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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3/28 10:05
05년초까지의 최전성기를 지난 박태민은 어딘가 모르게 경기력에 기복이 보이는 선수였다고 생각하는데, 그러한 시기에서 가장 박태민스러운 경기를 보여준것이 06프로리그 전기리그 결승 문준희전과 서바이버 오영종전이죠. 전자가 상대가 어떤 플레이를 해도 최고의 대응을 하면서 맞추어가는 플레이라면 후자는 준비된 박태민은 누구도 무섭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 플레이라는 점에서 이 선수 게임을 만들어가는데 탁월한, 소위 게임 볼맛 나게 만드는 선수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15/03/28 10:41
저는 전성기가 지난 박태민이 김택용을 상대로 msl에서 했던 플레이가 기억남네요
피지컬은 누가봐도 밀려서 약간유리하게시작해도 후반으로갈수록 승산이없다고 판단하고 시작부터 질수없는 판을 들고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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