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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1/10 12:46:05
Name swordfish-72만세
Subject [유머] [mlb] 명전 득표율 극과 극
스몰츠 213승 155패 154세이브 3.33 125 ERA+ 3473이닝 명예의전당 82.9% (1턴)

사이영 1회(5위안에 3회 7위안에 5회) 실버슬러거 1회 올스타 8회
다승왕 2회 삼진왕 2회 66.5 bWAR 78.7 fWAR

무시나 270승 153패 3.68 123 ERA+ 3562.2이닝 명예의전당 20.3% - 24.6% (2턴)

사이영 0회(2위 1회 5위안에 6회) 올스타 5회 골드글러브 7회
다승왕 1회 82.7 bWAR 82.5 fWAR
-------------
기실 양투수간의 별로 성적 차이는 없는데... 득표율 차이가 유머
더 유머는 비슷한 실링의 경우 불공정하다는 이야기가 나오지만 무스는 그런 이야기도 거의 없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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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sh buRn
15/01/10 12:55
수정 아이콘
스몰츠는 굴곡이 많았는데 저 스탯을 쌓았고,무시나는 굴곡없이 저 스탯을 쌓았죠.
바꿔이야기하면 스몰츠는 정상을 몇번 찍었단 이야기구요. (스몰츠는 24승으로 다승왕 차지..드라마틱하게 구원투수로 재기)
임팩트가 중요한가봅니다. 근데 굴곡없이 20년가까이 A급으로 머문것도 엄청난건데 말이죠.

무스는 2년버티고 300승 채웠어야했음. 300승 채울 수 있었는데 말이죠.
승복이 따랐지만,은퇴직전에 1시즌 20승기록한 투수는 무스빼곤 없었습니다.
Dear Again
15/01/10 13:01
수정 아이콘
마이크 무시나..... 무스... 참 좋아하는 선순데요...
농담이지만 박모양과의 사진을 찍은게 참 아쉽네요. ㅜ_ㅜ
또,, 2009년에만 뛰었어도.. 300승은 채웠겠죠 (해당시즌+뒷시즌)
우승과 수상 모두 없어서 정말 아쉽습니다
wish buRn
15/01/10 13:47
수정 아이콘
무시나 스탯이 270승,3562이닝,2813삼진입니다. 3년정도 더 뛰었으면 300승,4천이닝,3천삼진이 가능했습니다.
노쇠화야 언제올지 모르지만, 잔부상없고 구속저하를 극복한 무스라면 오히려 3가지다 달성가능했죠. 양키즈가 불펜하나는 강력했구요.

지금 명전대기하는 투수중 무시나만한 스탯쌓은 투수가 없으니 결국은 명전갈꺼라 생각합니다만
하여튼 뭔가 아쉬움이 남네요.
Darwin4078
15/01/10 13:07
수정 아이콘
스몰츠는 포스트시즌에서 괴물같은 모습을 보여줬고 팔꿈치 부상 이후 마무리로 화려하게 부활하기도 했죠.
커트 실링은 애리조나, 보스턴 시절 월드시리즈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죠.
입방정으로 표를 깎아먹고 있지만 포스트시즌에서 실링은 역대급을 솔리드한 투수입니다.

스포츠라는게 본질적으로 콜로세움 안의 검투사 모습이고 얼마나 많은 대중들의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 내는가에 달려있다고 보면
스몰츠의 높은 득표율이 이해가 가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름에서부터 스몰츠, 몰표 나오기 좋은 이름이잖아요. 무시나는 무시당하기 쉬운 이름이고.
키스도사
15/01/10 13:09
수정 아이콘
막줄 크크크크
wish buRn
15/01/10 13:20
수정 아이콘
베이스볼 리퍼런스를 참고하면 무시나는 결국 호프집갈꺼라 예상합니다.
http://www.baseball-reference.com/players/m/mussimi01.shtml

Andy Pettitte (912)
Juan Marichal (866) *
David Wells (863)
Curt Schilling (860)
Jim Palmer (855) *
Carl Hubbell (855) *
Kevin Brown (844)
Tim Hudson (840)
Jack Morris (838)
CC Sabathia (837)

