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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1/26 11:26
복잡해 보이지만 대충 얘기하면 1살을 20살로 보고 그 후는 1년 = 사람나이 4살로 계산하면 됩니다. 대형견이 소형견보다 수명이 짧고, 고양이가 개보다 수명이 길어요. 요즘 개의 평균 나이는 15살정도이니 10살정도의 애기들 나이 들었다고 살만큼 살았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잘 관리해주시면 건강하게 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람도 나이가 들면 최소 2년에 한번씩 검진을 받는데, 반려동물로 따지면 6개월에 한번 꼴이죠. 물론, 기준이 그렇다는 얘기고.. 보통 노령으로 접어드는 8살부터는 1년에 한번정도는 정기검진을 해주시는 편이 좋습니다. 보통 건강검진을 하게 되면 screening test로는 혈액검사, x-ray, 초음파, 요검사 정도를 하게 되는데요. 이 중에서 x-ray, 초음파가 중요합니다. 반려동물들은 말을 할 수가 없기 때문에 보호자가 그 이상을 감지해야 하는데.. 이 경우는 병이 꽤 진행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고 나서야 혈액검사상에서 이상을 찾아내는 경우가 많구요. 또한, 반려동물도 노령화 시대이기 때문에 악성 종양이 사망 원인중에 꽤 높은 순위를 차지하는데.. 종양의 경우 혈액검사로 찾아내기 어렵기 때문에 영상학적 진단이 중요합니다. 근데 작은 동물병원에서는 이게 쉽지 않기 때문에.. 건강검진의 경우에는 비용이 좀 들더라도 전문가가 있는 병원에서 하시는 것이 좋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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