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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7/29 23:27:03
Name 삭제됨
Subject [기타] 일본 대학 본고사 문제.jpg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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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7/29 23:44
수정 아이콘
이런건 첫플이 제맛이죠. 역알못이라 많이 어렵네요.

1. 당시의 서방세계는 왕권과 교황권의 극한 대립 속에서 카노사의 굴욕 사건 이후 교황 중심의 기독교가 통치의 섭리로 받아들여지는 체계가 구축되었음. 이러한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발흥한 교황 중심의 서방세계는 확장의 욕망을 드러내었음. 당시 동방의 문명과 서방의 문명이 교류하기 위해서는 기술이 발달하지 않아 해로를 거치기보다는 육로를 거치는 것이 유리했으며, 그 경로에는 마호메트의 이슬람 국가가 성립했었음. 그렇기에 서방세계의 확장과 교역로, 보다 정확히는 향신료를 구하기 위한 욕구는 이슬람 국가와 대립할 수 밖에 없었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한 명목으로 이슬람교를 이단으로 규정하고 징벌하기 위한 '성전'을 발흥함과 동시에 카를 대제가 거대한 영토를 지배하게 된 것이다.

2번은... 크림전쟁인가요?

3-A.
(1) 팽창된 생산규모에 비해 저조한 소비규모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본국-식민국 사이의 비대칭적 무역구조가 발생하였음.
(2) 이러한 본국과 식민국 사이의 비대칭적 무역구조에 반발하며, 인도에서는 세포이의 항쟁 및 마하트마 간디의 비폭력투쟁등의 정치적 투쟁이 전개되었음.
(3) 특히, 인도의 식민경제에서 벗어나 자급적 생산구조를 확보하기 위한 방편으로 간디의 물레질(??)이 강조되는 경제적 변화의 계기가 모색되었음.

3-B.
일본은 20년대 들어 공산업의 성장과 더불어 인구의 폭발적 증가와 농업인구의 이촌향도 현상을 동시에 겪게 되었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조선에서 쌀을 증산하는 것(산미증식계획)을 계획하였다. 그러나 29년 세계공황 이후 전세계적으로 소비경향이 위축되고, 자국의 식민지를 착취하는 경제구조가 강화되면서 타 열강들에 비해 식민지 기반이 빈약했던 일본은 만주사변을 일으켜 식민지 확장을 노렸다. 그 뒤 30년대 후반, 일본은 중일전쟁을 일으킴으로써 보다 노골적인 식민지 확장 야욕을 드러내었으며 이에 부족한 군병력을 조선에서 징발하는 징병제를 시행하였다.
이카루스테란
15/07/29 23:56
수정 아이콘
2번은 뒤에 이어지는 설명을 봐서는....미국 독립 전쟁 떠오르네요. 키워드...식민지, 유럽 밖의 독립한 나라, 게다가 프랑스가 지원한 부분도 있고 하니... 찾아보니 7년 전쟁이나 식민지에서 벌어진 강대국 간의 전쟁들도 다 해당이 될 것 같네요.
15/07/30 00:00
수정 아이콘
7년 전쟁이 맞는 것 같네요. 하 세계사 어렵습니다 크크크
사랑하는 오늘
15/07/30 00:39
수정 아이콘
1.카를대제 때는 아직 카놋사 굴욕 한참 이전이죠.^^ 신롬 하인리히 때 있었던 일이니까요~~
로마제국이 이탈리아를 탈환하고 로마교황을 제압하여 기독교 세계의 통일을 노렸고 로마교황은 이에 대항하기 위하여 짭로마제국(프랑크제국)을 서로마의 후계자로 공표합니다.
여기에 이슬람의 급격한 확장으로 시칠리아와 이탈리아 반도 일부 및 이베리아 반도가 위험에 처하게 된 것도 큰 원인이죠.

2. 7년 전쟁얘기구요. 전지구적인 전쟁에 대하여 논하라고 하였으므로 유럽 본토에서의 전쟁 프러스 인도 아메리카에서의 총돌을 논하면 되겠네요. 결론은 갓브리튼의 승리.

3. 대공황 얘기구 물건 팔기 어려워지자 열강은 식민지를 수탈의 대상에서 물건 팔아먹을 시장으로 바꿔 생각하기 시작했죠. 타국에 대한 관세를 높이고 본국과 식민지를 경제적으로 묶는 블록경제. 또 다른 의미의 수탈이죠.
인도얘기는 잘 모르겠네요. 영국의 값싼 공산품에 대항하는 간디의 자급자족운동과 연관지어서 얘기하라는 것 같은데 어렵네요.
화제를 돌리자면 자유무역기조가 쇠퇴하면서 식민지 없는 독일 일본 같은 나라는 경제가 망하고 개발독재가 시작되죠.

