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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1/20 20:50
어떤 사단장이라는 놈이 봄에는 자갈 길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여름에 비오니까 자갈이 불편하다고 말해서 다시 원상복귀함
이등병때 전역하던 병장이 말하던 주적이 누구인지 정확하게 인식이 되더군요.
14/11/20 20:54
맞는 말씀입니다. 입사하기 전에 그 회사의 조직문화에 대해 알아봐야 합니다. 입사하기 전에 선배들이 말할 때는 잘 몰랐는데, 들어가고 나서 뼈저리게 느낍니다.
14/11/20 21:24
그 업계의 지인에게 물어보는 게 좋습니다. 선배들이나 친척어른들에게 제일 솔직한 답을 들을 수 있죠.
물론 들어가서 체험해보는게 제일 정확하겠지만, 그런 결정을 내리기 전에 참고할 사항이 필요한 것이니까요.. 참, 인터넷 익명게시판 등의 정보는 틀린 것이 많으니까 믿지 마세요.
14/11/20 21:21
전 공군출신입니다. 비행단은 보통 활주로 주변에 잔디가 심어져있어요. 그래서 주말엔 그곳에 가서 축구를 하죠.
저때 새로 부임한 단장이 그모습을 보고선 "왜 연병장 놔두고 저기서 축구를 하지?" 한마디 때문에 마사토 흙으로 가득차있던 연병장에 잔디를 떼다가 심는 사역이 생겼죠. -_-; 각 중대에서 몇명씩 차출해서 잔디 떼고 잔디 심고.. 당연히 그 잔디는 심은 그대로 있다가 겨울에 심은 그대로 죽었고, 당연히 그곳에선 축구를 하지 않았습니다. -_-;
14/11/20 23:48
20년만에 투스타 불가능합니다.
45세 정도면 아무리 빨리 달아도 대령이죠. 육사 나와서 민간대학 법대 위탁교육 받고 사법고시 패스한 뒤 법무병과로 전직하는 게 가장 빠른 길인데 이것도 몇 기수에 한명 있을까 말까 하는 하늘의 별따기...
14/11/21 04:49
법무병과로 투스타면
위 만화처럼 저런 상황이 된다면.... 더 후덜덜할 수도 있겠네요~ 법무관련 투스타면 육군 본부(국방부이려나??)에서 법무관련 최고 직책일텐데....
14/11/21 01:04
현역시절 정말 드물게 대대장이 부대를 돌아보고 간적이 있었습니다. 지나가는 말로 테니스장 하나 있으면 모두 운동도 하고 좋겠다~ 하고 가니 정말 일주일도 안되서 테니스장 완공.....(물론 핸드메이드....)
그런대 2주있다 대대장 레토나가 예고없이 위병소를 통과해 들어와 불심검문인지 알고 내무반 행정실 모두 비상 사태가 걸린적이 있었습니다.(독립포대라 그런 차량 올일이 드물거든요.) 그런대 그차가 행정반으로 가지않고 테니스장으로 가더니 레토나차에서 대대장의 중딩 아들이 내려서 유유희 테니스 치더군요..... 어쩐지... 대대에 테니스장이 없더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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