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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2/09 14:50
저돈이면 컴을 사... 고도 남겠지만, 컴퓨터보다는 맘편히 있을 곳의 문제기도 하겠죠...
뭐 간혹 갈데없을땐 밤새기도 가능한게 피방이니
14/12/09 15:20
아저씨의 피씨방이용 1이유가 담배피면서 겜하려고로 알고있습니다
근데 저건.. 크크 결혼을 안하신분같은데 아니면 뭐 워낙단골이라 몇달동안 누적이겠죠
14/12/09 14:56
그런데 저 정도 피시방 다닐 정도면 좋은 컴퓨터 요금제 걸고 집에서 편안게 하는게 낫지 않나요?
개인적으론 특별한 경우 아니면 혼자서 피시방을 안 가서 궁금하네요.
14/12/09 15:02
저도 저 단골 피시방에 몇백 썻는데, 예전에는 겜하면서 담배도 필수 있엇고 잔소리 하는 사람도 없고 당장에 목돈 안들이고 괜찮은 사양의 컴퓨터로 게임을 할 수 있어서 쭈욱 다니다 보니 ... 담배도 못피고 집에서도 잔소리 안하고 컴살돈 있음에도 그냥 피시방 가는게 버릇되서 다닙니다.. 허허
14/12/09 16:11
시간과 정신의 방에 입실하는 기분이랄까요. 많은 분들이 말씀하시는 안락함이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담배를 못 피게 해서 피시방도 끊게 되더군요.
14/12/09 15:47
한 지역에 꾸준히 살면 다들 저 정도 되지 않을까요
저만 해도 분당에서 9년째 같은 pc방을 계속 다니고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라이트 pc방 유저라고 치면 1주일에 1번가서 3시간만 해도 9년이면 대충 1000시간 찍힐걸요 거기에 고2~대1의 pc방 포텐 터지는 시절까지 하면 2~3천 시간은 무난하게 찍지 않을까 싶네요 물론 1위의 만시간은... 대단하게 보이긴 합니다
14/12/09 15:53
저 피시방은 아저씨 이름으로 자리 하나 내줘도 될 듯하네요.
1000만원 넘게 팔아줬어.. 단골 내지는 VIP 멤버십 요건 충족하고도 남는 조건 아닙니까? 크크
14/12/09 16:12
보통 저러면 VIP 등급 해서 시간당 요금 적게 나오더군요...
저도 2단계 위로 올라가서 남들 보다 20% 적게 내적이 있었습..
14/12/09 15:53
저도 한때 저 돈이면 집에서 최신사양 깔고 하면 되지 했었는데..
어쩌다 들락날락 하다보니 PC방만의 맛을 알겠더군요. 사장님의자의 안락함 + 속세와 단절된 듯한 해방감 + 흡연의 자유 + 출출할 때 때리는 간식 등등.. 특히 키보드 앞쪽으로 밀어놓고 라면+단무지 후루룩 할 때의 고즈넉함은 PC방만의 로망이죠.
14/12/09 16:26
제가 한 자리에서 12년째 pc방 하고 있는데, 초등학생이 대학 졸업하고, 뭐 그런 세월이다 보니 하드한 손님 아니라도 총 금액은 꽤들 나오긴
하더군요. 다만 10여년에 걸쳐서 차곡차곡 쌓인 거라.. 그렇게 티가 안 나는 게 슬프죠. 저 돈들은 다 어딜 간 건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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