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15/02/22 17:19:25
Name 발롱도르
File #1 bmida.jpg (905.3 KB), Download : 50
Subject [유머] 전신마취의 현실


굵!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리아드린
15/02/22 17:20
수정 아이콘
굳!
15/02/22 17:24
수정 아이콘
정확히는 거꾸로 세라고도 안했습니다.
그냥 수술실 들어간 기억이 안나요.
지나가다...
15/02/22 17:24
수정 아이콘
수면 내시경할 때도 어느 순간 갑자기 기억이 사라지죠.
그런데 대장 내시경할 때는 왜 꼭 중간에 깨냐고..ㅡㅡ;;
메롱약오르징까꿍
15/02/22 17:52
수정 아이콘
중간에 깨면 어떤 느낌인가요?
지나가다...
15/02/22 17:58
수정 아이콘
뱃속에서 뭐가 꾸물거립니다.. 아프지는 않은데 이리저리 움직이는 느낌이 나고요. 그러다 마지막에는 빼 놓았던 진공 청소기 전선이 감기듯이 시원하게 빠지는 느낌이..
세계구조
15/02/22 21:00
수정 아이콘
아... 프로메테우스...
가만히 손을 잡으
15/02/22 17:26
수정 아이콘
전 그래도 한 셋까지 셋습니다.
거믄별
15/02/22 17:27
수정 아이콘
숫자 세라고도 안하던데...
그냥 마취 시작합니다.
어...
깨보면 회복실에서 산소마스크 쓰고 있는 자신을 느끼게 됩니다.
리듬파워근성
15/02/22 17:29
수정 아이콘
저 대장내시경 받을 때 아직 약도 다 투여 안했는데 촉수-_-를 집어넣으려고 하는 거에요.
그래서 깜짝 놀래서
의사선생님 잠깐만요긴어디지? 했던 기억이 납니다.
Holy shit !
15/02/22 17:29
수정 아이콘
어렸을때 4까지 세어봤네요.
나이 먹으니 그것도 안물어보고 마음대로 마취함..ㅡㅡ
시지프스
15/02/22 17:30
수정 아이콘
전신마취 중 유지를 흡입으로 하던가 정맥으로 하던지간데, 도입은 정맥 마취제를 몸무게 대비 용량을 단숨에 주는데
의식 소실까지 개인차는 있으나 5초 안걸리죠...다만 주입 전후 기억이 날라간다는거
그래서 수술장입실까지 기억만 난다는 분들이 많죠
15/02/22 17:39
수정 아이콘
정확하게 화생방하고 똑같은 경험 했습니다 크크
첫번째 숨 들이쉬고 [아무것도 아니네???]
두번째 숨 들이쉬고 정신차려보면 이미 모든게 끝나있는...
리비레스
15/02/22 18:29
수정 아이콘
정말요? 크크크 어떤면에서는 부럽습니다?
전 의식이 너무 또렷해서 그거 다마시고 온몸에 있는 물을 다 쏟아냈던 기억이...(...)
㈜스틸야드
15/02/22 17:39
수정 아이콘
얼마전에 수술했는데 딱 수술대에 눕는것까지만 생각납니다. 마취용 호흡기를 달고 좀 오래 버티긴 했는데 그래봐야 한 7,8초 정도? 딱 느낌이 오면 한방에 훅 가버리더군요 크크크
김승남
15/02/22 17:45
수정 아이콘
전 마취되는 순간까지 기억이 다 나더라고요. 한 삼초 센 후부터 머리에서 실 핏줄이 타다닥 터지는 느낌이 나면서 눈이 스스르 감기는 거까지 다 느껴졌어요.
무무무무무무
15/02/22 18:05
수정 아이콘
마취약 들어가면 머리 앞쪽이 뜨거워지던데 그게 그 느낌인가요?
15/02/22 17:53
수정 아이콘
아 저는 수술실 딱 눕고 손에 링겔 맞은 곳 호스 관으로 마취약 넣었는데. 마취약 약 그 호스타고 내려오는 거 눈으로 보면서... 혈관으로 약 딱 들어가는 보이는 순간 엘리베이터에 있더군요. 이미 수술 다 끝나서 병실로 돌아가는 엘리베이터. 어떻게 그렇게 시간 딱 맞추는지는 모르겠네요.
