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17/12/26 08:58:12
Name formars
File #1 1514181818055.jpg (148.7 KB), Download : 28
출처 더쿠넷
Subject [기타] 아이돌이 힘을 못 쓰던 시절


대 소몰이 시대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용노사빨리책써라
17/12/26 09:00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저때보단 아이돌 전성시대가 훨씬 낫다고 생각
17/12/26 09:01
수정 아이콘
좋아하는 노래들이 많네요... 들을께 참 많았는데..
17/12/26 09:04
수정 아이콘
곡들은 다 좋은데, 시대는 별로인거 같아요.
17/12/26 09:08
수정 아이콘
전 저때가 리즈였어요
QuickSilver
17/12/26 09:1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시대가 좋다 안좋다도 취향차이겠지요.
전 저때 굉장히 싫었습니다. 대중가요에 다양성도 없고 곡이나 노래 부르는 스타일이나 다 똑같은것 같은데 뭐가 좋다는건지 이해도 못했구요 크크크

다양성이란 측면에선 요즘이 훨씬나은것같습니다. 다양한 장르음악이 골고루 차트 상위권에 들고 개성있는 인디밴드들도 심심찮게 핫이슈가 되는 시대가 왔으니까요.
17/12/26 09:13
수정 아이콘
소몰이 전성기이기도 했지만 연말 김종국의 방송3사 가요대상싹쓸이로 마무리가 충격이었죠.
좋아요
17/12/26 09:14
수정 아이콘
디지털 풍화가 또
VrynsProgidy
17/12/26 09:15
수정 아이콘
억지로 소몰이 창법 지겹다 몰개성하다 하면서 저 시대 까내리는 사람들 보면 버즈에 KCM에 휘성 테이 다 싸잡아서 창법이고 나발이고 미디엄 템포면 다 소몰이라는데 그건 걍 개억지라는 생각밖에 안 들구요.

먼데이키즈 엠투엠 바이브 VOS SG워너비류만 소몰이 창법이고, 저 차트에 그런 정통 소몰이곡은 아무리 봐도 5곡뿐이네요. 그나마도 다 좋은곡들이고.

당시 좀 심한거 아닌가~ 생각이 드는 시기도 분명히 있었는데 적어도 그 근거로 저 차트는 아무런 설득력이 없어보입니다. 지금이나 저 이전이라고 저 차트보다 엄청나게 다양한 곡이 나온것도 아니고, 그냥 미디엄 템포가 대세인 시대였을뿐...
17/12/26 09:17
수정 아이콘
(수정됨) 락발라드, 알앤비, 미디엄템포발라드까지 그속에 집어넣어 말하는.. 하긴 2006년 브아걸도 데뷔초 소몰이가수 소리 들었죠.
나중엔 씨야랑 듀엣으로 진짜 소몰이곡도 한번 불렀지만 흐흐
근데 아이돌 전멸시대라 팬질하기 힘들긴 했어요. 저도 이시기엔 싸이 BGM설정하고, 음반이나 테잎은 사들었지만 굳이 음방 찾아본 기억이 없네요.
주파수
17/12/26 10:42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17/12/26 09:19
수정 아이콘
뭐 개취졈.... 전 80'락 좋아합니다. 나름 아이돌이었다는
ComeAgain
17/12/26 09:22
수정 아이콘
싸이월드 시절이니까. 남들에게 들려줄만한 음악을 좋아하던 시절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지금은 나만 좋으면 그만~
17/12/26 09:24
수정 아이콘
26위 프리스타일 Y 거의 반년간 제 배경음
즐겁게삽시다
17/12/26 09:29
수정 아이콘
저때 너무 취향 안맞아서 정말 깔끔하게 외국음악에 몰빵했었죠.
시노부
17/12/26 09:29
수정 아이콘
저 시절 -4 하면 불후의 명곡이라고 불러야할 벌써 일년 나온 해 네요. 흐흐
17/12/26 09:29
수정 아이콘
에스지워너비가 집권할 때군요...
