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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2/01 12:30
저도 쫓아다니기는 했는데,,
대학동창이었는데 학생때는 얼굴만 알고 인사만 나누는 정도로 거의 안친했었어요. 서로 졸업하고 2년후에 동창회에서 다시 만나서 썸을 2달쯤 탔는데 제가 첫데이트!!때 영화 시작 직전!!에 직장에 불려가기도 하고 ㅠ 그러고 두번째 데이트 약속은 잡지도 못하고 그녀는 한달간 태국에 스쿠버 다이빙 배우러 가고 ㅠ 여행 중에 끊임없이 폰으로 끈을 놓지 않으려 했는데 그녀가 2주남기고 핸드폰을 물에 빠뜨렸다고 하더라구요 ㅠ 거절인줄 알았는데 진짜로 잃어버린거였어서 여행다녀오고 데이트 2-3번 더 하고 집에 바래다 주면서 사귀자고 하려고 분위기 잡고 있었는데.. 제가 너무 말을 안꺼냈는지 제 가슴을 주먹으로 퍽 치면서.... 너 나한테 할말없냐고..... 그때부터 지금까지 충성하면서 마나님으로 모시고 있습니다... 흐흐
14/12/01 12:38
저정도는 아니어도 미적미적 거리고 카톡으로 어설프게 구는 남자 상대로 이따위 소리할꺼면 꽃다발 싸들고 당장 튀어와! 라고 일갈하던 지인 누님이 생각나네요 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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