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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2/12 09:00
자기 중심적이라서 그래요. 대화에 도중에 자기 생각하다가 내 뱉는거죠.
제가 그런 버릇이 있어서 그냥 대화를 잘 안합니다.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라도 가요. 리액션 잘하고.
17/12/12 13:20
정확한 멘트는 기억이 안나는데 대충 다른 애들이 태권브이 얘기할때 혼자 딴 얘기해서 친구가 없었다 뭐 이런 내용이었어요..
나무위키에서 찾아보니.. 상담사들이 하나같이 상대방 말을 전혀 듣지 않는다라 했고 자막도 "이건 자기도 인정할 듯"이라고본인도 공감했다. 결국 송형석 원장으로부터 애들이 별로 안 좋아함이라는 말을 듣고 해골을 먹고 침몰했다 이 부분이 생각났었어요..
17/12/12 09:04
말하는사람도 사회성이 뛰어나진않죠
같은 무리에 속한 친구면 저런 뜬금없는대화도 잘받아쳐주는사람이있죠 다리는 니가 두개다먹으면 개이득이네 이런식으로 말이죠 분위기 싸해지게만드는건 캡쳐에나오는 사람들이죠 매사 계산적이고 이성적인"척" 하는
17/12/12 09:07
닭고기로 인해 뭔가 생각이 났고, 그게 뭔가 그 친구에겐 기억할만한 사건이었기에 이야기 하는 거죠. 뭐가 그리 신기하다는 건지...
저 윗 사람이 그런 친구의 짜증난 마음에 공감할수 있는 능력이 부족하다면 그건 본인 문제일테고요. 친구는 그럼 뭐 어떻게 해달라고 했나요? 그냥 그랬다는 거지. 그걸 갖고 뭘 어떻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게 오히려 웃기는 일인거죠. 어차피 어떤 진지한 주제에 대해 토론하는 게 아니면, 갑툭튀 말이 오히려 대화를 이어가는 데 도움이 될 때도 많고요.
17/12/12 09:12
막줄에 어느정도 공감합니다. 친구들하고 이야기 하다보면 "야야 근데 말이야, 내 친구 xx는 치킨 쳐묵쳐묵할때 말야~" 이런식으로 주제가 쭉 이어져서 처음 시작 주제가 뭐였는지 알수 없게 대화가 이어지는게 보통이죠.
17/12/12 09:26
어떨때 치킨을 먹는게 맛있는지도 사실 내용이 한정된 주제라... 나올 말 다 나왔으면 주제를 틀어버리는것도 나쁘지않죠.
제 친구들은 주제가 어떻게 틀어지든 잘 이어갑니다. 누가 뜬금포 날리면 그쪽으로 잘 따라가고요 흐흐
17/12/12 09:10
같은 말을 하더라도 사람들에게 호감을 주는 인물이 할 경우에는 대화의 주제가 자연스레 변할거고 반대의 경우에는 위와 같은 생각을 할 수 있겠죠. 진짜 본인이야 말로 답정너인듯...
17/12/12 09:12
저내용하고는 반대로 친구들 카톡방 보면
진짜 뜬금 없는 대화 주제랑은 전혀 상관없는 말의 난무 인데 그냥 계속 이어지는 크크크 의식의 흐름처럼
17/12/12 09:15
저런말 하는사람들도 저런부분에서 많이 어려움을 느낍니다
저도 업무적인 대화보다 일상적인 대화가 더 어려워요 머릿속으로 이 대사를 하면 어떨까... 한참 굴리고 말합니다 친구들이랑 있을때는 막 뱉지만요
17/12/12 09:18
친한 친구들 사이에서야 당연히 아무말 대잔치 해도 별 문제 없죠.
주변에 분위기 파악 못하는 사람들 보면 백번 맞는 말이라고 생각되는데 의외로 반감이 좀 있네요.
17/12/12 09:22
제가 겪은 사람은 저 상황에서 다른사람들 말 다 짜르고 주목을 이끌어 낸 후 "치킨은 올리브유에 튀겨먹어야 단백질 흡수가 잘 돼"정도의 어디서부터 어떻게 반박해야 할 지 감도 안오는 이야기로 분위기를 싸하게 만듭니다.
