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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12/19 13:24:36
Name petertomasi
File #1 IMG_20171218_180916.png (223.3 KB), Download : 22
출처 루리웹
Link #2 http://bbs.ruliweb.com/best/board/300143/read/35802521
Subject [서브컬쳐] 요번 스타워즈 평가가 갈리는 이유.jpg



아직 안봐서 저는 뭐라곤 못하겠는데, 이 정도로까지 난리가 날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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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파괴왕
17/12/19 13:26
수정 아이콘
어차피 재미는 개취니까 이 영화가 재미있다고 느낄 수는 있다고 생각하는데, 구성이 저렇게 헐거운 영화를 명작이라고 칭하는 건 좀 이해가 안되더군요. 이야기만 잘 쫓아가보면 거의 자살닦이 수준의 영화입니다.
Rorschach
17/12/19 13:41
수정 아이콘
그런데 설정 캐릭터 이런거 떼어놓고(사실 떼어놓는 자체가 말이 안되긴 하지만) 구성만 보자면 기존 시리즈들 중에서 로그원 빼면 딱히 8편보다 나은 편도 없지않나요?
전 그냥 각각의 편만 놓고보면 로그원 다음으로는 8편이 제일 나았는데 말이죠 크크 그렇다고 명작이라는건 아니고요;;
물론 충각과 키스씬은...음...
피카츄백만볼트
17/12/19 13:43
수정 아이콘
까이는 지점의 대부분이 전작과 연결된 부분들이라 사실 떼어놓는 순간 별 의미 없는 비교가 되는것 같네요. 전 스타워즈 이름 빼고 포스도 그냥 에테르 뭐 이런식으로 표현 바꾸고 설정 개변해서 다른 영화로 나왔으면 평가 더 좋았을것 같긴 합니다.
음란파괴왕
17/12/19 13:57
수정 아이콘
구성만 봐도 허술해요. 주인공 급의 인물들이 하나같이 삽질을 하는 이야기부터가 일단... 2시간 반 동안 달린 이야기의 끝이 처음과 하등 다를바 없는 것도 그렇고요.
17/12/19 14:04
수정 아이콘
그렇게 말씀하시면 스타워즈 영화 중에 구성이 안 허술한게 뭐가 있을까요... 구성에 대해서도 호불호가 갈려서 취존의 영역이 엄청 크다고 봅니다-_-a
음란파괴왕
17/12/19 14:05
수정 아이콘
저렇게까지 주인공들이 삽질하는 시리즈가 있었나요...?
17/12/19 14:09
수정 아이콘
제국의 역습이요. 주인공 루크는 스승말 안듣고 뛰쳐나갔다가 팔 잘렸고 충격적인 진실만 들었고, 악역 다스 베이더는 루크 하나 잡겠다고 제국군 함선 몇 척을 날리고 장성 몇명 목을 졸랐는데요...

이번 편은 게다가 요다가 대놓고 말하잖아요. 실패에서 배우는게 가장 소중하다구요. 삽질만 잔뜩하다가 포도 핀도 레이도 극 후반부에 성장하는게 이 편의 가장 중요한 메시지인거 같아서 전 정말 좋았습니다.

뭐 근데 이것도 취향 영역이라서 싫으신 분들은 정말 싫겠지만 말이죠.
음란파괴왕
17/12/19 14:13
수정 아이콘
두 사람은 성장이라기 보다는 후퇴아닌가요...? 증오보다 사랑이 중요하다는데;;

제국의 역습은 제가 자세히는 기억 안나서 뭐라고 하기 힘들지만, 내가 니애비다면 충분히 메꿔주지 않나 싶습니다. 게다가 엄청 옛날 영화인 것도 감안해야 하고요.
17/12/19 14:16
수정 아이콘
이 영화에서 전하려는 메시지에 따르면 성장이죠. 버틸 수 있을 때까지 살고 버텨서 저항할 수 있는 불씨로 남아있어야 한다는게 영화에서 보여준 메시지였으니까요(로즈가 핀 싸다구를 때리고 기절했으면 증오보다 사랑이라는 메시지로 인식될 여지가 매우 작았을거 같습니다). 전 이 부분이 20세기 소년에서 켄지가 자기 친구들에게 한 얘기랑 정말 비슷하다고 생각해서 감탄했었으니까요.