아이폰5s
15/02/22 18:12
수정 아이콘
수면 내시경은 뭔가 뿅하고 자는 느낌이라면 전신마취는 눈앞에 티비가 지지직 거리고 꺼지는 느낌.
몽키매직
15/02/22 18:28
수정 아이콘
근데 수면 내시경은 환자분들 본인은 기억 못하시는데 내시경 도중에 말씀도 하시고 움직이기도 하시고 그럽니다. 신기한건 나중에 기억 하나도 못하신다는 거. 위내시경 이미 집어넣어서 목구멍 통과한 상태인데도 유창하게 말씀하시던 분이 기억나네요. 이 분도 역시 기억 하나도 못 하심...

본인이 느끼기에는 이 만화 같을지 모르겠지만, 환자분께서 기억 못하시는 이후에도 의식은 깨어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술자 입장에서는 환자가 어느 시점에 기억이 나가는건지 확실히 모르는 거죠.
비싼치킨
15/02/22 18:41
수정 아이콘
저도 숫자같은 건 안 세었습니다
링거액 맞고 있눈 그 손등쪽 거기로 마취주사 놓길래 그거 보면서 "주사 맞으면 아팠을껀데 저기로 맞으니까 안 아파서 다행이야..." 생각하는데 눈떠보니 회복실.
15/02/22 18:48
수정 아이콘
헐 저만 그런게 아니었네요
5초안에 잠든다고 했는데 1초만에 훅 간 저는
마취가 엄청 잘받는 체질이구나 생각했다는...
시지프스
15/02/22 18:51
수정 아이콘
간혹 코끼리 같이 진짜 안자는 분들 있습니다. 보통 주는 양의 2-3배 줬는데 자지를 않아...
몽키매직
15/02/22 19:13
수정 아이콘
그런 분들 있죠. 심지어 paradoxical response 로 더 활발해지는 분들도...
시지프스
15/02/23 00:34
수정 아이콘
활발해지면 아 그래도 약은 들어갔구나 하겠는데 말똥하신 분들은 약 믹스
한거 맞나 의심하게 되죠
현호아빠
15/02/22 21:25
수정 아이콘
뭐를 않는다구요?
시지프스
15/02/23 00:32
수정 아이콘
아....
Low Sugar
15/02/22 19:00
수정 아이콘
수면 내시경 할때는 옆으로 누워서 눈감고 있다가 어느 순간 의식이 확 없어지더군요
내시경 받던 도중의 기억이 있는데 우웩우웩 하니까 의사선생님이 네 괜찮아요 조금만 더 조금만 더 그랬던 기억이 나고 또 의식이 없어지고
깨어나니까 끝나있었어요.
수술 받을때는 너무 긴장해서 바들바들 떨다가 마취해주시는 선생님이 말을 시키셔서 대답하던 도중에 주사액이 들어오는 느낌이 들고 거의 동시에 의식이 사라지고 깨어나니 회복실이던..
뭔가 왠지 이상하게 잘자고 일어난거처럼 상쾌한 느낌이 들더군요.
이래서 프로포폴 맞는구나 싶더라는 =_=
15/02/22 19:14
수정 아이콘
전 위아래내시경 한번에 했는데 무수면으로 했습니자 흐흐...
발롱도르
15/02/22 19:18
수정 아이콘
으으...
Tyrion Lannister
15/02/22 19:58
수정 아이콘
저도 모르게 EXID의 위아래를 BGM으로 상상해버렸네요. 죄송합니다.;;;
닭이아니라독수리
15/02/22 19:58
수정 아이콘
셋맡 세라고 했는데 하나 세고 나니 병실에 누워있더군요
수술 여섯시간 했다고...
회색사과
15/02/22 20:00
수정 아이콘
예전에 중이염 수술할때에는 ... 전신마취였는데
우와 수술실 등은 드라마에 나오는 거랑 똑같네 까지 기억나구..