17/12/12 09:25
사실 내용이 중요한 게 아닙니다. 어떤 개소리를 풀어놔도 타이밍, 어투, 이런게 중요하지...
분위기 싸하게 만드는 사람들은 아주 내용에 딱 맞는 이야기를 해도 그냥 싸해지던데요.
17/12/12 09:25
저런 사람의 문제는 다른 주제를 던지는게 아니라 자신만의 얘기를 계속 던진다는 겁니다.
그 얘기가 불평 툴툴거리는 것들이면 정말 갑자기 분위기 싸해지는거임.
17/12/12 09:26
아주 틀린 접근은 아닌거 같은데요.
예시를 들 때, '한 친구' 라고 해놔서 '친한친구 사이에서 저런 생각을 갖는다' 라고 생각하실 수 있긴 한데, 저는 뭐 분반, 학과, 동아리 단톡같은 정말 친한 상황이 아닌 경우로 생각했습니다. 그런 경우에선 저런 말 하면 진짜 갑분싸 되잖아요.
17/12/12 09:33
사실 그냥 그 사람이 싫은거에요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이거나 하면 그냥 일상적인 대화고 모임에서 중요한 사람이 저말했다면 그 주제만으로도 열띤 토론이 가능할걸요
17/12/12 09:55
친한 사이면 저런 뜬금없는 얘기로 화제가 전환돼서 대화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관계란 게 저렇게 단순하게 볼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7/12/12 10:12
저도 흐름 잘끊는 유형이라 뜨끔하네요
저런식으로라도 억지로 말을 붙이지 않으면 자연스레 대화에서 소외됩니다 크크 대화란게 참 어려워요
17/12/12 10:26
보통 저런사람은 남의 이야기를 듣기보단 자기가 말하고 싶어하는 사람일 경우가 많더군요. 얘기만 잘 들어주더라도 대화가 끊길일은 없는데, 그러질 않고 딴생각하다보니 흐름이 뚝뚝 끊기는거죠.
17/12/12 10:41
(1) 싫어하는 사람이 저러는 겁니다. 마음에 드는 사람이 주제 바꾸면 자연스럽게 흘러갑니다. 저건 보통 비언어적 표현에서 문제가 있는 경우입니다.
(2) 저게 싫어서 입 꾹 다물고 있는 사람들끼리 모이는 것이 [훨씬] 끔찍합니다. 침묵이 미덕인 줄 아는 건 정말 좋은데, 모든 사람이 그러고 있으면 내가 뭐하러 여깄나, 괜히 입열었다가 혼자 손해보는 거 아닌가 싶어서 가지도 않습니다.
17/12/12 10:42
무슨 말인진 알겠는데 저 예시는 틀린 거 아닌가요. 날개를 혼자 두 개 먹다니 닭다리 두 개 먹는 거랑 뭐가 다릅니까 부들부들....
17/12/12 13:01
굳이 치킨이야기를 예시로 들어서 그렇지 비슷한 경험은 다들 있지요. 거기서 정말 분위기 잘만드는 친구는 어떻게든 그 서브를 리시브해서 살려냅니다만 저는 그러지 못하는 사람입니다 후후
17/12/12 13:18
예시가 훌륭하진 않지만 별다르게 어렵거나 공감하지 못할 얘기가 아닙니다.
여러명이 어떠한 주제에 관해서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나가고 있는데 그 주제와 별다른 연관이 없는 본인만 공감할 이야기를 타이밍 좋지 않게 꺼내서 대화의 흐름을 깨먹는 사람 = 갑분싸 하게 만드는 사람 대화가 마무리 되어갈때쯤에 저런 얘길 꺼내면 물 흐르듯 그 얘기로 넘어가게 되지만 그게 아니면 순간 정적이 오게 되는 것. 많은 분들이 경험해봤을 상황이지 않나요?
17/12/12 13:21
히오스를 싫어하는 사람은 없을지도 모르지만...
히오스를 모르는 사람이 많기에... 주변에서도 그냥 하나의 개그소재정도로만 알고들 있어서요 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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