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7/12/23 16:25
저희부모님 신혼때 아버지 월급 100%를 저축하고, 보너스 만으로 살았었다더군요. 제가 기억이 없을때부터 집이 있었으니.. 지금은 꿈도 못꾸는
17/12/23 16:21
80년대 중반까지도 20% 이상의 금리는 꾸준히 유지되었던걸로...
80년대 후반 들어 금리가 낮아지기 시작해서 15% 내외였을거라고 크리스마스를 맞아 놀러오신 삼촌이 말씀하시네요.
17/12/23 16:33
처음 경험한 혼란이라..저희는 있는 돈을 가지고 생활비로 쓰기만 했던 것 같습니다. 그때 주식도 다 팔았고, (지금도 수집책에 꼽혀있는 동남은행주권.. 그건 휴지조각이 되기도 했죠)
뭐든 경험이 중요한것 같습니다.
17/12/23 16:28
그때는 예금금리가 25%였어도 대출금리가 40% 정도였는데,
예금금리가 1%대로 떨어져도 여전히 대출금리는 10%대... 이 무슨...
17/12/23 16:56
저 때도 신용 괜찮으면 30% 이내로 대출을 할 수 있었죠.
그 정도면, 대출을 받아서 금만 사도 인플레 때문에 이득을 보던 시절...
17/12/23 19:59
70년대 평균 물가상승률이 16.3%. 특히 오일쇼크 있던 시기에는 25% 정도씩 찍기도 했구요. 박정희 집권직후 개발 인플레이션 일어나던 시기인 62년은 무려 221%였습니다. 80년대 전까지는 사실 두 자리수 인플레는 늘상 있는 일이었다가 3저호황 시기에 들어오면서 한 자리수로 내려왔죠.
17/12/23 21:24
어머님이 공무원이셨는데 공무원만 되는 소액 대출 상품이 있었답니다.
직원이 무시하면서 서류 다 준비해서 가도 그렇게 생색을 내면서 귀찮아했다고 하시네요. 그때 그 직원 너무 미웠다고...
17/12/23 21:36
저 당시에 작은어머니가 은행취직하셨는데 날마다 장사하시는분들 일적금 받으러다니셨는데요 그때 하루하루 성실하게 모으신분들 다들 잘되셨다고하시더라구요 작은어머니도 미용실 언니분께서 모자라는돈은 보태줄테니 결혼할때 갚으라고해서 성실하게 적금넣으셔서 부자되신경우고..90년대 1억있음 이자가 2천만원 나올때라고 이야기하셨어요 대출은 잘모르겠지만 저축으로 돈벌수있다는것이 얼마나 행복해보이나요 저시절이부러울따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