근데 저렇게 된 많은 요인들 중 하나가
아이돌에 대한 선입견이 가장 최고조 찍을 때 아닌가요?
[아이돌들은 대부분 실력보단 외모로 밀어붙인다]
한가지 예로 sg워너비가 stay 부를 적이던가 그쯤에 소녀시대가 데뷔했었는데
소녀시대가 막 데뷔할 적에 네티즌들 엄청 욕 했었죠
실력이 안 되니까 멤버수로 밀고 나간다 등등으로...
갓 데뷔할 적엔 많은 사람들이 그녀들과 sm의 노력으로 스타성도 인정받고 실력도 인정받고
더 나아가 세계적으로 성공할 줄은 예상 못 할 정도로 2000년대 중반에는 아이돌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최고조였지 않나 싶습니다~
그러다가 실력 좋은 아이돌이 많아지면서 많이 좋아졌고 요즘은 싱어송라이터 능력까지 있는 아이돌도
한둘이 아니라 아티스트적 면모에선 아이돌 아닌 가수에 비해 안 꿀린다고 봅니다 흐흐
케이팝 수준이 많이 발전한 것 같아요 :)
-안군-
17/12/26 12:33
수정 아이콘
소녀시대 데뷔할즈음에 연습생 대방출이라 까였죠...
그리고 10년후 우리는 프로듀스 101을 보게 되는데...
17/12/26 14:14
수정 아이콘
사실 초창기 아이돌들이 그런 편견을 줄만큼 좀 심하긴 했었죠. 당시엔 연습이고 뭐고 없이 그냥 길가다가 캐스팅되서 바로 데뷔했으니까요.
이효리가 그래서 지금 아이돌들에게서 그런 점을 부러워했죠. 자신도 좀 연습을 제대로 하고 데뷔하고 싶었다고요.
그냥 길가다가 뽑혀서는 다 만들어져있던, 심지어 곡 녹음까지 끝난 핑클에 마지막 멤버로 들어가자마자 데뷔했었죠.
17/12/26 09:31
수정 아이콘
아이돌 덕후들이 각 사이트를 점령한 현 시대보단 나은듯...
17/12/26 09:4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최악의 시기였습니다
아이돌이고 비아이돌이고를 떠나서 보컬 목소리나 창법이 정말 선호하지 않는 스타일들이라서....

윤하라도 없었다면....
Flying-LeafV
17/12/26 09:46
수정 아이콘
HOT, 젝키 등의 1세대 아이돌의 시대가 저물고
동방신기 ,SS501 등의 2세대 아이돌이 태동한 시기의 공백기간 쯤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시기적으로 맞물린거지 힘을 못썼던 시기는 아니었던걸로..
소녀시대순규
17/12/26 10:41
수정 아이콘
쥬얼리 슈퍼스타랑 버즈 겁쟁이 있을때쯤이면 05년 4월 이후인데..
그때쯤에는 이미 동방신기 데뷔해서 2004년 활동하면서 꾸준히 1등한뒤에 2005년에 국내휴식기-일본진출기 였었죠
그리고 쥬얼리도 05년 4월에 음방 1위하던 시기 였었고 무엇보다 기상나팔들린후에 엠넷 틀면 항상 슈퍼스타가 나왔었죠 크~
17/12/26 11:08
수정 아이콘
저게 05년 년간 차트죠.
솔로13년차
17/12/26 12:45
수정 아이콘
엄밀히 말해서, 1세대와 2세대 사이에 공백기가 있었다는 것이 힘을 못 쓴거죠.
sweetsalt
17/12/26 09:46
수정 아이콘
소몰이 싫어해서 진짜 들을것 없다고 생각했던
시절이었는데 가수와 노래 면면을 보니 반전의 명곡대잔치였네요?!?
비공개
17/12/26 09:56
수정 아이콘
저 것보단 아이돌이 나은 거 같네요.
