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17/03/13 07:49:11
Name 블랙번 록
File #1 15aa6f4d1d551a42.png (205.2 KB), Download : 27
출처 루리웹
Subject [기타] 인간 불신에 빠진 일본인 경영자의 글




잔업비를 청구하는 드라이버 '인간불신에 빠지겠다'


'인간불신에 빠지겠어요.'


여태까지 불평불만 없이 성실하게 일하던 드라이버가 어느 날 갑자기 태도를 바꾼다.

트럭업계에서 벌어지는 노사 분쟁에 자주 나오는 이야기다.

노동환경이 정비되었다고는 할 수 없는 업계에서 이런 분쟁은 지금도 여러 현장에서 빈번하고 일어나고 있다.

이번에 당사자가 된 도쿄도 내의 한 사업자도 '말로는 들었지만 설마 자신에게 일어날 줄은 몰랐다'고 토로했다.



'불평불만도 없이 성실하게 일하던 좋은 녀석이었다.'

그런 첫인상을 가졌던 드라이버가 일한지 반년이 넘어가려던 무렵, 사장에게 갑자기 유급휴가를 쓰고 싶다고 했다고 한다.

대신할 드라이버를 준비할 여유가 없어 정해진 유급이라곤 해도 휴가를 쓰는 것 자체가 큰 손실이다.

사장은 사정을 설명하고 고육지책으로 휴가를 쓰는 대신 수당으로 챙겨주겠다고 양해를 구했다.


그렇게 넘어가는가 싶더니 그 드라이버의 태도가 서서히 악화. 항상 불평불만을 입에 달게 되었다.

보다 못한 사장이 주의를 줘도 태도는 변하지 않았다.

어떻게 다뤄야할지 고심하던 차에 새로운 문제가 일어났다. 잔업비 지급을 요구해온 것이었다.

지급할 수 없다고 하자 이번에는 변호사를 대동하고 화주에게 쳐들어갔다.

사장은 화주로부터 그 사실을 전해 듣고 당황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드라이버는 입사한 뒤로 모든 근무일지를 복사해서 보관해왔다고 한다.

확신범이었다.

잔업비 청구는 500만엔에 달했지만 노동조정으로 타협안을 제시해서 절반인 250만엔으로 무마했다고 한다.



하지만 문제는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화주로부터 대수 삭감이라는 문책성 결과가 나왔다.

노동시간은 늘어나는데 그에 따른 운임과 잔업비는 부담 가능한 액수가 아니었다.

문제의 원인은 장기노동을 하게 만든 화주에게도 적지않게 있다고 생각한 사장은

'폐를 끼친 건 사실이지만 대수삭감은 납득할 수 없다'는 것이 솔직한 심정.



하지만 철회를 강하게 요구하지도 못하고 따를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아무렇지도 않게 회사를 배신하는 드라이버나, 더러운 것에 뚜껑을 덮으려는 화주의 자세에 인간불신에 빠졌다'.

회사를 접으려는 생각도 했지만 남은 드라이버를 위해서라도 계속할 각오를 다졌다.

사장은 '자신의 회사는 자신이 지켜야만 한다. 뜻밖의 사태에 대처할 수 있도록 환경을 제대로 정비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출처 물류 위클리 (일본 전국 물류관련기업 톱 및 관리자 등을 대상으로 발행하는 주간지)

