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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2/01 17:21
저는 이래서 웬만하면 발표수업 안시킵니다, 그리고 대학원생이라면 모를까 학부생들한테는 사실 발표수업이 얼마나 의미가 있나 싶기도 하고요
한번 해본 적이 있기는 있었습니다, 대신 그날 발표자를 제가 랜덤으로 지정하겠다고 했죠, 해서 발표를 못할 경우 다른 멤버 중에서 역시 랜덤으로 선정하고 질문에 대한 답변자 역시 제가 랜덤으로 고르겠다고요, 해서 못하는 부원의 경우는 무조건 0점처리하겠다고 했더니 다들 착실히 준비했더라고요 하지만 역시 학부생들의 발표수업은 그다지 필요성이 느껴지지 않아서 그 이후로는 안하고 있습니다, 개별 레포트야 지금도 하고 있지만
14/12/01 19:09
정말 쥐뿔도 의미 없습니다. 4학년 얘들도 그냥 구글링에 위키피디아 복붙하고 읽습니다."~라고 합니다." "~라고 하네요." 따위로 발표를 하죠.
듣는 사람도 전부 표정이 '재 지금 뭔 소리 하는거야' 하고 멍....합니다.
14/12/01 19:14
이건 교수님들이 조금 더 강력하게 규제를 해야죠. 엄연히 자기 수업시간을 학생들에게 양도하는 거고, 조별 발표를 체험하는 필요성이 있는 거라면 중간고사나 기말고사처럼 빠졌을 때 페널티를 정말 강력하게 해서 어떻게든 조별 발표를 포기하는 사람이 안나오게 해야합니다. 그래야 참여하는 사람도 의미가 있고 그 발표를 듣는 사람도 의미가 있는 건데.
짤방 속 여자얘는 진짜 양심이 쥐톨도 없네요. 갑자기 혈압 솟는군요. 지가 빠진 만큼 지 학점을 보태줄 것도 아닌 주제에.
14/12/01 19:45
진짜 발표수업은 왜 있는지; 공부 많이 한 분들 강의 들으려고 비싼돈 내고 학교 다니는거지 학부생들 개소리나 하는 걸 들으려고 그 돈 내고 다니나. 만일 할거면 최소한으로 줄이고 짤방같은 저런 인물은 강력하게 제재해야죠.
14/12/01 21:54
아 학부시절 수업 생각나네요 한명이 딱 저런상황이었는데 결국 교수님한테 말씀드렸더니 조원 제대로 리드 못하는 조장잘못 + 그걸 또 교수한테 들고와 징징대는 조원 전체의 잘못 해서 조별과제점수 0점!! 조장은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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