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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2/24 16:59
악필에 그림도 더럽게 못그리는 저는 항상 궁금한건데
저런거는 이미지를 떠올리는 머리가 중요할까요 떠오른 이미지를 구현하는 손이 중요할까요?
14/12/24 17:14
머리는 창작할때 중요한거고 이게 지금 현대 미술에서 가장 중요시 여기는 거죠.
사실 머리가 중요하다기보단 이미 그냥 따라그리거나 잘그리는 기술은 렘브란트 시절에 완성되었다고 무방해서 그나마 미개척지대를 찾는게 중요하게 된거구요. 저런 그림에서 중요한건 두가지라고 생각합니다. 형태를 제대로 보는것과 색을 제대로 보는것. 기술은 주구장창 생각하면서 그리다 보면 늡니다. 색은 같은색도 주변색이 무엇이냐에 따라 느껴지는 색감이 다르기때문에 정말 맞추기 어려워요. 이게 정말 떨어지는 저로서는 색감을 타고 태어난 사람이 정말 부럽더라구요. 물론 배워서 익히는 방법도 있으니깐 미술학원이 있는것이구요.
14/12/24 17:15
저 분에게 입이나 발로 그리라고 해도 숙련의 차이일뿐 거의 똑같이 그려낼 겁니다.. 손은 그냥 도구이고 머리가 중요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14/12/25 03:15
저런 그림들은 일단 재능도 재능인데 저걸 그려내는 인내력도 매우 대단하다고 느껴지더군요
저도 그림 배우고 직접 그려보는데 시간이 일단 너무 많이 들어가서 지쳐버리는데 저걸 완성하는 데까지의 집중력도 대단하다고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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