킹보검
17/12/26 10:00
수정 아이콘
최악의 시대였다고 봅니다. 지금은 아이돌이라는 큰 주류에 장르의 다양성이라도 있는데
저때는 남자솔로 여자솔로 남자듀오 여자듀오 남자그룹 여자그룹 전부 소몰던 시대라서

지금은 빅뱅이라는 팀 하나가 돌리는 장르만 해도 힙합 EDM 댄스 발라드 R&B 많죠.
똑같이 아이돌이지만 빅뱅과 샤이니 BTS 가 추구하는 장르가 또 다르고

여자도 마찬가지. 아이유와 블랙핑크가 추구하는 장르가 또 다르고. 그렇습니다.
17/12/26 11:10
수정 아이콘
위에도 나와있지만 저걸 다 소몰이라고 퉁칠거면 아이돌도 전부 아이돌이라고 퉁쳐야죠.
17/12/26 10:00
수정 아이콘
요즘 제가 멜론에서 시대별 음악 차트를 즐겨 듣는데 2005~2007년이 소몰이 창법이 유행했다고 하지면 차트 전체를 쭉 듣고있으면 생각보다 다양합니다.
그냥 그 시대에 차트 탑이 소몰이 창법 가수가 많았다 정도지 탑 100 정도로만 가도 그렇지 않아요.
ThisisZero
17/12/26 10:01
수정 아이콘
저게 올라온 연도가 소몰이시대로 기억되는건 맞는데 진짜 저기서 소몰이 노래는 얼마 없네요. 신기하네..
17/12/26 10:03
수정 아이콘
저도 제 음악 취향에서 이때가 제일 끔찍했어요.
아마 인생 전체에서 이 수준의 최악은 다시 안올 정도.
세상 웬만한 장르는 다 듣지만 딱 두개 싫어하는 게 락발라드와 소몰이입니다.
티모대위
17/12/26 10:06
수정 아이콘
소몰이 일변도는 싫었는데, 그래도 윤도현때문에 전 저때가 좋았습니다.
음악 스타일 구성도 생각보다 다양한것 같은데... 다들 소몰이에 대한 기억이 안좋으신가 봅니다 하하..
류수정
17/12/26 10:07
수정 아이콘
제 취향에는 안맞았습니다만, 저런 노래 좋아하는 분들도 많았으니까 대세를 탄거였겠죠. 그런 면에서는 별로 불만 없습니다.

문제는 저 시절이 좋았다면서 요즘 노래는 아이돌밖에 안나온다고 까내리는 사람들이 있다는게... 블랙핑크 여자친구 마마무 트와이스 레드벨벳 러블리즈 등등 다 스타일이 다른데 똑같이 아이돌 노래라고 퉁칠꺼면 저시절 노래도 죄다 소몰이로 퉁쳐도 할말 없죠.
17/12/26 10:33
수정 아이콘
제가 쓰려는 댓글이 여기에!!
17/12/26 10:07
수정 아이콘
90년대 쌈마이와 감성의 시대가 저한테는 최고의 시대였지만,
지금도 나쁘지 않고, 본문의 시대도 나쁘지 않았네요.
17/12/26 10:09
수정 아이콘
대 소몰이 시대라고 하기엔 본문의 차트는 소몰이 지분이 영...
meramipop
17/12/26 10:11
수정 아이콘
대 노래방시대였죠~ 그립네요
Semifreddo
17/12/26 10:14
수정 아이콘
저 땐 괜찮았어요 그 이후로 한 2년동안 양산형 소몰이 쏟아져나오고 심지어 이효리조차 신곡을 소몰이로 내고 하면서 지겨워졌죠
정답은해체입니다
17/12/26 10:15
수정 아이콘
sg워너비, 버즈+@로만 노래방 시간 다 채우는게 가능했던 시절
하지만 지금도 저 시기 노래 좋아하는 친구들이랑 노래방가면 충분히 가능
치열하게
17/12/26 10:15
수정 아이콘
제 나름의 청춘시대군요.
