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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7/26 12:40
아마도 그분들의 사고는
내가 잘나서 웹툰작가로 데뷔했고 내 일자리는 교수가 마련해줬고 내 월급은 회사가 주는건데 왜 상관도없는 독자가 갑질이냐 이거죠
16/07/26 12:42
왜 웹툰업계 1세대들이 죽어라고 월급제를 주장했는지 모르는 빠가들인거죠. 안정적으로 만화 그리게 해주려고 그 난리를 쳐서 월급제를 먹은건데...고마운줄을 모릅니다.
16/07/26 12:40
이러니 저러니 해도 개그만화계에선 원탑급으로 올라와버렸죠
건강 때문에 마음의 소리 주 1회로 줄인다더니 새 작품을 연재하더군요...허허.
16/07/26 12:48
순수하게 웹툰으로 시작해서 웹툰으로만 먹고 산 사람중엔 원탑이라고 봐도 크게 무리는 없지 않을까요?
윤태호 허영만씨는 이미 만화가로서 입지가 확실한 상태로 웹툰에 뛰어든거라...
16/07/26 13:06
강풀은 한창 잘나갈 때라면 모를까 요즘은 주목도가 너무 떨어져서...초창기 웹툰 작가들 중 지금까지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작가는 조석, 김규삼정도가 유일한 것 같습니다.
16/07/26 12:56
웹툰으로 한정지어도 미생을 생각하면... 어차피 만화가 윤태호의 명성은 이끼나 미생에서 나온거지 야후나 그 전 작품에서 나온건 얼마 안되다보니
16/07/26 13:57
??? 윤태호 야후 작가에요.
나름 사회적인 주목도 받은 만화가입니다. 이끼 미생은 이미 완성된 만화가로서 웹툰에 연재한게 주목받은거구요.
16/07/26 14:26
흐음 윤태호 작가에겐 항상 붙는 수식어가 있었죠. 문제작. 화제작.
대중의 인기를 못얻었다고 하기엔 너무 화제의 중심에 있었습니다. 제 기억에 당시 소년 찬스의 킬러컨텐츠가 용비불패 야후 니나잘해 로 기억합니다. 유레카도 인기 많았구요. 뭐 굳이 그때와 지금을 비교하라고 하면 지금이 더 높겠지만 그때도 만화가로서의 명성은 탑급이였다고 말하고싶었어요 애초에 만화가 죽어버린 시장상태였긴하지만요=_=
16/07/26 12:53
웹툰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클래스 유지하는 작가는 조석,김규삼 정도일걸요? 언급하신분들은 논외로 치고 순수 웹툰만 보면 조석은 S급 맞습니다
16/07/26 13:02
저도 제목 보고 윤태호가 무슨 말 했나? 하면서 들어오긴 했지만
뭐 조석이면 대충 납득할 정도는 되는 거 같아요. 이 글 자체가 그걸 빡빡하게 따지는 글은 아니기도 하고...
16/07/26 14:17
만화가 전체로보면 당연히 고우영이라고 생각하구요
수익이야 최훈 넘는작가는 몇 있을겁니다. 윤태호도 있고... 김규삼이 대중성으로 탑3에 드는건 힘들어보입니다 식객 미생 마음의소리를 제낄만한 타이틀이 안보여서
16/07/26 12:45
개인적으로 마음의 소리 1000화에서 유독 마음에 남았던 컷은,
검은색 배경에, '상처받는 일이 많이 생기지만 너만 알고 있어야 하지' 였습니다. 단 한 컷이었지만, 1000화까지 매주 2회씩 연재하면서 정말 얼마나 많은 일들이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순간 울컥 하더군요. 좀 쉴려고 한 화 연재하는줄 알았더만, 문유까지 동시연재중이라 정말 대단하죠 조석 작가님. 게다가, 문유도 재밌어.
16/07/26 12:59
만화명문 청강대 출신의 명작가님들은 과연 조석같은 사람을 어떻게 평가할까요
일단 선배취급 안한다는건 잘 알았고 작가로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해지네요
16/07/26 13:05
물론 조석작가보다 뛰어난 작가들이 많이 있겠지만
어쨌든간 조석도 "웹툰"이라는 분야에서는 충분히 레전드 반열에 오르기 충분한 인물이라는 것은 확실합니다. 천회 할동안 주 2회 연재였음에도 휴재도 없었던걸로 기억하는데.
16/07/26 16:00
기준이 참 애매하긴하네요 만화처럼 판매량으로 하기도 애매
인지도라고 하기에는 증명하기에도 어렵고 고료라고 하기에도 오픈이 안된경우가 너무 많고
16/07/26 20:13
거의 네이버에서 네이버 웹툰을 기획하게 만든 장본인이니...
플랫폼 생기고부터 월급 받는 작가들은 자기 만화를 봐주는 독자가 아니라 품평질하는 오지랖퍼들로 보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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