고 얼굴은 안지워져요. 사회에서 우연이라도 마주치면 개망신 줄겁니다.
18/01/02 23:26
수정 아이콘
닥후
무가당
18/01/03 09:13
수정 아이콘
경제학적으로 진짜 가치는 기회비용이죠. 군대의 기회비용을 생각해보십시오. 최악 중의 최악 중의 최악입니다. 군대보다 못한 것은 교도소 복역 정도나 염전노예 정도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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