물론 이걸 퇴보로 받아들이시고 그런 의미에서 구성이 엉망이라고 말씀하신다면 제가 더이상 뭐라 말씀드리기는 어려울거 같습니다^^; 영화 전반에 대한 평가가 갈리는 분수령이라고 보고 있어서..
음란파괴왕
17/12/19 14:18
수정 아이콘
흠 그걸 성장으로 받아들이실 수 있다면야. 저도 더 이상 할말은 없습니다.
17/12/19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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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파괴왕 님// 그 점이 저도 어렵네요. 영화에서 주는 메시지 자체에 대한 호불호가 너무 심하고 그 성향이 영화에 대한 평가를 결정짓는다는 느낌이 들어서 아마 최고의 문제작에 오를거라는거 만큼은 확실한거 같습니다^^;
브라이튼
17/12/19 14:48
수정 아이콘
레이는 성장한게 없는데요....그냥 완벽한 캐릭터였어요 첨부터
17/12/19 14:53
수정 아이콘
(수정됨) 레이도 루크 말안듣고 카일로 렌 바꾸겠다고 뛰쳐나갔다가 죽을뻔 했죠. 카일로가 다크 사이드에 그대로 머물고 있어서 좌절했었구요. 그리고 영화 내내 카일로와 교감하면서 자기가 일을 해결할 수 있다고 교만해졌다가 그 실패 이후에 영화 끝에서 카일로와의 교감을 끊어버렸고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제 눈에는' 영화의 주요 캐릭터들이 모두 성장했어요. 그게 포스 파워든 정신적 성장이든 깨달음이든 어떤 형태로든 말이죠. 그리고 '제 기준에서' 영화는 실패에서 오는 성장을 러닝타임 내내 차근차근 보여줬었구요.

근데 만약 그렇게 안받아들이신다면, 그리고 그렇게 못받아들이시는게 극 전개에 심각한 문제점이 있어서 감독이 잘못한거라고 평가하신다면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드릴 말씀이 더 없을 것 같습니다.
브라이튼
17/12/19 14:56
수정 아이콘
그게 성장이라하시면....
머 받아들이는거야 개인의 자유니깐 그렇지만 대다수가 전혀 아니라고 받아들인다면 그게 맞는건지는 의문이네요
17/12/19 15:01
수정 아이콘
(수정됨) 브라이튼 님// 샘플링의 차이인데 오프라인 제주변 팬들은 모두 동의하는 내용입니다. 그리고 지인들도 모두 감동받았다고 평했었구요.

그리고 영화란게 어차피 취향의 영역인데 대다수가 아니라고 해서 그게 정답이라고 강요되어야 할 일은 아니지 않나요? 좋으면 좋은거고 싫으면 싫은거죠 옳고 그른게 어디있어요...

조금 다른 얘기인데 전 로그원에서 스카리프 공중전 때 디스트로이어 한 척이 이온 어뢰 몇 방에 허무하게 전원꺼지고 코르벳 충각에 다른 디스트로이어랑 부딪쳐서 리타이어 되는 전투 전개가 그닥 맘에 들지는 않았습니다. 제다이의 귀환에서 엔도 전투 때 슈퍼스타 디스트로이어(맞나요? 그 젤 큰 전함..)가 A윙과 충돌해서 격침되는 장면도 별로 맘에 안들었구요. 그렇다고 그 전투 장면을 명장면으로 평가하시는 분들이 '잘못되었다'라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그냥 영화니까 즐겁게 보고 서로 의견 다르면 부딪쳤다가 쿨하게 그런갑다 하고 넘어가면 되는거죠.
Ameretat
17/12/19 14:43
수정 아이콘
스타워즈라는 영화 자체가 허술 해도 뭔가 그런 영웅기? 이런 거 보는 맛에 다른 요소를 넘어가는 영화라고 생각하는데, "영웅에 대한 서사 다 꺼져" 해놓고 구성이 엉망이니까 어이가 없어요 저는
17/12/19 14:49
수정 아이콘
그 부분도 사람마다 다르게 받아들이는 부분인지라 제가 더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말씀하신 부분도 저한테는 '이제 과거의 영웅은 퇴장하고 새 영웅의 시대를 여니까 기대해'로 해석해서 좋았으니까요.