조선에 관한 얘기는 위와 연관지어서 버무려 얘기하면 되겠네요.
15/07/30 01:13
수정 아이콘
세계사는 고딩때 잠깐 배운 기억에 끄적여봤는데 역시나 중간중간 틀린 부분이 많네요. 크크크 정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_ _)
15/07/30 04:33
수정 아이콘
1번의 카를 대제는 샤를마뉴입니다.

3-a (1) '사랑하는 오늘'님이 말씀하신 게 맞아요. 영국의 금본위제 붕괴 어쩌구 저쩌구라고 쓰면 될 겁니다.
3-a (2) 세포이 항쟁은 무굴 멸망 직후니 시기상으로는 상관이 없습니다.
3-a (3) 양모나 목화와 관련된 얘기일 것 같습니다. 인도가 영국의 상품 소비를 거부하는 움직임이 있던 시기이기도 하구요

3-b 이건 쌀 얘기에서 시작하는 게 맞습니다.

저는 정외과인데도 단답형이라면 모를까 서술형으로는 못쓰겠어요 ㅠ
WAAAGH!!
15/07/29 23:47
수정 아이콘
맨 마지막 문제는 최진기 강사가 2차대전의 원인을 경제에서 찾아보라고 하면서 강의한 내용이네요... 재미있게 본 동영상이였는데...

1920년대 초반까지 경제적 대약진이 있었던 일본은 20년대 중반 미국에서 부터 시작된 대 세계공황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음. 영국과 프랑스등 서구열강은 세계공황을 식민지를 이용해서 버티고 있었으며, 식민지가 적었던 미국은 그만큼 어려움을 겪었고 일본 또한 공황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조선이외에 식민지를 필요로 하게 되었으며 그 결과 만주사변을 일으켜 만주지역에 식민지를 건설하게 되나 공황이 심화됨에 따라 더욱 많은 식민지가 필요하게 되고 결국은 중일전쟁을 일으키게 됨......

이런 내용의 동영상이였습니다.
내일은
15/07/29 23:57
수정 아이콘
일본 학생들이 본고사 할 떄 일본사하고 세계사들 많이 보던데... 일단 기본이 되는 교과서 조차 엄청 두껍더군요.
하지만 그렇게 열심히 역사를 공부하는 일본인의 역사관은 뭐... 이런거 보면 바른 역사관과 역사 교육의 의무화가 딱히 연관은 없는 것 같다는...
겨울삼각형
15/07/29 23:58
수정 아이콘
2번은 북아메리카, 아프리카에서 벌어진 식민지 전쟁 혹은 그 총집산이라고 할 수 있는 7년전쟁 이야기면 되지 않을까요.
내일은
15/07/29 23:59
수정 아이콘
18세기 중엽 그러니까 1700년대 중반에 세계적인 분쟁이라면 영국과 프랑스의 전 지구적 땅따먹기 싸움이죠
15/07/30 00:00
수정 아이콘
중국침략 운운을 하네요? 의외로 일본이 역사교육을 제대로 하나봐요?
키렐린
15/07/30 00:21
수정 아이콘
히토츠바시 대학이 자유로운 학풍(이라 쓰고 좌빨이라 읽는다..?)으로 유명합니다 흐흐

이런 학교에서 이시하라 신타로같은 정치인이 나온게 또 아이러니..
15/07/30 00:24
수정 아이콘
원래 개념학교인가 보군요... 그럼 일본 대학가가 전체적으로 그런건 아닌건가요
15/07/30 00:11
수정 아이콘
히토츠바시 대학 문장 머시따...
최종병기캐리어
15/07/30 00:39
수정 아이콘
CC를 조장하는 문장...
이치죠 호타루
15/07/30 01:35
수정 아이콘
아 저는 2번의 18세기 중반을 멍청하게 19세기 중반으로 착각하고... 그나저나 공부해야 할 양이 정말 많네요. 모자람만 느끼고 갑니다 흑흑
花樣年華
15/07/30 01:56
수정 아이콘
첫문제 보고 크킹연재가 떠오르신분 손~!
(도로시님 연재 재개해주세요 ㅜㅠ)
기세파
15/07/30 02:28
수정 아이콘
아버지가 번역하고 제가 교정했던 책이 1번 문제에 나오니 기쁘네요! 1번 문제는 이슬람의 확장에 대한 반발, 기독교의 주도권 싸움, 동로마와의 정치적인 갈등, 그리고 많은 교역로의 차단을 키워드로 작성하면 될 것 같습니다.
15/07/30 03:26
수정 아이콘
1번생각해보면 그당시에는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스위스 베네룩스가 한나라였네요. 샤를마뉴 대제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군요 나름 대단한 왕이었을텐데
15/07/30 10:48
수정 아이콘
일단 문장자체가 이해하기 어렵네요.
뻐꾸기둘
15/07/30 10:51
수정 아이콘
지금은 쓸 수 있는데, 대입시절로 돌아가면 쓰기 어려운 문제들이 좀 많네요..
강동원
15/07/30 12:24
수정 아이콘
문과 없어졌으면.
미남주인
15/07/30 13:16
수정 아이콘
문과 없어졌으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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