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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2/29 21:00
넘어질때 팔 잘못 짚어서 저렇게 부러진 적 있는데 부러지는 순간 아무것도 못하겠던데...팔이 부러진 상황에서 파운딩을 하다니...
17/12/29 21:05
와 진짜 고민도 안하고 부러진 왼팔로 내려치네요
아드레날린 폭발해서 고통이 안느껴지는 상태였을까요? 일반인으로선 프로의 마인드는 상상할수가 없네요
17/12/29 22:17
평소에 받던 고통에 대한 저항력+경기에서 폭발한 아드레날린+눈앞에 온 승리
때문에 아마 심판이 승리선언 하기전까지 아픈 거 몰랐을 꺼 같네요
17/12/30 02:36
상대 왼팔에 닿을 때 부러졌나보네요. 후덜덜.. 근데 저 다음에 파운딩도 왼팔로 하는거보면 진짜 못 느낄 정도로 집중한 상태였나보군요.
17/12/30 21:08
제 생각에는 골절이 필살 펀치 이후 쓰러진 상대에게 휘두르는 파운딩 시에 발생했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대단한 정신력이 반감 되지는 않는 것이.. 골절이 발생하는 그 펀지 도중에 3차례 이상 휘두르는 모습이... 윗 분 말씀 중 회복 후 뼈의 강도에 대해 조금 더 말씀드리자면, 골절의 부위와 양상에 따라 골절의 치유를 유도하는 방법(direct bone healing, indirect bone healing)을 결정하게 되고 그에 따라 수술 방법이 결정되고 골유합 후 강도가 다를 수 있겠습니다만 함서희 선수의 경우에는 완치 뒤에는 골 강도가 수술 전보다 더 나아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좋은 치료 결과를 기원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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