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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4/20 09:23:47
Name 삭제됨
Subject [유머] 조별과제는 항상 이렇게 흘러갔다.jpg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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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4/20 09:44
수정 아이콘
막줄이 진짜 리얼....
나중에 진로가 대충 결정나고 조별모임 하는데 사람들이 저런식으로 나오니까 어디 한번 해봐라 하게 되더군요
저 4학년이고 진로도 결정나서 이거 F만 안뜨면 된다고 하니 그제서야 시키는거 해오더라는...
설명왕
15/04/20 09:49
수정 아이콘
저도 '아쉬울게 없는' 사람이었어서...
그래도 저는 잠수타거나 그런것 없이, 시키는건 다 한다고 했는데
'아쉬울게 있는' 사람이 결국 제가 한 것의 퀄리티에 만족 못하고 자기가 다 다시 하더라구요.
그런 경험 하고 나니, 그 다음부턴 조별발표 있는 강의는 안 듣게 되더라구요. 괜히 미안해서.
15/04/20 09:51
수정 아이콘
이걸로 가장 스트레스 받을때가 커플이랑 3인 1조 과제였죠 흐흑ㅜㅜ
재입대
15/04/20 10:24
수정 아이콘
아...상상도 못해봤는데 끔찍하네요 착한탈주 인정해야할듯
아리아
15/04/20 10:36
수정 아이콘
와 상상만해도 극혐....
15/04/20 14:32
수정 아이콘
여기에 +로 실제로 제가 90%이상 준비 및 발표를 했는데 둘이서 작당하고 제 기여도를 최하위로 줬더라고요
중요한건 이걸 교수님이 알려주셨다는거 크크크
항상 앞자리에 앉아서 질문 열심히 하고 발표 및 질답을 혼자 다 해놓은게 거기서 도움이 되었었네요. 결국 준비자료 다 보내고 두명은 괘씸죄로 F 나왔으며 최소한의 염치가 있었는지 항의나 연락은 안해오더라고요
singlemind
15/04/20 15:29
수정 아이콘
아우 속시원한 정의구현..
Cliffhanger
15/04/20 11:43
수정 아이콘
유병재 표정.... 메쏘드네요. 대사 하나하나 주옥같습니다 크...
llAnotherll
15/04/20 11:45
수정 아이콘
그래도 이렇게까지 이야기 확실하게 한 소수그룹이 망가지는 경우는 경험상 적었던거 같아요.
조용히 있다가 아무것도 안맡으려고 하던 자료조사 요원B 같은 경우가 사라지는 케이스가 많았죠.
발표자는 발표한다는 것을 방패삼아 아무것도 안하려고 하고, PPT 작성자는 PPT를 만든다는 것을 방패삼아 아무것도 안하려고 하고
자료조사파트에서 대충해오거나 잠적한 요원B 파트나 그런걸 PPT작성 가능한수준으로 깔끔하게 정리해야할 팀장이나 아쉬운사람이
가장 힘들었던것 같아요.
곰슬기
15/04/20 11:53
수정 아이콘
4학년학년때 1학년과목을 들은적이 있었는데, 같은 4학년 학생이 (같은 조는 아니였습니다) 냅다 질러버린적이 있어요.
혼자서 다 했다고 하는데, 발표때가 되자 열려있던 ppt파일을 닫더니, usb에서 파일삭제를 하고 "우리 그룹은 아무것도 한게 없어서 발표할게 없습니다." 하고는 자리에 가서 앉더라고요.
끝나고 물어보니 자기는 졸업학점도 다 채웠고 직장도 구해져있는 상태라 그냥 점수받기 쉬운 과목들을려고 1학년 과목 골랐는데 짜증나서 그랬다고... 자기도 1학년을 겪어봐서 뭐 변명하는거 다 받아주고 자료조사, ppt만들기, 큐카드 만들기까지 다 해주고 발표만 니들이 알아서 해봐라 했는데 그것도 안할려고 하길래.. 저러고 다음날 과목 drop하고 안오더라고요.
15/04/20 14:14
수정 아이콘
헐...
터치터치
15/04/20 12:04
수정 아이콘
아...연극 교양 수업할 때 내가 극본 다 쓰고 배역 적은거 내가 해서 점수 안좋았던 기억이....캬캬캬캬.. ㅠㅜ
조셉고든레빗
15/04/20 12:09
수정 아이콘
발표도 ppt만든사람이 해야 잘 맞고, 발표도 하려면 자기스타일에 맞춰서 자료도 다시 꾸며야되고...여튼 ppt만드는 사람이 제일 고생...
저는 조별과제하면 그냥 개인과제다 라고 생각하고 조장에 ppt도 만들고 발표까지한다고 먼저 선수칩니다. 발표에,조장맡으면 점수를 더 잘주는 교수님들이 있어서 그냥 이게 편하더군요.
The Seeker
15/04/20 12:23
수정 아이콘
무서운 것은 인터넷에 가해자는 아무도 없다는 것입니다. 모두 다 피해자들 뿐이죠.
그 많던 가해자들은 다 어디로 간 것일까요.
루키즈
15/04/20 12:32
수정 아이콘
맞은놈은 기억하는데 때린놈은 기억못하죠.
스웨이드
15/04/20 12:40
수정 아이콘
가해자들은 댓글을 안달죠
전크리넥스만써요
15/04/20 12:58
수정 아이콘
가해자가 인터넷에 글을 올릴 수가 없죠. 일베같은 사이트면 모를까
Frameshift
15/04/20 13:21
수정 아이콘
여.. 여깃습니다.. 탈주는 아니고.. 서툰놈이었습니다;;
강동원
15/04/20 13:48
수정 아이콘
여... 여기도 가해자 하나 추가요...
블리자드가 나를 이렇게 만들었소 ㅠㅠ
베스티
15/04/20 13:55
수정 아이콘
저도 2학년때까지는 가해자였습니다. 군대 갔다와서 아쉬운 사람이 되었죠.
The Seeker
15/04/20 14:13
수정 아이콘
여러분의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이런 고백을 할 수 있다는 것은 다시 한 번 딛고 일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0년째학부생
15/04/20 12:45
수정 아이콘
저번학기에 신입생 강의를 들었다고 피똥을 쌌죠..