혹평하시는 분들과 얘기를 나눠보고 느낀 점인데 이 영화의 주제 의식에 공감하고 있는가에 따라서 평이 완전히 갈라지는 통에 얘기를 해도 평행선일 수 밖에 없는거 같아요 하하하. 전 감동 진하게 받고 나와서 왜이렇게 넷상에서 혹평만 나오나 당황했는데 이제 왜 그런지 이해는 됩니다. 그렇다 할지라도 라스트 제다이는 여전히 저한테 있어 제국의 역습 바로 아래의 명작이지만요.
Ameretat
17/12/19 14:55
수정 아이콘
저는 이 영화에 대해서 말씀하시는 주제 의식이라는걸 모르겠어요. 과거는 잊혀져야 한다 인가요? 포스는 모두와 함께 한다 인가요? 이 영화가 어떤 주제의식을 가지고 이야기를 진행했는지를 파악을 할 수가 없어서인지 영화 끝나고 헛웃음만 나오더라구요.

'과거의 영웅은 퇴장하고 새 영웅의 시대를 여니까 기대해' 라는 말은 서로 바톤 터치가 되면서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이건 그냥 뒤에서 엉덩이를 차버린 느낌 정도에요.
17/12/19 15:00
수정 아이콘
전 이번 영황의 한 축에는 스타워즈 클래식 첫 에피소드 제목처럼 '새로운 희망'이 되기 위해 처절하게 살아남아야 하는 주인공들의 운명을 그린 얘기가 있다고 봤구요(윗 댓글 어딘가에 있는데 20세기 소년과 겹쳐보였습니다).

다른 축은 완성되었다고 믿었던 과거의 주인공마저 아직 불완전함이 남아있다가 과거에 대한 집착과 자책을 버리고 새로운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스스로를 희생함으로써 최고의 경지에 이른 모습을 보여줬다고 보고 있습니다. 과거의 전설은 이제 시간이 지나면서 퇴장하지만 새 시대의 주인공을 살리게 하여 미래에 대한 희망을 남긴거죠.

역시나, 이 메시지를 엉덩이를 차버린거라고 평가하고 혹평하신다면 제가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ㅠㅠ 그냥 평행선 같네요 허허허허허
Ameretat
17/12/19 15:10
수정 아이콘
그런 방향이라면 그 들이 살아남는 과정이 "처절해" 보이지 않았던게 공감이 안 되는 이유 중 하나 인듯 합니다.
그리고 새시대의 주인공을 살리게 하여 매래에 대한 희망을 남긴것에 대한건 어느 정도 공감합니다. 이렇게 해서 반란군이라는 불씨를 살렸죠. 근데, 레이가 하는 걸 보면 루크가 도와줄 필요가 있나 그게 루크의 희생인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그렇습니다.

"조카가 날 죽일려고 했어" 에 대한 말이 반박 당하니까 "사실 죽일까 고민은 잠깐 했어 근데 죽일려고 한건 아냐 정신 빨리 차렸다고 부끄러웠지만"이라고 말하고 은퇴를 해버리는 그래서 공화국은 작살나고 사람들 다 죽어 나가는데도 그냥 처박혀있는게, 과거의 주인공의 모습이 되어버렸고, 새시대의 주인공은 처음부터 끝까지 완벽해 버리니 아름다운 바톤 터치라는게 납득이 안가는거죠. 최소한 루크가 그렇게 처박히고 찌질해진 것에 대해서는 납득할 만한 그림을 그려줬어야 하는거죠.

