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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6/14 20:38
부임 3년안에 우승트로피 1~2개는 보장될거 같습니다.
진짜 강하죠. 감독도 스타일이 터프하고 경기도 터프함.. 선수들은 죽어나감.. 성적은 오름.. 확실히 호불호 강한 감독... 하지만 댓가를 주면 성적은 무조건 뽑아내는감독.. 실적이 대박이죠. 나머지 9개구단 프로야구 감독들은 김성근 감독을 보고 많이 배워야 한다고 봅니다. 팀에서 부족한걸 메꾸는 방식이나 선수기용과 수싸움을 모두 한단계 진보시킨 감독이니까요.
15/06/14 20:44
그 실패했다는 삼성시절도 승률은 올랐죠. 순위는 한계단 하락. 솔직히 김감독 아니면 아무도 실패한 시즌이란 말 안할겁니다
15/06/14 21:17
삼성시절은 실패맞죠. 삼성이 어떤팀이냐면요 프로야구 역사동안 매시즌 순위 평균이 2.x인 팀이에요
3등만 해도 평균이하인데요. 승률보다 중요한게 순위죠. 김성근감독 오기전 순위보다 오고나서 순위떨어졌고(게다가 준플 셧아웃) 김성근 감독 나가고 나서 순위 다시 올랐어요. 팀마다 기대치가 다른 건 당연한 거니까요. 예를 들어 올해 신인 구단이랑 전시즌 우승팀이랑 만족할만한 순위가 다른 것 처럼요.
15/06/14 20:45
삼성골수팬과 타구단팬들은 아마 삼성시절에 대해서도 의견이 분분한걸로 압니다
그당시 삼성은 주전 노쇠화로 분명히 하향세 였는데, 삼성팬 입장에서는 전년도 준우승팀을 리빌딩도 못하고 성적도 못내고 준플에서 셧아웃시킨 무능한 감독이라고 보기도 하니까요.
15/06/15 06:32
김성근 나가자마자 준우승한 팀이었는데요. 그리고 애시당초 우승하라고 데려왔고 그 때문에 선수들까지 김성근 사단으로 챙겨온 팀입니다. 주전 노쇠화로 치면 김성근이 데려온 선수들이 일조를 하면 일조를 했겠죠. 신경식 조범현은 당시에도 원년부터 뛴 노장으로 불렸고요. 게다가 애시당초 연령이 높은 팀은 리툴링도 필요한데 그런 것도 없었고요. 현재 미래 어떤 것도 잡지 못했는데 그 정도 지원받고 그런 성적을 내면 까이는게 정상입니다. 김성근 팬들이나 옹호하겠죠. 당시 만몇천명들어가는 구장에 평균 관중이 2천명이 줄어든 것만 봐도 알 수 있죠. 삼성 감독으로는 실패한 거 맞습니다.
15/06/14 20:55
글쎄요. 쌍방울 시절에도 우승은 못시켰어요. 물론 안되는 전력 엄청 끌어올린 것은 맞지만....
아마 한화는 우승은 못시킬 거 같습니다. 그래도 포스트시즌은 무난하게 올라갈 거 같네요.
15/06/14 20:58
글쎄요.. 삼성상대로 12승4패 정도만 하면 올시즌 무난하게 페넌트레이스 1위 할거라고 봅니다.
삼성상대로 상대전적만 벌려놓으면 선두권에서 떨어질수가 없어요. 우승확률도 존재 한다고 봅니다.
15/06/14 21:43
삼성상대로 저정도 우위가져가고 1위를 못할리가 없죠..
삼성이 다른팀을 잡아줄 테니까요. 가정을 한겁니다. 위원장님이 우승은 못시킨다길래 우승하려면 전제조건이 있는데 삼성상대로 12승4패정도로 압도적인 성적을 내면 가능하다고 써놓은겁니다. 스포츠는 만약 이라는게 없고 예측은 할수있어도 확답은 못하는겁니다. 반박글을 써놓은거에요. 제가 무난히 올시즌 한화우승 할거라고 말한게 아니라요.
15/06/14 21:47
삼성이 아니라 어떤 팀으로든 12승 4패를 거둘 성적이면 포시는 거의 확정이겠죠. 다만 삼성팬으로서 말씀드리면, 삼성이 다른팀을 잡아준다는 건 확신하실 일은 아닌 듯 싶네요.. 이번시즌 삼성은 한화뿐만 아니라 몇시즌 동안 압도적인 우세였던 엔씨와 기아 상대로도 반반 가고 있어서요-_ㅠ;;
15/06/14 21:52
삼성이 요즘 주춤하긴 하지만 선발진은 여전히 강하고 불펜도 강합니다.
