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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2/16 19:19
요즘엔 쇳덩이도 버렸어 여시같은놈으로 갈아탄지 오래야...
그래도 은행갈땐 너 자주 데려가잖아.. 니가 태워주는 공인인증서가 좋아 난....
14/12/16 19:41
결제는 크롬에 익플 패치로, 중요한 일이 있거나 검색할 일이 있으면 파폭으로, 야구 중계볼 때는 익플 씁니다(아이자와 버전이라 결제가 안 먹히...)
결론은 불여우님이 체고시다. 여시같은 놈이라니, 모에하신 불여우님에 대한 모독입니다.
14/12/16 19:47
익스 11은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되려 크롬은 요새 리소스 신나게 먹는 돼지가 되어서 종종 뻗어버리더군요. 하지만 여전히 개발자도구는 크롬이 체고시다...
14/12/17 00:22
고백했는데 너무나 미안합니다. 나이차도 꽤 나고 애인이 있는것도 알고 있었는데 고백해서 정말 죄송합니다. 지난 송년회가 마지막인줄알고 오는길에 인사드리고 난생처음 옆자리와 합석해서 술먹고 울었습니다. 오늘 회의가 있다고 해서 회식끝나고 가시는 길에 따라나가서 고백했습니다. 그분은 착하셔서 고맙다고 마음은 잘 받겠다고 아직 여자를 많이 안만나봐서 그런거라고 하셨습니다. 알고 있었어요. 그렇게 대답하실거라는걸. 착하시니까. 그런데 알고도 말한 제가 개자식이더군요. 친한친구 부모님아 어떻게 이혼하셨는지, 주변 친구들이 어떻게 됬는지 뻔히 알면서 결국 고백했습니다. 그분께서 신경을 안쓰셨으면 좋겠고 아직 제가 21살이니 그냥 고등학생이 말한거라 생각하고 넘어가달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외모가 뛰어나지 않으니 이번일을 계기로 멋진 사람이 되고 다음에 정말 이런사람, 첫눈에 반하거나 결혼해야겠다는 사람이 나오면 놓치지 않겠다고 생각했지만 그릇이 이것밖에 안되네요. 친구들에게 미안하다고했지만 다들 괜찮다고합니다. 말하는게 안하는거보다 낫다고 하지만 정말 미치겠네요. 이렇게 제가 한심한 사람인줄 정말 몰랐습니다. 어떻게 이것밖에 안될싸요. 평생 여자를 못만나봐서 그런지 그냥 원래 이런놈인지 남한테 폐끼치지 않고 사는걸 가장 중요하게 여겼고 잘 지켰다고 생각했는데 그냥 모든게 부숴진것같습니다. 그 형님께 뭐라 드릴말씀이 없네요. 정말 좋아했었고 형님을 안 순간 그러면 안된다는걸 알았는데 결국 이렇게 됬네요. 정말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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