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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12/25 20:27:19
Name 하이바라아이
출처 유튜브 뱅드림 공식 채널
Subject [서브컬쳐] 일본 성우 업계는 어디로 가는가(공연영상)



성우 본업은 기본, 라디오 진행 능력이나 예능감은 필수, 비쥬얼과 노래에 춤, 심지어 그라비아 촬영까지 요구되더니  

악기까지 하나쯤 다뤄줄 줄 알아야 하는 시대가 오면서 옆 나라의 성우 업계는 특이점이 오고 만 듯 합니다 크크 

춤은 하루히 오프닝 댄스면 족하고 밴드의 탈을 쓴 일상물 정도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하던 시절이 있었는데 

휴덕하던 사이에 뭔 일이 있었는지 갈수록 옆나라의 성우 업종은 준 연예인급 극한직업이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본문은 앙상블 스타즈와 함께 카카오를 묻혀서;; 한국 출시를 앞둔 뱅드림이라는 작품(리듬게임)의 성우 공연 영상입니다. 

출시 당시에는 밴드라는 점에 특화를 둔 흔하디 흔한 아이돌물인가 했는데 기어이 악기를 쥐어줘서 공연까지 내보낼 줄은..


아이미(기타, 메인보컬)는 못 보던 사이에 노래 실력이 늘었고 오오하시 아야카(드럼)는 볼살이 빠지면서 한층 귀여움이 폭발하고 있네요.

사실 드럼 치는 분도 워낙 좋은 보컬이라 드럼만 치게 두기에는 아깝긴 합니다 흐흐  


※ 저작권 문제로 공식 영상을 가져오면서 부득이 영상에 광고 요소(문구)가 포함되어 있는 점을 알려드리며 문제시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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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니피그
17/12/25 20:29
수정 아이콘
성우때문에 애니만드는거 꽤 됬지않나요?
하이바라아이
17/12/25 20:31
수정 아이콘
거의 그 수준에 도달한 걸로 보입니다. 연기는 갈수록 평준화되고 자본의 입김을 무시할 수 없는 등 그로 인한 폐해도 적지 않죠.
17/12/25 20:31
수정 아이콘
뭐... 아이돌물이 뚫어준 살 길이니 이해가 안가는 건 아닙니다.
Summer Pockets
17/12/25 20:32
수정 아이콘
종합엔터테이너가 된지 꽤 됐죠.
소녀전선
17/12/25 20:33
수정 아이콘
저곳은 성우가 우리나라의 아이돌이죠
MirrorShield
17/12/25 20:34
수정 아이콘
쟤네는 아이돌이 허접하니까.. 성우가 오히려 더 매력있을수 있는게 아닐까요.
17/12/25 20:34
수정 아이콘
어지간한 국내 밴드컨셉 아이돌 다 싸다구치는걸 넘어서겠는데..
남한산성
17/12/25 20:35
수정 아이콘
성우도 근데 이쁘면 좋긴하죠. 성우 목소리 정말 맘에 들어서 프로필 검색해 얼굴확인하면 뭔가 깨는 경우도 많아서.
물론 주객이 전도돼선 안되겠지만
귤선생님
17/12/25 20:37
수정 아이콘
핫시 귀여워
Pinocchio
17/12/25 20:41
수정 아이콘
예전에 사쿠라대전 가요쇼보면서도 참 힘들겠다 생각됐는데...그보다 더하네요
블랙번 록
17/12/25 20:41
수정 아이콘
아이미와 핫시는 비아이돌 쪽 성우 활동 보다 아이돌 게임 공연을 더 많이 할 듯요.
하이바라아이
17/12/25 20:52
수정 아이콘
지금 세대 성우들의 프로필을 보고 있으면 활동 이력도 아이돌, 연기, 노래, 게임 등 갖가지에다가 활동 비중도 제각각이어서 뭐라 한가지로 정의하기가 어려울 지경인게 신기하더라고요 크크
나무위키
17/12/25 20:48
수정 아이콘
와 우리나라 편의점 알바만큼 여러가지 일을 해야하나보네요;;;
17/12/25 20:54
수정 아이콘
처음부터 밴드 실제 연주 공연을 생각하고 만들어진 컨텐츠라서 맴버를 악기 경력자거나 연습에 매진할 수 있는 환경에 있는 성우로 구성했습니다. 그런만큼 전통적인 성우의 본업이라고 할 수 있는 더빙 일이 부족한 맴버가 좀 있죠. 과포화된 일본 여성 성우 업계의 한 단면이라고도 볼 수 있네요.
하이바라아이
17/12/25 21:04
수정 아이콘
애니를 본 훨씬 뒤에 라이브 영상을 접했는데 그때 리드기타 분을 보면서 처음부터 연주를 겨냥한 인선이었다는 느낌이 확 오더라고요. 프로필에 다른 멤버들 성우 경력이 적었던 것이 그때 이해가 갔었습니다
17/12/25 23:07
수정 아이콘
폽핀은 확실히 그랬는데 로제리아부터 연습이 필요하더나 앱글의 경우는 언제 데뷔할지도 모른다는게 함정이죠.
유명성우가 오히려 독이 됨 ㅠㅠ
하이바라아이
17/12/25 23:13
수정 아이콘
사실 성우 25명으로 구성된 5개 밴드가 전부 돌아간다는게 기적이긴 합니다 크크크 저는 로제리아까지 두 팀이 실제 공연을 하는 것도 신기하더라고요
17/12/25 23:29
수정 아이콘
뱅드림 프로젝트 시작당시면 해도 폽핀뿐이었으니까요 크크크 tgs 16때 부스보고 뭔 또 아이마스 짝퉁이여...
하다가 알아보니 1년이 넘은 물건.. 동시기 wug가 본편 망...에 지금 타이업으로 잘나가고, 아이돌사변이 대차게 말아먹은거 비교하면
정말 잘 나갑니다. 아니잡담 생방찍고 몇일지나 발표된 로제리아의 엔도 유리카 은퇴가 좀 타격이긴한데 그래도 잘되겠죠. 안정화됐으니.