솔직히 저는 아는 형이 프로듀스에 대해 말 안해줘서 아이오아이 팬이 안됐으면 지금 가요계 쳐다도 안 봤을 거예요. 그 전에는 계속 옛날 노래만 찾아들었거든요. 힙합도 지금 힙합은 거의 안 듣고, 저 시절 나온 곡들 위주로 듣죠.

5~10년 후에도 저 소몰이 시대 노래가 더 기억될 거라고 500원 걸어봅니다.
17/12/26 10:16
수정 아이콘
다 좋은 노래들이네요
저 리스트로 일주한번 해야겠네요
트윈스
17/12/26 10:19
수정 아이콘
후크송시대 트랩시대 edm시대 트로피칼에 하우스에 ..저때가 별로인 사람들은 단지 취향에 안맞아서일뿐 요즘이나 저때나 다양성은 크게 차이난다고 생각들지는않네요.
17/12/26 10:27
수정 아이콘
정작 저 차트엔 소몰이곡이 그닥 많지 않은거 같은데...
갓럭시
17/12/26 10:27
수정 아이콘
빙글빙글 돌아가는 관람차 이런 노래 들으면서 최악의 시대니 뭐니 하는건 아니겠죠 크크
갓럭시
17/12/26 10:2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이돌 팬덤이 조작질로 차트 장난치는 지금이 최악의 시대 아니 조작의 시대 아닌가요 크크
17/12/26 10:45
수정 아이콘
옳고 그름의 문제를 떠나서 조작질은 아니죠.
순규성소민아쑥
17/12/26 10:47
수정 아이콘
기획사도 앨범 판매량 조작하고, 심지어 시상식 주체들도 돈 뽑아먹으려고 시상식 1위 조작질 하는 대조작시대
루키즈
17/12/26 10:28
수정 아이콘
전 저시대 다 지나고 저 노래들 들었는데
17/12/26 10:29
수정 아이콘
대 싸이월드의 시대
17/12/26 10:38
수정 아이콘
아이돌이 힘 못 쓰던 시절이 아니라 없던 시절이네요
뭐 이 때도 가요계 망했다고 욕 먹었을때지만요
멸천도
17/12/26 10:44
수정 아이콘
전 발라드랑 아이돌 독식인 지금보단 훨씬 나았던걸로 기억합니다.
노래방에서 부를만한 노래가 많은 시대였어요.
미카엘
17/12/26 10:50
수정 아이콘
전 저 시대가 더 좋았는데요. 몰개성 창법으로 매도당하는 시대라니 놀랍네요.
elesevier
17/12/26 10:50
수정 아이콘
제게는 요즘보다 훨씬 좋았던 시절이네요.
유애나
17/12/26 10:51
수정 아이콘
지금이 훨씬 낫다고 보는 입장입니다만 저렇게 저런 장르 유행이 한번씩 도는것도 나쁘진않죠.
리나시타
17/12/26 10:57
수정 아이콘
그냥 저때는 저게 유행이었던거고 지금은 아이돌이 유행인거구요
뭐 언제가 최악의 시대다 이런 댓글들이 보이는데 최악의 시대 그런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도 안듣는걸 특정 집단이 조작을 해서 억지로 올려둔거도 아니고 다 대중의 선택을 받은건데 단순히 자기 마음에 안드는 장르가 주류였다고 최악의 시대라니요
그냥 유행에 의한 전체적인 흐름의 변화인거지 뭐 언제가 최악이니 뭐니 하는건 좀 아닌 것 같습니다
보로미어
17/12/26 10:59
수정 아이콘
저도 아재쯤 되는 세대라서 그런지 저때 차트 노래는 거의 다 알겠네요. 요새 노래는 들을 게 없어서 거의 모르는데
다람쥐룰루
17/12/26 11:00
수정 아이콘
비주얼 좋은 가수가 당연히 비주얼이 안좋은 가수보다 인기가 많죠
그런데 가창력이 좋은 가수는 당연히 음반 음원이 잘 팔립니다.
