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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1/28 02:17
행보관 : 게임이 중요한게 아니고 오후에 비온다는데 소대애들 시켜다가 배수로좀 까셨으면 싶은데 1소대는 외박 나간 인원 없잖아요?
소대장 : 아 예
14/11/28 02:27
음.... 부대마다 상황은 다르겠지만 소대장이 행보관을 대하는 말투가 저럴수 있나요.
짬밥이 심하게 딸리지 않으면 중대장도 왠만하면 존대해줄텐데.. 소대장이..? 재미를 위한 각색이면 어쩔수 없지만요.
14/11/28 02:34
장교 교육 받을때부터 원사한테 반말쓰는 소위 유머를 들려주면서
장교와 부사관간의 상호 존중에 대해서 배웁니다 절대 있을수 없어요 흐흐
14/11/28 08:02
하지만 원사가 아니라서 그랬는지 행보관에게 반말하다 중대장한테 깨진 우리 신임 소대장이 있었죠... 그때 얼마나 아찔했는지
그 후로도 포반장한테는 쭉 반말 하긴 하더군요
14/11/28 02:46
주간근무 서고 돌아왔더니 아버지군번 선임이 제 시디피를 듣고 있더군요.
그런가 보다 하고 전투화를 벗다가 안에 무슨 시디가 들어있는지 기억나는순간 히익! 근데 그 선임이 글쎄 노래가 좋다고 하더라구요.
14/11/28 10:44
03군번이고 말년에 신막사 완공되서 구막사 철거하고 들어갔었습니다.
소대장실은 아니고 간부연구실인가 뭐시깽이인가 만들었더군요. 독서실 책상같은거 몇개 있고 케비냇있고 가운데 테이블 하나 있는 사무실같은 뭐 그런 공간이었습니다.
14/11/28 03:20
"왜, 왜 그러나?"
"아아, 동생이 게임을 추천하길래 해보는 중이었지." "그럼.... 해보지 않을 텐가?" 와 그냥 맨 위에서부터 차례대로 잘라 와도 이런 말투를 현실에서 쓰는 사람 따윈 없으리란 걸 알겠네요...
14/11/28 09:13
군대를 글로 배웠으니 저런 개소리가 나오죠 크크
소대장이 행보관한테 반말을? 서로 친해져서 상호 반말은 있을 수 있어도, 소대장만 반말쓰는 상황은 있을 수가 없죠. 심지어 소대장실까지.. -_-;;
14/11/28 10:07
우선 소대장이 저럴수도 없고, 소대장이 하나의 막사를 가지고 있다는게 의심스럽네요;
차라리 행보관이 반말하고 소대장이 존대 하는거면 믿을만 했겠네요;;
14/11/28 10:32
#1. 열정 편
소대장 : 아 행보관님 점수가 낮네~ 저는 그럼 퇴근합니다~ 행보관 : 부들부들...(당직 완장을 찬다) 다음날 행보관 : 크크크크크크소대장님 이제 저 따라오려면 한세월이야 크크크크크크 소대장 : 아니 밤새 하신 겁니까... 행보관 : 아 당직서면서 밤 샌 거 첨이야 크크크크크크(옆에 죽어있는 당직병) 소대장 : 부들부들...(당직 완장을 찬다) #2. 견제 편 소대장 : 행보관님? 행보관 : (게임하느라 쳐다보지도 않고) 응? 소대장 : ......대대장님께서 입장하시겠습니다. 부대차렷 행보관 : 아, 소대장님이셨습니까? 에헿 1번은 목격담이고 2번은 뭐 비슷한 일 많잖아요? 크크
14/11/28 11:31
사실 대한민국 군대에서 행보관은 다들 오덕 아닙니까?
그러지 않고서야 다들 나이 40이 넘어가는 분들이 "행보관이 ~", "행보관은 ~" 하고 어지간한 여고생도 못하는 말투를 던질 리가 없습니다.
14/11/28 16:03
소대장들 자기보다 [한참 어린] 작전하사에게도 존대 했었는데.....
제 부대가 이상했던건가 순간 헤깔리네요. 중대장이 바지사장 느낌이고, 중대일은 다 행정관님이 결정했었는데(저희는 행정관 보급관 따로 있었습니다. 보급관은 본부중대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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