위 내시경할때는 손등에 주사를 맞았는데 (이게 프로포폴인가요-!!)
뻐득한 주사액을 간호사 누나가 쑥 누르고 가셔서
머리속에 "아오 xx 누나 아파요" 하고 사고가 지나가고
입 안에서 아오 x 까지 맴돌 즈음 기절했네요
닭이아니라독수리
15/02/22 20:00
수정 아이콘
셋만 세라고 했는데 하나 세고 나니 병실에 누워있더군요
수술 여섯시간 했다고...
Anakin Skywalker
15/02/22 20:02
수정 아이콘
전신마취할때 친구가 수술중각성이야기하면서 겁을많이줬었죠
15/02/22 20:09
수정 아이콘
수면 내시경하면.. 자꾸 헛소리(본심?) 한다고 해서.. 두렵습니다.
교리교리
15/02/22 20:31
수정 아이콘
어떻게 되나 궁금해서 끝까지 정신차리고 버텨본적 있는데 시야가 점점 조각이 나면서 앞이 흐려지더군요... 아 이렇게 되는구나 하면서 잠이 들었습니다
Frameshift
15/02/22 21:30
수정 아이콘
저는 하나 둘 꿱 일어나서
'어.. 끝났어요?' '화,., 화장실좀..'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233618 [유머] 소주뚜껑 예술.jpg [8] Anti-MAGE9434 15/02/22 9434
233617 [유머] [철권] 레이지를 만들면... 레이지를 만들면 안되는데요!!.avi [1] SKY923707 15/02/22 3707
233616 [유머] 내일을 위해 다들 오늘 출근은 하셨나요? [11] 아지르5483 15/02/22 5483
233615 [유머] 옳은 말이 기분이 나쁜이유 [6] 내장미남6615 15/02/22 6615
233614 [유머] 곰을 만났을 때 도망가지 말라는 이유 [17] 삭제됨8782 15/02/22 8782
233613 [유머] 엄마와 아빠의 차이점.jpg [6] 아지르8231 15/02/22 8231
233612 [유머] 완벽한 무한동력 [7] 절름발이이리6543 15/02/22 6543
233611 [유머] 호랑이 vs 알루미늄뱃 든 야구선수 3명 [51] 사장9536 15/02/22 9536
233610 [유머] [해축] 더 풋볼 헌정 스쿼드 [3] 티티3714 15/02/22 3714
233607 [유머] [스타1] 오늘은 2.22!! [19] 마술사6600 15/02/22 6600
233606 [유머] 말포이의 섹드립 [5] Y.eLLow[ZerG]8457 15/02/22 8457
233605 [유머] [스타1] 황신오신 그 날의 중계석 [11] 西木野真姫4969 15/02/22 4969
233604 [유머] [펌] 클러치 선물 [13] 西木野真姫6048 15/02/22 6048
233603 [유머] 오늘을 돈으로 환산해보니.. [4] 人在江湖6549 15/02/22 6549
233602 [유머] 세계의 공처가들 [4] 피아니시모6839 15/02/22 6839
233601 [유머] 귀신같이 황색기운이 몰려오고... [6] 하쿠나마타타5353 15/02/22 5353
233600 [유머] [스타1] 황신절 기념 홍진호 명경기 발롱도르4116 15/02/22 4116
233599 [유머] [GIF] 의회 금단의 스킬 [10] 인간흑인대머리남캐4805 15/02/22 4805
233598 [유머] [스타1] 황신절에 이 경기는 보고 가셔야죠 [7] Made in Winter4914 15/02/22 4914
233597 [유머] 킹스맨을 바르고 있는 영화 [24] 사티레브12821 15/02/22 12821
233596 [유머] 전신마취의 현실 [37] 발롱도르10744 15/02/22 10744
233595 [유머] 소오름.. [1] 열혈오타쿠3668 15/02/22 3668
233593 [유머] [해축] 기성용의 발재간 [20] 발롱도르7650 15/02/22 765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