중심타선도 강하구요. 약점이 딱히 없죠. 연패하면 삼성팬들은 일단 감독 욕을하던데.. 그건 잘못된겁니다. 근 4년을 똑같은 패턴으로 똑같이 페넌트레이스 우승에 성공했고 한국시리즈에서 단한번도 미끄러진적이 없습니다. kbo에 이름을 남길 희대의 명장인데 오히려 삼성팬들이 많이 그걸 희석하는 느낌이 듭니다. 한화처럼 매일 단기간 운영을 하는 감독이 있으면 류중일감독처럼 믿음으로 길게보며 가는 야구도 있어야죠 그래야 더 야구판이 재밌지 않을까요?
15/06/14 23:34
저는 류빠라서 댓글에 무한 공감 드립니다. 그래도 삼성팬만큼 류감독님 인정하는 사람도 없습니다. 다만 팀분위기 안 좋을 때는 하느님도 까는게 팬의 마음이니까요. ^^;
별개로 어느 팀이든 그 팀의 잠재력을 200% 끌어내어 터뜨리는 김성근 감독님의 능력은 정말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김감독님의 무시무시한 능력 때문에 약팀에서의 류중일 검증론이 몇몇 팬들 사이에서 꾸준히 나오는게 아닌가 하는 웃픈 생각이 드네요. T_T
15/06/14 23:43
검증론까지는 제가 어떻게 언급하긴 어렵네요.
그래도 외부영입없이 자력으로 4연패한 업적은 충분히 빛나보입니다. 먼 미래에 다른팀 감독으로 류중일 감독이 갔을때 어떤 결과가 나오느냐에따라 검증론이 다시 대두될수는 있겠네요.
15/06/15 00:18
전 한화 응원하고 잘하는거 좋아하지만
이런식으로 결과에 집착하며 두고보라는식의 응원 좀 볼썽사납네요. 그냥 옛날에 비해 재밌는야구 좋은기량 보여주는것만으로는 만족 안되나요? 이러다 3년안에 우승 못하면요? 아니 우승 하더라도 님이 1g이나 보탬되는거 있습니까? 괜히 재밌게 야구보는 다른사람들도 짜증스럽게 만드는 태도네요
15/06/15 00:29
결과에 집착을 했다고요? 제가요?
김성근 감독은 전력이 약한팀을 주로 맡았고 윗분들은 김성근감독이 최근에 sk를 맡았을때 우승을 했을뿐 그전까지는 그렇게 뛰어난 감독은 아니었다고 생각하고 있죠 강원스톼일님은 지금 포인트를 잘못 잡은겁니다.
15/06/14 20:42
탈보트 말이 딱 맞는 표현이에요. 정말 터프한 감독..
터프한 감독님 야구 보다가 메이쟈 야구에 참고서 야구 보려니 진짜 미쳐버리겠습니다...
15/06/14 20:53
시즌초에 선수를 쥐어짜서 시즌 후반에 퍼질거라는 말이 많았는데..
요즘보면 쥐어짜는 느낌도 확연히 덜해지고 5~6위정도의 무난한 중위권팀이 된거 같네요.. 그래도 시즌초의 불꽃이 더 재밌었어요.. 지금은 한화가 조금 어색하게 느껴지네요..
15/06/14 21:32
아니요.. 특타는 지금 체력때문에 쉬는거지 필요하지 않아서 안하는게 아닙니다.
그리고 이번주도 특타했는데요..sk시절때도 연승할때 더 많이 연습했어요.
15/06/14 20:55
진짜 이런 한화를 살리다니...
1. 요즘 투수력이 너무 좋네요: 권혁과는 다르게 윤규진의 안정감은... 공 40개 미만으로 3이닝을 삭제. 여기까지 오게 된게 권혁이 캐리함은 잊지 않았습니다 ㅠㅠ 2. 초반에 아주 크게 지고 있지 않아도 불안하지 않아요. 역전은 반드시... 3. 김경언 폭스 돌아오고, (좀 힘들어보이지만) 송은범만 조금 살아난다면 으흐흐흐 한화팬이라 행보캄니다 ㅠ_ㅠ
15/06/14 20:55
역시 이렇게 될 줄 알았습니다. 시즌 끝에도 좋은 성적 거두고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요...
예전 자게와 질게를 수놓았던 글들이 막 지나가네요...