그러면 가창력과 비주얼을 모두 가진 가수는 음원싹쓸이에 인기까지 많겠죠
아이유처럼요
고양이뱃살
17/12/26 11:03
수정 아이콘
전 스트리밍 사이트 앨범에 저 시대 곡들 따로 모아놓고 자주 들을 만큼 취향이 맞는 시대였네요.
밤식빵
17/12/26 11:06
수정 아이콘
차트보면 소몰이 어쩌구 하는게 그닥 이해가 안가는데요. 차트에 명곡이 많이 보이는데 최악의시대라니....
작은빵떡큰빵떡
17/12/26 11:08
수정 아이콘
소몰이라고 하기보다는 과한 바이브레이션이 필수소양이던 시절에 대한 피로감이 더 컸습니다.
저때 나온 가수치고 [워우워어어어↗↘↗↘↗↘↗↘↗~~] 안했던 사람이 없을 지경인걸요 크크크

그래서 저 시절 제 원탑은 에픽하이였습니다.
사나없이사나마나
17/12/26 11:10
수정 아이콘
제 최악의 시대였네요. 왜냐하면 군대에 있었거든요.
베네딕도
17/12/26 11:14
수정 아이콘
저때는 그래도 지들 말고 관심도 없는 음방 1등 만든다고 빠순 빠돌이들이 스밍에 앨범 사재기에 웃기지도 않는 조작질들이 지금보다 덜했죠.
정상적으로 음원 듣고 음반 사는 팬들은 인정하지만 듣지도 않으면서 스트리밍 돌려놓고 음반 수십장씩 사는건 글쎄요.
독수리가아니라닭
17/12/26 12:24
수정 아이콘
저때는 너도나도 당연라다는 듯 소리바다 쓰던 시대라...
그때보단 지금이 낫다고 봅니다
QuickSilver
17/12/26 11:1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제 기억을 더듬어서 저시절이 왜 싫었나를 돌이켜보면
1. 미디엄템포 노래가 주류인데 저는 미디엄템포 곡들을 굉장히 싫어함 크크
2. 당시 저는 장르뮤직쪽을 좋아함. (주로 힙합, 메탈같은 하드한 락, 일렉 등등)
3. 근데 랩을 해도 발라드, 밴드음악들도 발라드라서 꽤나 지겨워했었음
4. 주변에서 한시도 빠짐없이 저노래들이 들려옴. 노래방이든, 길거리에서든 어디든 크크
5. 주변 사람들이 넌 뭐 그런 음악 좋아하냐고 그럼. 노래방에서 저런노래 안부르면 친구들이 대놓고 싫어하는티 냄
정도가 이유였던것 같네요 크크

명곡의 기준도 서로 다르겠지요. 그래서 저에겐 짤 상위권에 위치한 곡들중 눈에띄는 곡들도 불후의 명곡으로 규정할 정도의 명곡이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비슷한 미디엄템포 발라드도 요즘 곡들이 저시대에 비해 딸린다고 전혀 생각하지 않구요. 오히려 전 요즘 간간히 나오는 발라드들이 굉장히 보석같은 곡들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그렇고 다른분들도 그렇고 서로 이시대는 음악이 다 똑같네 하는것도 잘 몰라서 하는 이야기라고 봅니다. 제가 저시절 대중가요계를 잘 몰랐듯, 지금은 들을 노래가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지금 대중음악계를 잘 몰라서 그러는거겠죠. 그때나 지금이나 유행하는 곡 사이사이에도 다양한 곡들이 차트에 올라왔었으니까요.
좋아요
17/12/26 11:17
수정 아이콘
영웅적인(?) 뮤지션들이 특정 장르의 시장성을 증명하면 그 장르로 먹고 살려는 하위티어 뮤지션들이 대량생산된다는 것을 보여줬던 시대고, 이러한 경향은 아이돌이고 비아이돌이고 따로 없다는 것을 보여주기도 했죠.(어떤 타입의 가수든 대중음악도 결국 돈되는 곳으로 흐른다는 것) 저 차트에 계신 분들은 바로 그 시장성을 입증하신 분들이고 저분들 이후 미디엄템포 장르에 숟가락 얹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소위 대 소몰이 시대가 됐다고 봐야.
