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필리프 람의 감독이라는 사실이 자랑스럽다."
"필리프 람은 내가 지금까지 지도해본 선수중 가장 영리한 선수일 것이다. 그는 다른 레벨에 있다."
"만약 내가 내일 필립 람을 스트라이커로 기용한다면, 그는 아마 유럽 최고의 스트라이커가 될 것이다."
"그는 똑똑하고 게임을 완벽하게 이해한다. 그는 완전히 미쳤다. 충격적인 선수다. 그의 게임을 읽는 능력은 믿을 수 없을 정도다."
펩이 '펩 모드' 에 들어가는 순간들이 있는데 이때가 바로 언성이 엄청나게 높아지면서 미친 사람 처럼 팔을 돌리고 자신도 컨트롤 못하는 지경으로 전술, 점유율, 공격 트렌지션, 공격 작업, 수비 트렌지션, 수비 에 대해서 떠들기 시작하는데 이때가 되면 약 5분이 지나면 다들 축구 박사임에도 핵물리학 강의를 듣는 것 처럼 '자....멀리 떠난다...' 하는 지경이 됨.
대략 이 모드에 들어갔을때 완벽히 "네 알겠습니다. 그러니까 $%($%)$!@(#*%^($__ 이렇게 하라는거죠?"
라고 답할 수 있는 것은 펩 과르디올라가 공인한 축구 천재 필리프 람 단 한 명 뿐.
밑의 영상이 '펩 모드'의 예
잉골슈타트 전에서 필리프 람에게 쪽지를 건넨 펩 과르디올라.
경기 후 인터뷰에서,
펩 과르디올라 : 우리는 한명이 아닌 세네명의 포지션을 옮기고 싶었다. 선수 각각을 불러내서 지시를 내리는것보다 선수 하나가 나머지와 소통하는 것이 편하다. 우리는 좌측 윙과 레프트백에게 더 압박을 가해야 한다는것을 알고 있었다. 그리고 이것은 주장을 통해 이루어졌다. 우리의 주장은 이 일을 수행해내기에 충분히 똑똑하다.
필리프 람 : 감독님은 내게 골을 넣어야 한다고 말했고, 프로로써 그대로 하였다.
<쪽지를 건넨 이후 일어난 전술적 변화>
- 필리프 람은 아르옌 로벤의 포지션으로
- 하피냐는 오른쪽 풀백으로
- 하비 마르티네즈는 센터백으로
- 홀거 바트슈트버는 왼쪽 풀백으로
- 티아고 알칸타라는 공격적으로
- 토마스 뮐러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옆으로
[예쁜 사랑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