저도 루크한테 집착할 마음없고, 스카이워커 가문 짱인데 왜 무시해 이런 마음도 없고, 누가 더쎄고 뭐가 더쎄고 이런 설정놀음으로 변해버린 스타워즈 팬덤에 대한 강한 한방날리는 거 그것도 그럴싸 하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그럼 레이를 그렇게 설정해 버리면 안 되죠.

그 "메세지"를 "엉덩이 걷어차버리기" 라고 받아들이는게 아니라 그 "방식"을 "엉덩이 걷어차버리기"라고 받아들인겁니다.
17/12/19 15:15
수정 아이콘
(수정됨) Ameretat 님//

말씀하신 부분에 일리가 있는거 같습니다. 제일 문제가 레이의 포스 파워인데, 전 라스트제다이에서의 레이의 한계점을 오만과 부모에 대한 집착 등 정신적인 미성숙 외에 포스 파워의 부족으로 잡으면 깨어난 포스랑 충돌이 나는게 가장 큰 이슈였다고 생각해요. 애초에 포스 수련 없이도 엔간한 포스의 힘을 혼자 깨달아버려서 카일로 렌을 라이트세이버 듀얼로 쌈싸먹은 7편의 전개가 있는데 이 와중에 8편에서 포스가 부족하다고 해버리면 충돌이 발생했을거 같습니다.

루크의 은둔 계기는 제 눈에는 충분히 납득될 만큼의 좌절로 느껴져서 뭐라 드릴 말씀은 딱히 없는거 같고, 그냥 취존의 영역인거 같아요. 감정이입했을 때 제가 루크였다면 그 상황에서 충분히 좌절해서 은둔생활 했을거 같았거든요.

저야 레이가 정신적인 미성숙과 교만, 그리고 자기 근본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나고 정신적으로 성숙해서 루크의 죽음까지도 정신적으로 공감하는 경지에 오른걸 성장으로 평가하는데, 그게 다른 분들한테는 처절하게 보이지 않았을 수도 있었을거 같습니다. 다만 전 이게 8편의 문제라기 보다는 7편의 서사를 그렇게 풀어간 쌍제이 잘못이 더 크다고 생각하는 편이라서... 8편은 그나마 잘 수습했다고 평가하는 편입니다.

제가 라스트 제다이를 너무 좋아하나봐요. 하하하하하
블랙비글
17/12/19 21:13
수정 아이콘
Tabloid 님// 글을 하나 쓰시는게...
Rorschach
17/12/19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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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러니까 8편이 딱히 구성이 허술하지 않다는게 아니라 다른 정식시리즈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못하다고 느끼진 않았다는 이야기입니다. 뭐 이것 역시 개인적인 감상이지만요.
17/12/19 14:06
수정 아이콘
제가 너무 칭송하는것처럼 보이는지 모르지만 구성이 다른 스타워즈 물에 비해서 오히려 상당히 치밀한 편입니다. 개연성을 확보하기 위한 복선이나 암시도 대사와 장면 중에 군데군데 많이 깔아놨어요.
Rorschach
17/12/19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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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저도 좋게 봤습니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구성으로만 놓고보면 로그원 다음이라고 보고요.
다만 절대적으로는 좋은 편이라고 말하기가 좀 그런게 카지노 씬이라던가 레아 우주유영이라던가 충각에 대한 설명 부족이라던가 뜬금없는 키스신 등은 많이 아쉬웠다고 봐서요.
17/12/19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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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뭐 저도 완벽하다고는 말 못합니다. 애초에 스타워즈 시리즈가 구성이 완벽할 리도 없고...

카지노 씬은 엔딩씬에서 밑바닥 노예도 저항의 불씨가 될 수 있다는걸 보여주기 위해 좀 억지로 넣은 감이 있고, 레이아 우주유영은 솔직히 왜 넣었는지 잘 모르겠어요(작용-반작용 법칙을 설명하려 한건지..). 키스씬은 사실 어떤 분이 말씀하신거처럼 핀 싸다구를 때렸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긴 합니다 하하하.