좋아요
17/12/26 11:28
수정 아이콘
그리고 저 시대가 부인할 수 없이 최악의 시대였던 점이 하나 있다면 전통적인 테잎, 음반 구매 비중은 90년대에 비해 확 떨어지는 상황에서 소리바다, 맥스엠피3 같은 불법다운로드 사이트까지 판을 쳤다는 것.(게임 쪽은 와레즈)

그 당시에도 불법다운로드 하면서 돈이 없다느니 돈 주고 살만 해야 사지 같은 소리들이 많았고, 같은 가수들도 불법다운로드한거 걸려서 망신 당하고 그러던 시절이었는데 그에 비하면 지금처럼 스트리밍 및 음원다운로드 시스템이라도 정착된 것이 (꽤 많이 부족하나마) 정상화된 상태라고 봅니다. 그때에 비하면야 지금은 아티스트의 수익에 대해 1이라도 더 신경 써주고 있고 써주려고(그래야 된다는 보편적 공감대도 그럭저럭 생겼고) 하고 있고. 그때는 돈주고 사지도 않았으면서 변명만 많았던 유저들이 너무 많았어요.
루트에리노
17/12/26 11:21
수정 아이콘
이렇게 보니 저 시대는 정말 대 발라드 시대였네요 크크
싸이월드가 한목 하지 않았나 싶으요
cienbuss
17/12/26 11:44
수정 아이콘
아이돌들 나오는 게 낫다면서 지금과 저때랑 비교하는 게 정확한 것 같지는 않네요. 아이돌 강점기라면 텔미 때부터 대략 2010년대 초반까지 아닌가요. 요즘은 예전에 비해 아이돌들이 아웃라이어들 제외하고는 대중공략보다 팬덤형성 후 팬덤에서 뽑아먹는 식으로 바꼈고 그걸로 차트 순위권도 올리는거지 10년 전만큼 아이돌들이 강한 시대는 아닌 것 같은데. 다만 아이돌 기획사들이 더 강해졌고 다른 분야 진출이 많아졌다는 점에서는 다른 의미로 다 해먹으려 하고 있지만. 음악적 다양성은 요즘이 나아보는건 동의해요, 저때는 앨범판매 바닥에 음원유료결제시장도 작아서 지금보다 돈이 덜 됐을테니.
17/12/26 11:44
수정 아이콘
워우워워워워~
아르카
17/12/26 11:46
수정 아이콘
최악의 시기라 제이팝에 빠지게 되었었죠. 마침 저때 제이팝도 마지막 황금기였던지라
마도사의 길
17/12/26 11:58
수정 아이콘
지금 나오는 아이돌 노래들은 이박사노래처럼 그냥 잠깐 듣고 신나고 마는 노래들이 대부분이고...전자음은 왜 그렇게 많은지. 사람 노랜지 컴터노랜지 구별이 안가요
염력 천만
17/12/26 12:07
수정 아이콘
그냥 시대가 원하는 노래 스타일이 달랐을 뿐인것 같은데
시대 자체를 욕하다니 신기하네요
자전거도둑
17/12/26 12:13
수정 아이콘
제가 학창시절에 딱 저시기였는데.. 저는 팝을 더 많이 들었던것같네요...
여름보단가을
17/12/26 12:23
수정 아이콘
2005년이군요
우울한구름
17/12/26 12:29
수정 아이콘
어짜피 저때나 지금이나 차트보고 노래 듣지 않아서 상관 없.....
17/12/26 12:45
수정 아이콘
군대에서 한창 구를때라 기억은 잘 안나네요. 나중에 노래방 다니면서 찾아서 알게된 곡은 많지만..
서민테란
17/12/26 12:47
수정 아이콘
멜론은 생각보다 사랑스러워가 너무 낮네요. 제자리걸음보다 더 히트친 거 같은데.