무시나와 스탯이 유사하다고 평가된 선수들인데,이중 명전간 선수들이 많죠 (*표 표시된 선수들입니다.)
세이버 매트릭스로 따지면 오히려 필히 명전에 가야됩니다. 250승넘긴 투수중에서 무시나의 승률은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지나가다...
15/01/10 13:13
수정 아이콘
무시나는 우승 한 번 못한 게 정말 아쉽고, 아울러 세 번의 퍼펙트 기회를 놓친 것도 참 아깝네요.
그리고 2년만 더 뛰지...
코알라로태어날걸
15/01/10 13:16
수정 아이콘
스몰츠와는 별개로(워낙에 스토리가 빵빵하다는 거, 그리고 통산 기록이 아닌 단일 시즌으로 볼 때의 임팩트라던가,,, 뭐 충분히 들어갈 만하다고 봅니다만, 그건 일단 미뤄두고), 무시나가 명예의 전당에 들어갈 선수인가 하는 건 좀 의문입니다.
이게 분명 들어갈만 한 선수의 기록인데, 그 시대를 본 입장에서는 어??? 하는 생각이 안 들수가 없다는 말이죠.

아니 근데, 이제 벌써 내가 보던 야구선수들이 명예의 전당 이야기가 나오고 그런다는 게 좀 막 슬퍼지고 그럽니다.
마스터야 뭔가 워낙 늙어보이는 이미지여서 그런지 체감이 잘 안 되는 편이었는데 페드로 보니까 갑자기 팍 느껴지더라고요.
지금뭐하고있니
15/01/10 13:17
수정 아이콘
위에 몇 분이 적어주신 것도 맞지만...

결정적으로 스몰츠는 사이영상이 있죠. 한 번이라도 그 해 최고의 투수였던 적이 있다는 게 투표에서 영향이 큰 것 같습니다. 사실 타자도 MVP의 유무가 투표에서 매우 크게 작용하니..그리고 스몰츠는 역대 유일한 기록을 가지고 있죠. 200승-150세이브라는..... 실링은 애리조나 시절 압도적이어서 심지어 당시 3,4년 기준 최고였던 랜디 존슨과도 맞먹을 정도였다는 점이 어느 정도 감안이 됐으리라 봅니다. 포시 최고의 원투펀치이자 월시 MVP이기도 하고... 무시나는 그것에 비하면 여러모로 좀 덜하죠...1인자라는 증표도, 인식도 없다는 겁니다.
그리고 역대의 드문 기록인 3000k 달성 여부에서도 스몰츠, 실링, 무시나는 차이가 있으니 차이나 날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특히 무시나는요..

근데 결국 실링이나 무시나나 다 갈 겁니다. 올해 4명 입성했는데, 4명 입성이 몇십년만의 일일 만큼 드문 일이고 그만큼 경쟁이 심한 거라, 이제 90년대-00년대 초반을 호령했던 인물들이 슬슬 빠지면서 득표율이 오를 겁니다. 약쟁이들만 안 갔으면 좋겠네요
누렁쓰
15/01/10 13:29
수정 아이콘
엠팍에서 지속적으로 논란이 되는 'KBO 투수 Top5'에서 이강철 코치가 받는 평가도 이와 비슷하죠. 기록으로 보면 Top5를 논할 때 선-송-철의 다음 자리를 차지할만한 선수인데, 김용수, 정민태, 최동원에게 밀린다는 평가를 받거나 혹은 Top10도 힘들다는 평가도 있더라구요. 임팩트가 없는 선수는 여러모로 박한 평가를 받게 되는게 미국이나 우리나라나 마찬가지인듯 합니다.
15/01/10 13:32
수정 아이콘
꼬우면 애틀란타에서 셋이 묶이던가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
15/01/10 13:46
수정 아이콘
야구는 잘 모르지만 본문과 댓글들을 읽고 보니 이스포츠와 꽤나 유사하네요.
누적스탯이냐 순간포스냐. 아니면, 특정기간 스탯이 같아도 경기 내적으로 보여지는 포스가 남달랐다 등..
그나저나 명예의 전당에 오를 가능성이 있는 동양선수는 얼마나 되나요?
일단, 이치로는 가능할 것 같고.. 박찬호나 추신수도 가능성은 있는지 궁금하네요.
wish buRn
15/01/10 13:50
수정 아이콘
절대 못가구요. 후보로 살아남으면 성공입니다.
허샤이저가 투요율 4.4%찍고 2년만에 후보에서 탈락했죠. http://www.baseball-reference.com/players/h/hershor01.shtml

개인적으론 허샤이저 투표율은 좀 이해가 안갑니다. 200승 찍었고 다저스 마지막 WS우승의 주역이면서 사이영상까지 먹었는데,
고작 2년만에 탈락이라니..
15/01/10 13:54
수정 아이콘
운이 없네요. 오렐 허샤이저가 2년을 못 버티고 탈락이라니 -.-...