충각은 전 이해가 되는게 그 순양함이 레지스탕스의 전력 전체였습니다. 아무때나 충각해서 소모할 함선이 아니었죠. 또 광속 모드 시전할 때 퍼스트 오더는 혼자 도망치려고 한다고 오해해서 비웃었다가 얻어맞았던 거고.. 물론 납득 못하시는 분들도 엄청나게 많다는 것도 알고 있어서 굳이 훌륭한 전개였다고 표현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브라이튼
17/12/19 14:49
수정 아이콘
문제는 다른 시리즈들을 부정하면서 정작 자신도 구성은 허술하니 문제죠.
그러면 스타워즈라는 이름 달 필요도 없는데
Rorschach
17/12/19 15:11
수정 아이콘
그 부분에서 사람들의 감상의 차이가 좀 오는 것 같은게, 전 다른 시리즈를 딱히 부정적인 의미로 배척한다는 느낌을 못 받았어요. 일단 전 루크 이야기 자체가 마음에 들었...
17/12/19 15:18
수정 아이콘
저도 루크 이야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17/12/19 15:15
수정 아이콘
저도 과거 시리즈를 부정한다는 생각은 별로 안들었습니다.
데낄라선라이즈
17/12/19 18:01
수정 아이콘
본인께서 전작들을 까내리시는 요소가
8편에서 집대성되는데
그건 취향이라고 하시면....
17/12/19 13:28
수정 아이콘
이거 진짜 웃긴게 보통 평론가와 관객 평이 갈릴때는 평가 지점이 달라서 그런 경우가 많은데 이경우는 신기하게 똑같은 지점에서 평이 180도 다른게 정말 이례적입니다.
17/12/19 13:29
수정 아이콘
평론가뿐만 아니라 주위 사람들 반응도 극과 극이라 신기합니다.
1~6를 다 보긴 했지만 관심 없어진지 오래라 최근 시리즈를 하나도 안봤는데 다 챙겨보고 싶어질 정도입니다.
멸천도
17/12/19 13:39
수정 아이콘
주위사람도 그렇게 비트는걸 좋아하는 사람은 평이 좋은거고
아닌 사람은 나쁜거겠죠.
17/12/19 14:05
수정 아이콘
딱 이거라고 봅니다.
유자농원
17/12/19 13:34
수정 아이콘
영화평론도 나중에 현대미술처럼 괴리가 심해질지
피카츄백만볼트
17/12/19 13:40
수정 아이콘
사실 마냥 괴리가 심하다기엔 이번 작품은 열렬히 호응하는 관객도 꽤 많은것 같더군요. 호불호가 역대급 of 역대급인것 같네요.
집에서나오지맙시다
17/12/19 13:47
수정 아이콘
재밌게 본 분들이 넷상에서 말 꺼내기 무서운 분위기라...
17/12/19 14:03
수정 아이콘
집에서 나오면 안될거 같아요...
아침바람
17/12/19 15:45
수정 아이콘
사실 저는 이번 스타워즈가 역대급이거든요 개인적으로.
솔직히 4-6은 그냥 그냥 봤고 보이지 않는 위협부터 극장에서 본 라이트 팬인데
로그원 보다도 재밌게 봤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루크등장신도 정말 인상적이었구요.
17/12/19 15:53
수정 아이콘
저도 제국의 역습 바로 아래 수준의 역대급입니다. 근데 영알못 되어버린거 같아서 슬퍼요 ㅠㅠ
아침바람
17/12/19 16:14
수정 아이콘
머.. 취향이지 영알못은 아니지 않을까요.
저는 그리 평가 좋은 토르3도 두가지 맘에 안드는 부분때문에 안좋게 평가하거든요.
이런거는 개인취향이라고 생각합니다.
17/12/19 14:03
수정 아이콘
제가 자게에서 라스트 제다이 명작이라는 글에 환호한 이유가 있죠... 호평하는 일반 관객들과 팬들도 의외로 많습니다.
HealingRain
17/12/19 14:4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미 어느정도 괴리가 있지 않나요. 예술영화에 나쁜평 하는 평론가 못봤고, 상업영화는 정말 잘 만들어야 평작~수작 정도죠.
예술영화 재밌게 볼 일반관객이 얼마나 있겠습니까.
17/12/19 13:41
수정 아이콘
상업 영화가 평론가 평이 저렇게 좋은데
관객평은 극과 극인 케이스가 있었나요?