저 시절은 싸이월드가 훨씬 차트로서 의미가 있지 않나 싶네요.
2005년은 사랑스러워의 해라고 봐도 될 정도로 애들부터 어르신까지 재롱잔치하듯 불러댔는데요.
사랑스러워도 워워~ 로 시작하긴 했으니 소몰이라고 봐도 될려나.
카바라스
17/12/26 15:23
수정 아이콘
그건 그냥 제자리걸음이 타이틀곡이고 사랑스러워는 후속곡이라 그렇습니다. 저 앨범 자체가 하반기에 나왔는데 사랑스러워는 차트에 의미있게 들어갈 시간이 더 적었죠. 겁쟁이나 죄와벌은 대히트하기도했지만 봄에 나왔던 노래고요. 연간차트는 전후사정을 잘봐야하는게 그렇게 따지면 대한민국 음원최강자인 아이유도 연간차트 1위한적은 한번도 없어요.연말에 앨범을 많이내서
시작버튼
17/12/26 12:55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특성상 노래방에서 부르기 좋은 노래가 장기적으로 명곡이라 평가를 받는데
저 시절 노래들이 노래방에서 부르기 좋은 노래들이긴 하죠.
마그너스
17/12/26 14:13
수정 아이콘
댓글보다가 생각난건데 소리바다로 다 다운받으니 수익을 남기려면 행사나 노래방 수익말고 답이 없어서 더 저런 종류의 장르만 남은게 아닐까 싶네요 크크크
17/12/26 13:35
수정 아이콘
발라드에 아무런 재미도 감동도 느끼지 못하는 사람이라 정말 싫었습니다
카바라스
17/12/26 13:52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그닥 동의하진 않지만 가수들이나 평론가들중엔 저시대를 역대급 암흑기로 보는 사람이 많다더군요. 김창완씨는 소몰이를 마취제에 비유하고 노래로 우긴다는 혹평을 했었죠
냥멍빌런
17/12/26 14:33
수정 아이콘
역시 취존해달라면서 취존못하는 사람들이 많군요 크크크
The)UnderTaker
17/12/26 15:37
수정 아이콘
흔히하는말로 지삐몰라죠 크
17/12/26 15:28
수정 아이콘
노래로만 보면 지금이 더 듣기 괴로운데..
보컬의 피지컬(?)이 덜 필요한 파트가 외려 감정 표현 비중이 올라가 버리는데, 아이돌그룹이면 이런 파트를 노래안되는 애들이 불러서 노래가 심심해 집니다.
옛날에 노래못한다고 핑클 싫어했는데 지금 들어보니까 이펙트랑 보정 떡칠된 요새보단 그때가 나을정도고요.
디렉팅 방향이 사뭇 다른거 같기도 합니다. 그때는 표현, 지금은 발성.
뜨와에므와
17/12/26 16:03
수정 아이콘
한곡 한곡은 괜찮은 노래들인데
저 노래들을 플레이리스트로 돌리면 30분도 못되서 지지칠거 같네요.
귀가 피곤해지는 느낌...
17/12/26 16:03
수정 아이콘
이때 가요에 대한 정이 다 떨어졌다는...
아스미타
17/12/26 16:05
수정 아이콘
삼촌들이 추억을 곱씹는 현장이다..
뜨와에므와
17/12/26 16:28
수정 아이콘
그리고 오히려 추억보정이 심한거 같은 댓글들이 많아요.
저 차트야 연간차트라서 이것저것 다양한것 같다는 착각을 할수도 있는데
저당시는 진짜 길거리에서 흘러나오던 노래들조차 전부 소를 몰아서 가요에 질렸던 시기가 맞아요.

소는 내가 대신 키워줄테니까 제발 도시로 좀 가라, 고 외치고 싶은 시대였죠.
다 떠나면 소는 누가 키우냐 걱정할 필요가 없었던 그런 시대...

더구나 카우치 사건때문에 인디씬까지 암흑기였던 때라서 더더욱 끔찍했던 해였습니다.
