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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1/12 01:35
코딩이든 뭐든 그냥 좋아서 해야죠. 오락하는 데 이유가 없는 것처럼.
그런데 우리는 자꾸 이런 거 하면, 잘 먹고 잘 산다. 그러니 이거 해야 된다. 뭐 이런 느낌이에요. 코딩도 그렇고, 인문학인지도 그렇고... 뭐;
14/11/12 05:35
소위 말해서 철학이 없어서 그렇다 봅니다. 하다못해 인생에 대한 철학이 있어야 저런 사실이 인생의 목표에 도달하는 수단으로 여겨질텐데 그렇지 못하니까 천민자본주의가 판치고, 권력에 줄서려는 사람들이 많아질 수 밖에 없는 결과가 나오는 것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14/11/12 01:43
우리나라 이야기를 하자면..
사실 시스템적으로 잘못된 기반으로 이루어진 나라이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뿌리부터 고쳐 나가야하는데 그걸 나서서 할 사람도 없고 그걸 따라갈 사람도 없죠. 비관적 전망이라 볼지 모르겠지만 일본 이상의 극심한 침체기를 맞이할거라 봅니다.
14/11/12 05:36
시스템보다 생각이 먼저 바뀌어야한다는 중간에 나온 말에 저는 동의하는 바입니다. 물론, 한국의 시스템이 문제가 많고 바뀌어야 한다는 점에 절대로 동의하는 것을 전제로 말씀드리는 겁니다.
14/11/12 04:17
스카이프는 스웨덴에서 만든게 아닌가 하고 찾아보니,
덴마크, 스웨덴 사람이 에스토니아 사람들이 만든 프로그램으로 시작을 한거군요. (같이 소개된 Kazaa 도 같은 사람들이 만든;) 현재도 44%의 직원이 (개발팀의 대부분) 에스토니아에 있다는 군요. (출처: 영문 위키 http://en.wikipedia.org/wiki/Skype )
14/11/12 06:00
IT강국을 부르짖던 우리나라는 IT 버블때 사기꾼들이 득세 하다 결국 거품으로 망했죠.
저는 '잘 살아보세'가 현재의 우리나라를 있게 한 핵심이라고 봅니다. 단기간에 어느 정도 (?) 성장시켜 키우는데는 일조했지만, 지금은 건전함은 많이 퇴색되고 잘살겠다는 욕망만 남아서 번들거리고 있는게 아닌가.. 생각해요. 이제는 잘(well) 살아야 하는데 잘 사는데(be rich)만 집중하다 보니...
14/11/12 10:56
바르게 살려고 하면 뭐 그렇게 까탈 스럽게 사냐며 시궁창에 쳐밖아 주는 나라에서 도전하라고 하면 똥을 얼굴에 발라주고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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