보통은 예술 영화 평가가 저런디...
김매니져
17/12/19 13:45
수정 아이콘
근본주의 vs 계몽주의...종교가 아닌 영화에서 보네요 크크크
17/12/19 13:52
수정 아이콘
혹시 친 pc 성향이지만 라제를 까거나, 반대로 반 pc성향이지만 라제를 좋아하는 리뷰를 찾을 수 있을까요? 그런 리뷰를 찾아보기 힘들어요.
물론 영화 리뷰하는 모두가 자신의 성향은 영화평과 관계없다고 말할 겁니다. 그게 거짓말도 아니겠죠,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영화평이란 게 평소 가치관이 묻어날 수밖에 없잖아요.

라제의 호불호가 pc과 관련있는 사안인지, 그보다는 작품 내적인 구조가 호불호를 불러오는 것인지 흥미롭습니다.
(저는 아직 안 봤어요. 본다면 주말쯤...)
피카츄백만볼트
17/12/19 13:57
수정 아이콘
전 PC랑 연관은 있겠지만 그리 절대적인지는 의문인게 평론가들의 평가가 일관적으로 좋습니다. 모든 평론가가 PC일리는 없다고 보는데, 거의 모든 평론가의 평이 좋아요.
cluefake
17/12/19 13:57
수정 아이콘
솔직히 PC가 관련이 없는 건 아니지만
그보다 더 큰 쟁점들이 많아서 가장 마지막으로 밀릴 정도로 영향력은 낮죠.
PC보다는 주요 문제는 먼치킨 레이, 찌질이 루크 이 두개거든요.
17/12/19 14:01
수정 아이콘
+ 깨어난 포스 당시 제기된 떡밥의 너무도 급속한 회수 정도겠죠 아마도.
17/12/19 14:08
수정 아이콘
맞는 말씀입니다만, 그런 쟁점들이 또 깊게 파고들면 pc와 전혀 무관할 수 없는 부분들이잖아요?

레이가 메리 수 캐릭터인가? 메리 수 클리셰에 대한 개인의 민감성(?)과, 레이라는 캐릭터에 대한 호감이라는 두 가지 척도에 따라 갈릴 거예요. 근데 이 두 가지 척도 모두 실제로 남녀차가 갈릴 법하죠. (제가 알기로는, 물론 여자라고 메리 수를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여성향 컨텐츠는 메리 수에 대해 덜 민감한 편이에요)

루크가 너무 찌질하게 묘사되어서, 영화의 질을 해쳤는가? 이것도 기존 스타워즈 시리즈에서 루크의 상징성을 어떻게 해석했느냐, 라제의 메시지를 어떻게 평가하느냐에 따라 감상이 갈리게 될 텐데요. 그러면 결국 이것도 pc 문제로 이어져요.
cluefake
17/12/19 16:30
수정 아이콘
근데 그건 PC라기보다는 남녀취향차이 아닌가요? 그리고 상징성과 PC가 어떤 연관이...루크가 다스 시디어스처럼 구는게 PC와 연관있나요?
17/12/19 17:09
수정 아이콘
pc주의자라면 기존 스타워즈에 엘리트주의 영웅담에 비판의식이 있지 않을까 하는 뜻이긴 했는데요... 저도 막 강하게 주장하는 건 아니에요. 위에도 적었지만 아직 안 봤거든요. 그냥 장님 코끼리 만지기 해본 거니까, 너무 심각하게는 생각하지 마세요.