행복한인생
17/12/26 18:25
수정 아이콘
가요 역사상 가장 피로도가 높았던 시기 인정
헤르져
17/12/26 19:03
수정 아이콘
지금도 궁금한게, 엠투엠하고 SG워너비 메인보컬이 같은 사람인가요?? 그....무슨 진호인가 그분인가요??
사나없이사나마나
17/12/26 20:14
수정 아이콘
엠투엠이란 그룹은 따로 있고 sg워너비의 김진호가 피쳐링을 한 겁니다.(아마 같은 소속사였던가 그럴겁니다.) 그런데 피쳐링이 노래파트가 더 많을 뿐...
헤르져
17/12/27 12:15
수정 아이콘
아...피쳐링 이었군요.
교강용
17/12/26 21:28
수정 아이콘
저때는 동방신기도 같은 시대였고, 보아라는 희대의 아이돌과 제2의 전성기 신화도 있었고, SS501이 데뷔해서 좋은반응 얻을때였죠.
그래도 저때보다는 지금이 낫고,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을때가 2009년~2010년이었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318853 [서브컬쳐] '쥬만지 쥬만지' 최첨단 뮤직비디오 [4] 한박6129 17/12/29 6129
318852 [게임] [오버워치][gif] 파르시, 위도트레 다 필요없고 [4] 인간흑인대머리남캐6402 17/12/29 6402
318851 [유머] [고전] 이과의 위엄 [13] 마스터충달9298 17/12/29 9298
318850 [게임] 한국게임 최초 3000만장 돌파 [14] Leeka11527 17/12/29 11527
318849 [동물&귀욤] 일본에만 산다는 다람쥐 [6] 마스터충달10243 17/12/29 10243
318848 [유머] 각국 모에화.jpg [8] 김괘걸9526 17/12/28 9526
318847 [유머] 약속대로 명존쎄 [6] 마스터충달9207 17/12/28 9207
318846 [LOL] 롤 지식(?) 관련, 피지알 50% 도전 [12] 신공표6062 17/12/28 6062
318845 [유머] 이 중에 가장 좋은 휴식 시간은??.jpg [38] 김치찌개8976 17/12/28 8976
318844 [유머] 진짜 솔직하게 나는 치킨 1인 1닭 가능 vs 불가능 [79] 김치찌개13680 17/12/28 13680
318843 [유머] 본인이 처음으로 가본 해외여행지는?.jpg [35] 김치찌개6954 17/12/28 6954
318842 [유머] 이젠 가려보자 아시아 음식 가장 뛰어난 지역은?.jpg [69] 김치찌개8116 17/12/28 8116
318841 [유머] 어렸을 때 관리 안 해서 제일 후회하는 것은?.jpg [37] 김치찌개8648 17/12/28 8648
318840 [유머] 피곤한 알바 [2] 마스터충달5466 17/12/28 5466
318839 [동물&귀욤] 댕댕이를 선물 받은 멍뭉이 [8] 차가운밤7230 17/12/28 7230
318838 [서브컬쳐] 고급진 플레이팅 기술 (9.8mb) [19] 한박8175 17/12/28 8175
318837 [유머] 더치페이 안 하는 이유 [30] 마스터충달11943 17/12/28 11943
318836 [기타] 이거 사기 아닌가요? [26] sand10632 17/12/28 10632
318835 [유머] 야동보다 못한 스타워즈 8.jpg [18] 공원소년16379 17/12/28 16379
318833 [기타] [코인] 물이 들어올 때 노를 저어라. [7] 물맛이좋아요8727 17/12/28 8727
318832 [기타] 아싸에게 인기 있는 음료랍니다 [68] 월간베스트11392 17/12/28 11392
318831 [기타] 페미니즘 자금원 [39] 톰슨가젤연탄구이10741 17/12/28 10741
318830 [유머] 이번 슈로대 엑스에 등장하는 여동생들 [2] 공원소년5618 17/12/28 561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