조선에서 하면 안되는 일을 한 기사.
기사가 나빴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7/03/13 07:52
수정 아이콘
동조선 수준
파이몬
17/03/13 08:02
수정 아이콘
역시 형제의 나라 (감동)
캣리스
17/03/13 08:03
수정 아이콘
오천만원이나 떼먹었으면서 뭘저리당당한지
낭만없는 마법사
17/03/13 08:08
수정 아이콘
역시 4조선 중에 셋째인 동조선답군요!!! 이러면서 우리를 놀려먹다니 데단하도다!!!
Been & hive
17/03/13 08:09
수정 아이콘
아니 잔업수당을 당연히 줘야죠 덧글 반응이 궁금하네요
언어물리
17/03/13 08:14
수정 아이콘
??
칼라미티
17/03/13 08:16
수정 아이콘
캬 역시 조선 클라스 어디 안가네요
아라가키
17/03/13 08:20
수정 아이콘
크크크 동조선 수준
네가있던풍경
17/03/13 08:32
수정 아이콘
형제여..
페스티
17/03/13 08:36
수정 아이콘
뭐라는거야
17/03/13 08:39
수정 아이콘
헬로 가득해...
Mephisto
17/03/13 08:48
수정 아이콘
저쪽이 형님이죠....
사실 동조선이 아니라 우리가 서니뽄 인거죠.
낭만없는 마법사
17/03/13 09:17
수정 아이콘
그런데 그렇다고 보기엔 크크크크 중국도 서조선이라고 해서 실제로 중세잽랜드를 제치고 자국 비하 용어로 동조선 자주 쓰니 크크크크크 무슨 의도이신지 알지만 그래도 함 진지 먹어봅니다.
재입대
17/03/13 12:04
수정 아이콘
다 아시는거 같은데 그래도 동쪽이 원조라는 의미로 쓰신말이겠져? 흐흐
17/03/13 18:13
수정 아이콘
그건 북한 때문이잖아요.
남광주보라
17/03/13 08:49
수정 아이콘
후후. . 동조선, 너희는 아직 헬조선을 따라오기엔 100년은 이르다구.
이민들레
17/03/13 09:08
수정 아이콘
드라이버가 인간 불신을 느낀거죠??? 돈떼먹는 사장들때문에??
애패는 엄마
17/03/13 09:14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 미치겠네요 진짜
많이 봐줘서 돈 덜 주고 싶은거야 경영자의 덜 성숙한 마인드라고 쳐도
저걸 뭐 그리 당당해가면서 남을 나쁜 사람 취급하는지
17/03/13 09:16
수정 아이콘
야레야레... 이게 무슨 소리야...
감사합니다
17/03/13 09:19
수정 아이콘
답은 인공지능이다
사막여우
17/03/13 09:22
수정 아이콘
저런걸로 여러번 처벌 받는 사람들은 사업경영을 할 수 없게끔 법적 조치를 해야하지 않나 싶을정도로 저런 사장이 많은거 같아요.
산울림
17/03/13 09:26
수정 아이콘
흐음.. 사장의 마인드가 문제가 있지만 법에 따른 급여를 다 챙겨주면 운영이 사실상 힘들게 만든 화주도 책임이 있네요.
서리한이굶주렸다
17/03/13 09:32
수정 아이콘
남조선은 우리 4조선중 최.약.체.라구요? 후후
네오바람
17/03/13 09:33
수정 아이콘
나는 너에~~~ 영원한 형제야~아~
휴잭맨
17/03/13 10:31
수정 아이콘
키야 주모~~
17/03/13 10:35
수정 아이콘
너는 나에~~~ 영원한 형제야~아~
치킨은진리다
17/03/13 13:13
수정 아이콘
역시 헬조선의 원조답군요 크크
17/03/13 13:14
수정 아이콘
범행 자백인가요?? 크크크크크크 법을 정비해서 징역을 살게하던가 해야지 뭐 저리 양심이 없나요 크크크
지나가다...
17/03/13 14:13
수정 아이콘
찾아보니 2013년인데, 나름 시끄러웠던 모양이네요. 구글에서 검색해 보려 하니 자동 완성이 되네...
보통블빠
17/03/13 16:34
수정 아이콘
남조선 최약체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475986 [기타] 현재 WWE에서 메인 챔피언보다 더 자주 나오시는 분들 [6] 슬로5321 23/03/19 5321
472046 [서브컬쳐] 드래곤볼 신장판 e북 -37%할인 [6] 고쿠7826 23/01/20 7826
469737 [기타] 드래곤볼 신장판/풀컬러판 e북 할인 [7] 고쿠7995 22/12/20 7995
460956 [스포츠] 현재 WWE 사내 분위기는 최고의 상태 [10] TWICE쯔위8911 22/08/26 8911
455379 [기타] 드래곤볼 슈퍼 기다리면 무료 (~6/30) [17] 고쿠5948 22/06/02 5948
441752 [게임] 어제자로 갱신된 배그 세계대회역사상 최고의 엔딩 [9] 10210373 21/12/02 10373
441044 [기타] 드래곤볼 풀컬러판 E북 할인 (종료) [6] 고쿠8857 21/11/25 8857
431295 [유머] PGR매매법 근황 [7] 시니스터8964 21/08/26 8964
430557 [기타] 코인같은거 왜 함? [17] 시니스터11760 21/08/19 11760
417746 [LOL] 이번주 위클리 뉴스피드 모음집 [4] 하얀마녀5485 21/03/29 5485
416169 [LOL] 칸커페테케가 스프링 최고의 로스터인 이유. [18] 13655 21/03/13 13655
391419 [LOL] 지금 LCK 에이스 [2] 고라파덕6997 20/07/09 6997
367860 [스포츠] [언더테일]아니 게임 스킨인줄 알았는데 진짜였어? [5] 에일리6478 19/11/01 6478
330369 [LOL] 클템 & 단군 & 빛돌 리라 총평 정리.txt [62] 카발리에로13311 18/07/09 13311
323371 [LOL] 어제자 위클리 LCK - 텔 있다고 유칼 낚는 스멥 외 [18] pioren9023 18/03/11 9023
322929 [LOL] 위클리 LCK엔 없던 최고의 라이벌 [15] Archer7387 18/03/04 7387
321134 [LOL] 위클리 LCK "응답하라 LCK" 요약 [54] 태연이13628 18/02/04 13628
320215 [LOL] 용준과 진에어가 만나면? [11] Leeka6405 18/01/21 6405
318317 [기타] 리들리 스콧의 위엄 [18] 꿈꾸는드래곤9412 17/12/20 9412
316576 [게임] 어제자 위클리 스타2 하이라이트 [4] Samothrace4910 17/11/20 4910
303033 [LOL] 체통을 지키는 SKT T1.txt [21] 어리버리13567 17/03/18 13567
302686 [기타] 인간 불신에 빠진 일본인 경영자의 글 [30] 블랙번 록14059 17/03/13 14059
299613 [LOL] 위클리 LCK 1화 / 촬영장에서 만난 페이커, 이적 선수들의 활약상을 만나보세요! [단군, 김동준] [6] 삭제됨5210 17/01/22 521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