15/06/14 21:00
6월되면 한화가 뎁스의 차이로 추락할거라고 많은분들이 이야기 했지만 정 반대죠.
한화가 뎁스를 자체적으로 제작해 내면서 두터운 (?) 뎁스로 연승가도를 달려가네요.
15/06/14 20:56
김경언 선수가 다치고 외국인 선수는 투수 야수 할 것없이 부진하고 병원 갈 때.... 아 여기까지인가보다 했는데... 역시 영감이네요. 한화는 감독만 부상 안 당하면 됩니다
15/06/14 21:14
저는 솔직히 선수들 혹사 논란이 일 때도 선수들보다 영감이 더 걱정됐거든요. 주변 70중반의 노인네 중에 저렇게 과중한 노동에 시달리는 노인네가 어디 있나요. 지금도 특타할 때 공도 자기가 줍고 나르는 노인네인데... 진짜 좀 몸 챙겼으면 좋겠는데 그러면 김성근이 아니겠죠
15/06/14 22:58
사실 이런말 하긴 뭐하지만
권혁선수 야구생활중에 이렇게 모든 야구팬들에게 이름이 오르내릴 때가 있었던가.. 그것도 [불꽃남자 포기를 모르는 남자] 라는 남자에게 있어서 가장 듣고 싶어하는 단어로요
15/06/15 14:22
전혀..비교도 안되는데요. 그때는 그냥 잘던지는 불펜투수2 정도죠. 지금은 야잘못도 권혁을 압니다. 국내 현역투수로는 인지도 탑일걸요.
15/06/14 21:13
저만해도 한화 올시즌 6,7위 하며 리빌딩 되면 내년부턴 만만찮은 팀이될거라 예상했는데...
올스타전 전까지 지금순위 유지한다면 올해 가을야구 할수도 있겄다 싶어요. 김성근 감독에 대한 호불호는 갈리지만 성적 만드는 능력은 확실하죠.
15/06/14 21:16
사실 한화가 5월에 부진하다싶을때도 별 걱정안했습니다.
김성근감독의 역대 월별승률과 시즌승률의 상관계수를 보면 ※김성근 감독 월별 기록 월=승률=상관계수=R2 4월=0.607=0.820=0.672 5월=0.504=0.392=0.154 6월=0.525=0.785=0.617 7월=0.524=0.448=0.201 8월=0.507=0.633=0.401 9월=0.563=0.852=0.727 시즌 전체*=0.538 4월에는 팍 치고나가고 5월에 주춤한뒤 다시 6월에 치고나가고 7,8월에 부진하다가 휴식일이 있는 9월에 또 치고나가는 스타일입니다. 지금한화는 예상대로 가고 있습니다.
15/06/14 21:26
다른건 몰라도....
과거 지고 있어도 히죽히죽 웃으며 경기를 치르던 한화선수들이... 지고 있을때 어떻게든 악바리 처럼 이길려고 하는 선수들의 모습을 보는것 자체가 참 기쁩니다. 올해는 몇위 이런거 안중요해요. 승부에 몰입하고 있는것 자체로 김성근 감독의 영입은 성공이라 생각합니다.
15/06/14 21:33
https://pgr21.com/pb/pb.php?id=humor&no=243619
지금 한화는 이기고 있어도 잘못 웃으면 퇴근 못하는팀 크크크
15/06/14 21:36
한화가 어떤 성적으로 시즌 마칠지, 베우둠이 헤비급 챔피언 방어 얼마나 해낼지는 몰라도
지금 한화 승률 0.540에 선두와 2.5 게임 차 단독 5위, 베우둠 케인 꺾고 챔피언 등극한 것 자체만으로 엄청 놀랍습니다. 갑자기 뚝딱 일어난 일이 아니라 한화는 겨울 지옥훈련, 4,5,6월에 걸쳐서, 베우둠은 3년 전부터 차근차근 과정 밟아온 일이지만 정말 보고도 잘 믿겨지지 않고 실감나지 않아요. 진짜 좋습니다~ +) 현재 선두는 NC인데 이것도 엄청 대단하고 어메이징합니다; 재작년에 리그 온 신생팀이 작년에 리그 3위, 올해는 용병도 다른 팀과 똑같이 세 명 쓰는데 5월 한 달 동안 20승(1무 5패) 올리면서 2009년 8월 기아랑 역대 월간 최다 승 타이 기록 세우며 현재 단독 1위
15/06/14 22:33
작년에 여름쯤 대타로 나와서 뜬금포를 터트린적이 있죠. 그 이후 코끼리 감독도 유격수로 많이 출전 시켰습니다. 군문제도 해결 된걸로 알고있고 한화의 미래를 책임져줄 내야수죠.