원어 강의였는데 3명이서 지들은 서론 결론하고 본론은 제가 발표하고(양이 1대 8대 1), 피피티 제가만들고 자료조사 제가하고 애들 출석도 잘안해서 자료챙겨주고 수업내용 요약해주고 밥까지 샀다능

예뻤거든요 ^오^...

그래도 저만 A 둘다 C 인 것에 만족했습니다
15/04/20 13:27
수정 아이콘
전 아쉬울게 없었는데 조원들이 너무 답답해서 제가 했습니다..-_-;;
tannenbaum
15/04/20 13:40
수정 아이콘
저도요
그냥 혼자 다하는게 속편하고 효율적이라 니네는 손가락하나 움직이지 말라고 했죠
어차피 조별과제라는게 교수들이 수업 날로 먹으려는 수작질이라 그냥 분량 많은 레포트구나~~ 합니다
공허진
15/04/20 13:53
수정 아이콘
타과 수업들어 갔는데 교수가 팀을 과별로 묶었지요
과대표하던 한학년 밑 양아치가 팀을 나누자고 제안하더군요 지 친구랑 후배들이랑 하고 싶다나?

전학기에 그 과대랑 팀이 되본적이 있던 저는 당연히 콜이 었습니다 이 녀석 같은 조였던것도 기억 못할겁니다 모임에 아예 안오고 발표날도 안옴

발표하는날 먼저 했는데 교수가 극찬을 하면서 A+을 예고하더군요
과대 녀석은 허접한 자기조 발표랑 비교 당할가봐 다음 시간에 발표하겠다고 했지만 종강 때까지 발표 안했습니다
15/04/20 14:15
수정 아이콘
거의 초중반까지 제 이야긴데...

저 졸업학점 채웠는데 최소학점 때문에 이거 듣는거니까
빵구나면 절대 안 메꾸고 다 죽습니다.

라고 하니까 제 인생 마지막 학기에 엄청난 성과물을 냈었는데....
상자하나
15/04/20 16:15
수정 아이콘
조별과제를 하면 조원들이 원하는 퀄리티와 고학번이 원하는 퀄리티가 정말 다르다는 걸 느낍니다. 영상물을 찍어가는 과제가 있어서 전 인디영화감독친구와 메이져영화음악감독친구를 섭외해서 끝냈습니다. 조원들이 안하려고 하는 건 아닌데, 학점 급한 놈이 결국 다 하더군요. 조원분들도 보는 눈이 높아져서 고학번이 되었을 때 고퀄리티를 추구할 수 있기를 희망하며 다 끝냈습니다. 그래도 마지막엔 저희 조에서 제가 3커플이나 만들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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