여담으로 아이밍은 밀리마스에서 실컷 굴렀습니다?
하이바라아이
17/12/25 23:48
수정 아이콘
듣기로는 실컷 굴려져서 렙업해놨더니 본가의 기타 셔틀로 더욱 더 부림을 받게 된 아이미라고 크크크
엔도 유리카는 요즘 업계가 요구하는 재능을 모두 가진 듯한 친구여서 장래가 유망해보였던 만큼 은퇴 소식이 충격적이였죠. 94년생의 어린 나이에 시장의 반응도 있고 서서히 배역도 늘려가고 있었는데 활동하면서 힘들었던 점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17/12/26 08:41
수정 아이콘
맴버 구성상 포핀파나 로제리아 빼고는 다른 밴드가 연주 + 노래하기는 쉽지 않아보입니다. 유명 성우가 많은 앱글은 물론이고 우에사카 스미레, 오자와 아리가 있는 파스파레도 밴드 연습할 시간을 만들기가 어려울 겁니다. 하로하피도 보컬인 이토 미쿠와 드럼인 토요타 모에가 여기보다는 자기 이름 걸고하는 그룹활동인 Pyxis에 집중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번 뱅드림 이벤트에도 포핀파, 로제리아 이외에는 보컬만 이름이 올라와 있는걸 봐서는 다른 밴드는 보컬만 나와서 노래부르는 형식이 되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다람쥐룰루
17/12/26 07:22
수정 아이콘
저거는 저러려고 뽑은 성우이니만큼 아무래도 본업이 아쉬운건 당연하죠
반대로 성우의 연기력과 작화로 밀어붙여서 성공한 케이스도 있고 하니 다양한 수요와 그에 맞춘 공급이라는 다소 이상적인 얘기를 해도 되지 않을까 합니다.
17/12/26 08:52
수정 아이콘
그렇죠. 년마다 조금씩이라도 작품수가 늘어나고 있긴하지만 심야 애니메이션 출연만으로는 현재 배출되고 있는 신인 성우들을 감당할 수 없고 소비계층이 이제는 연기뿐만 아니라 토크, 노래, 춤 등의 여러 가지를 즐기고 싶어하니 거기에 맞춰 변화하는 거죠. 거기에 게임이라는 캐시카우가 등장해서 한 작품만해도 인지도도 높아지고 수익도 괜찮은 상태니 굳이 나쁘게 볼 이유가 없죠.
최종병기캐리어
17/12/25 21:13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가 연예계 데뷔를 위해서 아이돌을 한다면, 일본은 연예계 데뷔를 위해서 성우를 하는것 같은 느낌...
솔로13년차
17/12/25 21:20
수정 아이콘
준연예인이라기엔 그냥 연예인이죠.
아라가키
17/12/25 21:58
수정 아이콘
저 관객수.. 대단하군요
하이바라아이
17/12/25 23:18
수정 아이콘
무도관이 상징성은 크지만 6~7천 정도의 수용규모를 지닌 소규모 공연장으로 분류되더라고요. 물론 이것도 저희 입장에서는 충격적인 숫자긴 하지만요 흐흐. 종종 1만이 넘어가는 돔 구장을 채우는 작품들이 있을 정도라..
얼마전 일본의 어느 공연장에서 공연을 했는가에 따라 빅뱅이나 동방신기 같은 가수들의 관객 동원력을 측정하는 글을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나네요.
17/12/25 22:06
수정 아이콘
저나라 성우는 톱가수들보다 가창력도 더좋더라구요 코야스 타케히토라는 유명 성우분이 가수생활하면서 음반낸거 들어봤는데 어지간한 일본가수들보다 훨씬 노래를 잘해서 깜놀했던 기억이...
아르카디아
17/12/25 23:09
수정 아이콘
일본 톱가수라고 하면 히라하라 아야카 이런 사람들인데 코야스도 못부르는 건 아니지만.. 둘이 비교하면 아마추어랑 프로죠. 워낙 못부르는 가수가 일본에서 많으니까 코야스가 잘부른다는 소리 듣는거지
MissNothing
17/12/25 22:32
수정 아이콘
와 근데 기본적으로 연기를 하는 사람들이라보니 연출이 장난아니네요 크크크
우리는 하나의 빛
17/12/25 22:33
수정 아이콘
(수정됨) 뱅드림 봐야겠네요.. 왜 이걸 안봤었지 싶네요. 크
몇년 앞서 '케이-온!'도 공연에서 성우들이 실제 연주를 했었죠.
성우들이 캐릭터송으로 공연을 했던 것도 꽤 오래된 일이고요.
하이바라아이
17/12/25 23:07
수정 아이콘
애니메이션은 뱅드림이라는 IP를 홍보하기 위한 목적도 있고 해서 저한테는 미묘했습니다 크크. 유치하게 건전한 맛이 있어서 나이먹고 보기에 쉬운 작품은 아니었습니다 ㅜㅜ
그리고 저는 하루히 1기 - 럭키스타로 이어지는 쿄애니의 전성기쯤 휴덕을 길게 해서 케이온의 전성기를 비껴가는 바람에 저 시절에 대해서는 아는게 많지가 않아서요 흐흐..
17/12/25 22:34
수정 아이콘
준 연예인이라기보다는 이미 연예인화되었습니다.
일본 아이돌보다 일본 성우가 훨씬 다양한 실력과 재능풀이 모이는 추세..
하이바라아이
17/12/25 23:10
수정 아이콘
연예인으로 볼 정도로 위상이 올라가있다는 사실은 좀 충격이네요. 옛날에는 일본 연예계에 관심이 없어도 히로스에 료코나 기무라 타쿠야같은 이름은 여럿 떠올릴 수 있었는데 요즘은 정말 모르겠더라고요.
루키즈
17/12/25 22:41
수정 아이콘
아이돌보다 더 아이돌스러워진 아이돌성우들이죠 크크크...
독수리의습격
17/12/25 23:22
수정 아이콘
뭐 외모가 떨어진다 얘기도 나오는데 어차피 일본 아이돌 외모 수준도 그렇게 특출난 애들이 별로 없어요. 어차피 외모 보고 빨거면 한국 아이돌이 훨씬 이쁘니까 별로 경쟁력도 없고. 그래서 목소리 적당히 이쁘고 2D와 3D덕후들을 모두 모을 수 있는 성우쪽이 예전보단 주목받고 있는 꼴.....