코끼리 다리 조금만 더 만져 보자면, 위쪽 다른 글에 있는 '단독영화로서 보느냐, 시리즈물로서 보느냐' 차이라는 지적이 공감이 가더군요
사악군
17/12/19 14:15
수정 아이콘
먼치킨 레이, 우주유영 레아가 남자고 찌질이 루크가 여자였으면 친pc파 평가가 떨어졌을까요?
cluefake
17/12/19 14:18
수정 아이콘
글쎄 떨어지긴 했을 거 같은데
팬들의 분노는 여전했을거고
평론가 호평기조도 뭐 크게 다르지는 않았을 거 같아요.
17/12/19 14:21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대로 PC의 문제는 아닌거 같습니다.
17/12/19 13:59
수정 아이콘
(수정됨) 평을 찾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발없는새님 리뷰에 PC 관련 언급은 없었던거 같습니다. 그리고 저도 영화에 PC 성향을 이입해서 보는 편도 아니구요. 로즈가 어떻게 생겼는지, 동양인인지 아닌지, 핀이 흑인인지 아닌지, 레이가 여자인지 아닌지가 중요한지는 저한테 아무 관심이 없어요. 아 물론 레이는 예뻐서 (더) 좋아합니다...

그럼에도 전 라스트 제다이를 제국의 역습 바로 아래의 스타워즈 영화 중 하나라고 칠겁니다.

근데 라스트제다이가 주말까지 걸려있을지 모르겠네요 -_-;
VrynsProgidy
17/12/19 14:33
수정 아이콘
PC가 문제면 깨어난 포스부터 호불호가 갈렸어야 할거 같은데요. 깨포도 그쪽에선 완벽한 작품인데...
Ameretat
17/12/19 14:41
수정 아이콘
전 pc관련해서는 1도 생각안하고 봤는데 완전 불호입니다.
17/12/19 14:00
수정 아이콘
라스트 제다이는 안 봤지만 문라이트 같은 느낌인가요? 평론가는 이런저런 포인트가 대단하다고 하지만 관객은 그런 거 어려워! 이게 뭐야! 하는 느낌?
17/12/19 14:01
수정 아이콘
영화에서 말하는 메시지가 어렵지는 않은거 같고(스타워즈 물이 어려워 봤자죠), 그걸 납득할 수 있냐 없냐의 문제인거 같습니다.
사악군
17/12/19 14:16
수정 아이콘
평을 보면 그런 어려운지 아닌지의 문제는 아닌거 같습니다.
Ameretat
17/12/19 14:41
수정 아이콘
저는 뭐 포인트가 어렵다거나 뭐 이런거는 별로 상관이 없습니다.
비틀기같은 경우는 "크크크크 다 비틀어버리네" 하면서 봤구요.

근데 루크+레이 이 두 가지만 가지고 이 영화는 저에게 스타워즈가 아닙니다.
HealingRain
17/12/19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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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요. 애초에 SF 블록버스터에 그렇게 난해한 메세지를 잘 넣지도 않죠.
일관되게 클래식의 잔재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새로운 세대로 나아가자 라며 영화에서 꽤 친절하게 설명해줘요.
문제는 그 새로운 세대가 지난 시리즈에 비해 나아보이기는 커녕 한숨만 나오니 그 메세지가 납득이 안가는겁니다.
운전실력 엉망인 드라이버 차에 탔는데 "나 믿지?" 하는 꼴을 보는 기분이네요.
반대로 평론가들은 오롯이 그 메세지 하나를 보고 평하는 느낌이구요.
유념유상
17/12/19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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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크의 찌질이만 없어어도 평가가 2배는 좋아 졌을듯..
나이키스트
17/12/19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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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도 같은건 모르겠고 솔직히 전 그냥 재미가 없었습니다.
목표는63kg
17/12/19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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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별 생각없이 재미있게 봤습니다.
겨울삼각형
17/12/19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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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력이없는 우주에서의 전투에,
너무 당연하게 중력이 작용하고있고
(폭격 발사버튼장치는 떨어지길 기다리거나.. 폭탄이 너무 자연스럽게 드레드노트급 전투함에 꼬라박히거나)

우주인데 폭발소리가 너무 커 집중을 방해하는 정도는

루크신이 나오니 중요한게 아니게 되더라구요.


그래도 건질건 루크신 밖에 없는 영화였습니다만
기대와는 달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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