15/06/14 22:44
오늘 난생 처음으로 대전구장 직관하고 왔습니다.
재밌네요 크크크. 오지환선수의 2루타가 제자리 앞 펜스에 맞고 떨어졌고 회콜피온은 눈앞에서 라이브로 생생히 보고 그 감동에 '저게 왜 아웃이야!!!'하면서 크크크. 바로 옆 자리가 대전구장의 명사라는 외쿡인 아저씨였는데 정말 목청 크시더라는.
15/06/14 23:10
그렇습니다!
생각해보니 유니폼 뒤에 루크 라고 마킹이 되어있었으니까요 크크크. 스브스 중계카메라가 몇번 이 쪽으로 카메라 들이대긴 했는데 혹시 저도 찍혔을 지는 모르겠습니다?!
15/06/14 23:16
시즌 전에 맥시멈 5위라고 생각했고 6,7위만해도 많이 오른 거니 김성근 감독의 이름값에는 못미쳐도 이게 현실이라고 봤는데..
이제 절반 조금 안 되지만 순위도 좋고 1위와 승차도 참. 그리고 무엇보다 경기 내용이 지고 있어도 이길거라는 기대가 드는게 이게 한화야? 싶죠. 뭐라 말로 표현하기가 힘드네요. 왜 이 분이 김성근인지 진짜 성적으로 내고있지 싶어요. 그리고 진짜 김성근 감독이 떠나면서 크보 수준이 묘하게 내려간듯한 (한화 영향이 크지만) 느낌이었는데 묘하게 감독 복귀 이후에 크보판이 쫄깃하네요. 승차가 뭐 1위가 1위라고 안심못하는.. 이게 김성근 감독 때문은 아니지만 타이밍이 진짜 묘하게 흘러가네요. 크보 최고 흥행카드는 이분인듯;;
15/06/14 23:56
김성근이 나간자리 풀뿌리도 안남죠 부정할수없는 역사.
매력적인건 인정하지만 감독war이 작전으로 5가 넘어갈수있나요 크크 몇년후 대권을 노릴수도 있겠지만 올해는 힘든게.. 선수들 체력이란게 짧은시간 지옥훈련해서 생기는것도 아니고.. 여름이 다가오죠. 봄데는 양키스도 이깁니다
15/06/15 02:30
솔직히 그 풀뿌리 안남는다는 말이 참 웃긴게... SK가 감독님 나가고 작살이나기라도 했습니까? 그리고 LG도.
물론 혹사 논란 있는거는 압니다만, 정말로 풀뿌리가 남지 않았는지 어떤지는 잘 모르겠네요.
15/06/15 06:46
그렇게 FA가 타팀으로 많이 옮긴 SK뎁스보면 이런 말이 대체 왜 나오나 싶네요.
엘팬이라 02이동현 땜에 아쉬운 면은 있는데, 망가지는 투수가 나오긴 하지만 그건 잘나가고 어린 불팬은 감독이 누구냐를 떠나서 혹사가 나오는 측면이 있죠. 승리조에서 긴 이닝도 맡는 역할을 주로하니까요. 염감님이 정말 신경써서 쓰는 조상우도 이닝수는 후덜덜하고, 임태훈 등 많은 케이스 생각나네요. 최소한 선수 키우는 능력은 최상급이라 봅니다. 현역감독님들중 김경문 감독님 정도가 비교라도 가능한 수준이죠.
15/06/15 10:52
두산팬이라 영감님 생각하면 이가 갈리는 게 사실입니다만..
영감님 나간 자리에 풀뿌리도 안 남는 다는 것은 인정하기 어렵네요.. 사람들이 이만수 감독이 감독으로써 능력이 매우 부족하다고 깔 때도, 만수 감독 1~2년차에는 팀 성적 자체는 좋을 때는 '영감님 유산으로 먹고 산다.'고 하고 감독 3년 차에 성적 떨어지기 시작하니 '이제 유산 다 떨어졌다.'고들 하지 않았나요?
15/06/15 09:22
기아팬인데 기아전 안보고 한화전만 보고있습니다.
무섭습니다. 자체 전력만으로 선수 타격 수비 모두 끌어 올리고 투수 혹사가 있긴 했습니다만 선발투수 정상궤도 올려 놓고 불펜투수 아낄땐 아끼고 쓸땐 쓰면서 1위와 2.5게임으로 추격하고 있고... 대전팬분들 진짜 김성근 김독님 잘모셨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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