그렇다고 위에 나온 것처럼 아직 대중적인 인식까지는 연예인과 동급으로 취급받는 수준은 아닌데, 성우 한 명 한 명은 몰라도 그룹(유닛) 또는 싱글정도는 웬만한 메이저 아이돌급내지 그 바로 아래정도로 올라간 거 아닌가 싶습니다. 음반 판매량만 봐도 예전에 뮤즈가 웬만한 아이돌은 종종 씹어먹었죠.
류수정
17/12/26 00:42
수정 아이콘
애니송이 처음 오리콘 상위권에 진입한게 2005년인데(https://namu.wiki/w/애니송%20오리콘%20차트%201위%20만들기%20운동 이런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 이후로 12년이 지났으니 갈수록 요구하는게 많아지는거죠. 90년대 아이돌과 00년대, 10년대 아이돌들의 시스템이 차원이 다른것처럼...
시네라스
17/12/26 00:5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게 일본에서는 성우를 거쳐갔을때 서브컬쳐 화력으로 인지도를 확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수도 있어서 처음부터 성우하겠다가 아니더라도 뮤지컬, 배우, 아이돌, 우테이테 이런 출신에서 성우일도 받으면서 몇몇 인기 캐릭터 배역 받으면서 확뜨거나 하는 경우도 있죠. 인재풀도 몰리고 화보도 찍고 노래도 해야하고 라디오에 요새는 인터넷 생방에 라이브 퍼포먼스까지 필요한 시대네요. 아이돌 계열 캐릭터 성우들일 수록 다양한 배역을 맡기보단 주력 컨텐츠 이벤트에 집중하는 것 같습니다.
及時雨
17/12/26 01:05
수정 아이콘
밀리언 라이브에서도 기타 치는 줄리아니까 뭐
헤나투
17/12/26 07:55
수정 아이콘
이런흐름이 된건 벌써 꽤 됐습니다.

애초에 성우아이돌로서 데뷔하는팀도 많고, 좀 떴다싶은 젊은 여성우중에 음반활동 안하는 성우가 없다고 봐도 됩니다.
일본성우(특히 여자성우)는 우리가 아는 성우의 모습에서 많이 벗어났습니다.
일반인들이 보기엔 말도 안되지만, 저쪽 팬들은 저런 아이돌활동이나 라디오나 방송출연까지 성우활동의 영역이라고 보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래도 예전에는 인지도 있는 성우들이 팀결성해서 활동하는 정도였는데, 요즘은 애니 몇개 출연하고 성우타이틀만 단채 아이돌 활동만 하는 애들도 수두룩해요.

개인적으로는 기존 성우라는 용어를 대체할 용어도 필요한거 같아요.
17/12/26 09:18
수정 아이콘
와.. 이거 뭐지... 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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