90년대가 워낙 괴물들이 많아서...
15/01/10 13:53
수정 아이콘
박찬호는 절대 못 가고 추신수는 앞으로 정말 미쳐 날뛰고 나이 들어서도 성적하락없이 미쳐야...
지나가다...
15/01/10 13:54
수정 아이콘
현재로서는 이치로만 확실하고 나머지는 아무래도 어렵습니다.
15/01/10 13:57
수정 아이콘
이치로는 100% 박찬호는 0% 추신수는 0.1% 정도 가능성이 있습니다.
화이트데이
15/01/10 14:12
수정 아이콘
평균자책점이 문제죠. 3점대 중후반의 평균자책점은 뉴욕 양키스라는 홈런 양산구장에서 뛰었다는걸 감안하더라도 너무 높아요. 더불어서 존 스몰츠는 무시나에게는 없는 주관적인 플러스 점수가 있죠. 포스트 시즌에 강한 모습,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삼총사, 200승-150세이브 기록 등등이 알게모르게 가산점이 들어갔을겁니다.

커트 실링과 더불어 경쟁이 좀 덜해지면 언젠가는 들어갈 수 있을거라고 봤는데 10년으로 줄어서 굉장히 어렵네요.
swordfish-72만세
15/01/10 14:23
수정 아이콘
조정방어율은 아주 준수하죠. 뭐 세이버이긴 하지만...
레지엔
15/01/10 14:31
수정 아이콘
어차피 무시나는 가긴 갈 겁니다. 명전이라는게 기본적으로 패스냐 실패냐의 문제지 투표율 자체는 신뢰도가 거의 없죠. 뽑는 것들의 한 1/4은 기레기인데. 더군다나 명전이 뭐 공식 기관도 아니라서, 전 명전은 연예인 포르노같은 가십에 지나지 않는다고 봐요. 스몰츠 원턴에 가고 무시나는 25%밖에 표 받았다고 해서 무시나가 스몰츠보다 엄청 못한 투수도 아니고.
15/01/10 14:45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마이크 무시나는 볼티모어에서 너무 오래 뛰었다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동시대에 임팩트있는 선수가 많았다는 점도 있네요.
물론 당시 볼티모어는 좋은 팀이었지만 문제는 초반엔 토론토 전성기, 후반엔 양키스 전성기라는거...;;
그렇다고 하드캐리 하는 성적을 한 번이라도 찍었냐면 그것도 아니었고... 엄청나게 특출나지 않게 꾸준히 15승 이상에 3점대 찍는 에이스였죠.
성적은 비슷하더라도 투표라는 점에서 이게 차이가 좀 크죠. 그렇다고 명전 못 갈거 같냐고 묻는다면 갈거라고 봅니다. 그 정도 누적 성적은 찍었으니까요.
15/01/10 14:48
수정 아이콘
굳이 따지자면 포스트시즌의 성적차이가 큽니다..
스몰츠 : 15승 4패 2.67 199K
무시나 : 7승 8패 3.42 145K
물론 무시나가 못한게 아니고 스몰츠가 너무 좋은거죠..

거기에 스몰츠는 사이영이 하나 있고 무시나는 없고.. 이건 뭐 실력보다는 운의 차이인데..
여하튼 그런 임팩트와 행운의 차이를 누적으로 대체하는 것에서 딱 한끗 모자란 모양새입니다..
그 한끗차이가 투표율에서 저렇게 차이가 났어야 했느냐 하면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만..
2년이 아니라 1년만 더 뛰었어도 .. 라는 아쉬움이 들수밖에 없죠..
솔로10년차
15/01/10 15:45
수정 아이콘
득표율 차이는 막 1표나 2표받는 경우같은게 아니라면 성적이 비슷한데 차이나는 건 그럴 수 있다고 봅니다.
두 사람이 비슷하다는 것과 비슷하지만 누가 더 낫다고 평가는 해야하고 그게 몰리는 건 좀 다른 문제니까요.

그거와 별개로 저는 투수를 평가할 때 이닝 - 실점*2 로 계산해서 평가하는데, 두 선수가 이게 차이가 꽤 나네요. 저는 스몰츠를 뽑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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